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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23일 오후 6시 38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휴지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해 펌프차 등 장비 37대와 소방관 등 인력 89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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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검찰이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 호안 대표에게 거액을 투자한 가수 겸 배우 임창정(51)씨를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지난주 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앞서 임씨가 라 대표가 주최한 파티에 참석하고, 또 다른 투자자 행사에서는 투자를 유도하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이와 관련 임씨 측은 “30억원을 투자했는데 지금은 1억8천900만원이 남아 있다”며 자신도 투자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다.검찰은 지난 7일 라 대표를 포함해 일당 56명을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기고 수사를 이어가는 중이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서로 공모해 미신고 유사투자자문업체를 운영하고 통정매매 등의 수법으로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7305억원의 부당이익을 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김부삼 기자
2024.03.1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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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무허가 의약품을 이용해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면허가 취소된 한의사에게 면허를 다시 교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법원 판결이 나왔다.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송각엽)는 지난해 12월14일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면허취소 의료인에 대한 면허재교부 거부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서울에서 한의사로 활동해 오던 A씨는 지난 2018년 법원에서 보건범죄단속법상 부정의료업자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고, 해당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A씨는 해외에서 무허가 의약품을 이용해 고액의 진료비를 받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는데 특히 A씨가 이런 의료 부정행위 범행을 주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듬해 보건복지부는 관련 형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A씨가 의료인의 결격사유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그의 한의사면허를 취소했다.A씨는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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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경찰이 오늘(18일)부터 7월17일까지 4개월간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조폭이 개입한 전통적인 범죄와 더불어 △리딩방 등 신종 사기·도박 △불법 대부업·대포물건 등 기업형·지능형 불법행위 △집단폭행·건설현장 폭력행위 등 서민 대상 불법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최근 5년(2019~2023년)간 전통적 조폭 범죄인 폭력 행사 비중은 40.9%에서 32.4%로 감소한 반면, 신종 범죄의 대표 유형인 사행성 범죄 비중은 11.1%에서 17.8%로 증가하는 범죄 추세 변화를 반영했다.이를 위해 전국 형사기동대와 경찰서에 있는 총 341개 조직폭력 전담 수사팀 1614명을 토대로 가능한 모든 수사력을 동원한다.특히 최근 일부 조직폭력배가 리딩방 운영이나 비상장주식 사기 등에 가담해 불특정 다수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사례가 확인된 만큼 신종 사기 범죄 및 도박에 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며 엄중하게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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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의 1심 판단이 오늘(15일) 나온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이날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오씨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오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2017년 당시 피해자 등이 있는 술자리에서 '너희가 여자로 보인다'며 표현하고, 이후 피해자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서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했다"며 "수사·재판 과정에서 반성하지 않고 있는 피고인에게 엄벌을 내려달라"고 구형 사유를 설명했다.이에 대해 오씨 측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오씨의 변호인은 "피해자 진술과 파생한 증거 외에는 증거가 매우 부족하다"며 "추행 장소, 여건, 시각 등에 비춰보면 피고인이 범행할 수 있었을까 의구심도 드는 만큼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변론했다.오씨도 최후진술에서 "법정에 서게 돼 너무 힘들고 괴롭다. 제 인생에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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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수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박준석)는 1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형수 A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국가대표 선수로 성 관련 사진 유포 시 특성상 무분별하게 사진·영상물이 퍼질 것을 알았음에도 협박을 하고, 끝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해 광범위하게 유포되게 했다"며 "그 죄질이 상당히 무겁다"고 지적했다.이어 "상당기간 범행을 부인하고 수사단계에서 휴대전화를 초기화하는 등 조사를 방해했으며,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면서 "다만 뒤늦게 자백하고 그간의 전과가 없는 점, 황씨와 합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송경신 기자
2024.03.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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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베트남 국적 일당이 수도권 일대 복합쇼핑몰 제조·유통 일원화(SPA) 브랜드 매장을 돌며 5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베트남 국적 여성 3명과 남성 1명 등 총 4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이들은 지난 9일 오후 5시께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복합쇼핑몰 SPA 브랜드 매장에서 옷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같은 날 오후 7시께 영등포역 근처 대형 쇼핑몰에서도 의류를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지난 8일 입국해 9일부터 서울, 인천, 경기 등에서 5곳 넘는 대형쇼핑몰의 SPA 브랜드 매장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현재까지 피해액만 5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경찰은 추산하고 있다.쇼핑몰 측의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동선을 추적한 경찰은 이날까지 조직원 4명을 검거했으며, 이들이 범행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조직원들을 추적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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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무속인이 '로또에 당첨되려면 굿을 해야 한다'라며 피해자를 속여 2억4000만원과 금 40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지난달 1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무속인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는 사기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무속인 A씨는 지난 2011년 피해자 B씨에게 '로또 복권 당첨이 되려면 굿 비용이 필요하다'고 거짓말 해 총 23회에 걸쳐 2억4000만원과 금 40돈을 받았다.A씨는 B씨로부터 돈을 받더라도 로또 복권에 당첨되게 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상태였다.1심에서는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는 이미 사기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수회 있다. 또 그 중 일부는 이 사건과 똑같이 로또 복권 관련 수법이 동원됐다. 또 범행에 대한 진솔한 반성이나 피해회복을 위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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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통영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6시43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방 37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29t급 근해연승어선 A호 승선원 9명의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통영해경 구조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승선원 3명(외국인 선원 2명 추정)을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CPR(심폐소생술) 실시중이다.통영해경은 남은 선원 6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색중이라고 밝혔다.어업무선국으로부터 연락이 투절됐다는 신고를 받고 급파된 통영해경 구조대는 헬기로 현장에 도착한 후 전복된 선박 선체타격을 했으나 반응이 없었다. 구조대원이 전복된 선박 내 진입해 수중수색 중 승선원 1명을 발견했다.통영해경에 따르면 현재 동원세력 경비함정 12척, 해군함정 4척, 유관기관 선박 1척, 항공기 6대가 동원돼 구조대응 중이다. 구조세력은 지속적으로 추가 동원중이다.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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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선거캠프 후원회장인 이천수씨를 폭행 및 협박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8일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 혐의로 A(60대)씨와 B(70대)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7시28분께 계양역에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같은날 오후 2시께 임학동 길거리에서 드릴을 든 채 이씨에게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는 취지로 협박한 혐의다.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 등을 검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 등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면서“A씨 등의 폭행, 협박 등 형사법 위반 여부에 대해선 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해 죄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원희룡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김부삼 기자
2024.03.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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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싱글플레이 게임을 자체적으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제작해 사설서버에 제공하고 후원금을 받은 20대들에게 선고된 유죄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방조 등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각각 벌금 500만원과 선고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는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죄의 성립,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방조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피고인들은 'GTA5'라는 게임을 저작권자가 운영하는 정규 게임 서버가 아닌, 자신들이 개설한 사설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에게 제공했다.또 이용자들로부터 계좌이체 또는 문화상품권으로 후원금을 받아 게임머니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얻기로 공모했다.1심은 피고인들에게 각각 징역 6개월~1년6개월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또 40~8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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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7일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했는데, 그가 호주 대사로 부임하기 전 조사한 것이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이날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공수처는 이 전 장관을 상대로 약 4시간에 걸쳐 경찰로 이첩된 사건이 국방부 검찰단으로 회수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공수처 관계자는 “이 전 장관은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서면조사 등) 수사 방식은 수사를 진행하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를 맡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간부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이첩하겠다고 보고했지만, 국방부 검찰단이 이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외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이민희 기자
2024.03.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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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현직 여성 경찰관이 만취해 길에서 잠든 가운데 보호조치를 위해 출동한 동료 경찰관을 때려 현행범 체포됐다.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22분께 서울 강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30대 여성 순경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의 한 아파트 정문 근처에서 술에 취한 채 자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성 경찰관을 폭행하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관계자는 "당시 만취한 A씨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 일단 가족에게 신병을 인계했다"라며 "조만간 일정을 잡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 강동경찰서는 A순경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를 검토할 계획이다.이번 사건은 조 청장이 경찰 비위 행위에 대한 긴급현안 회의를 연 지 하루 만에 발생한 것으로, 경찰 내부에서도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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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식당에서 주문한 갈비찜에서 배수구 뚜껑이 나와 관할 지자체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사안에 대해 ‘시정명령’이 내려질 것으로 봤다.5일 식약처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인 포천시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식약처는 식당에서 주문한 갈비찜에서 배수구 뚜껑이 나온 사건은 과거 무를 세척하던 수세미로 자기 발을 닦던 강남족발집 사건과는 다르다고 판단했다.정확한 행정처분은 포천시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고의성이 없이 단순 실수로 판단되고, 최근 이물 혼입 등의 전력이 없는 경우 시정명령 처분이 유력하다.일부에는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졌던 강남 족발집 사건을 언급하며 형사 처벌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지난 2021년 7월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족발집에서 남자 직원이 고무대야에 발을 담근 채로 무를 손질하다 수세미로 자기 발을 닦는 모습의 동영상이 알려지면서 형사 처벌로까지 이어진 사건이다. 해당 식당은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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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경찰이 '재벌3세 사칭 사기 사건' 주범인 전청조(28)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앞서 남씨의 전 연인인 전청조는 측근인 경호실장 이모(27)씨와 각각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투자자들을 속여 30억원을 챙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 경호실장 이씨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당시 전씨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뒤 일부 피해자들은 남씨를 공범으로 지목해 사기 방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경찰은 그간 남씨와 전씨를 여러 차례 대질조사하며 두사람의 공모 여부를 수사해 왔지만,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경찰의 남씨의 수사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피의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라며 불송치 이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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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법원이 허가 없이 돈을 빌려주고 천문학적 이자를 거둬들인 대부업자의 수익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정희)는 A씨가 노원세무서를 상대로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지난해 11월 원고 패소 판결했다.A씨는 2016년 3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사실상 허가 없이 대부업을 영위했다. 현행법상 대부업 또는 대부중개업을 할 경우 영업소 관할 시·도 측에 별도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A씨가 채무자 10명에게 빌려준 돈은 7억여원으로 파악됐는데, 이 기간 그가 거둬들인 이자만 4억6000여만원에 달했다. 연 이자율로 치면 약 1381%에 해당되는 이자로, 법정이자율(20%)을 한참 웃도는 수치다.법원은 이 같은 A씨의 행위를 유죄로 판단했고, 결국 2020년 1월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이후 2022년 과세당국은 A씨가 2016~2018년 부정하게 거둬들인 이자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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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이 야간에도 이어진다.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 마라도 서쪽 20㎞ 해상에서 전복된 서귀포선적 근해연승어선 A호(33t·승선원 10명)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야간수색이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해경 경비함정 5척과 항공기 2대, 관공선 1척, 공군 항공기 1대 등 선박 6척과 항공기 3대가 투입돼 조명탄 투하 등 집중 수색을 벌인다. 현재 사고 해상에는 초속 20~2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4~5m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이날 오전 7시24분께 A호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제주어선안전조업국으로부터 접수됐다. A호에는 한국인 5명, 베트남인 5명 등 10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8명이 구조됐다. 한국인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실종된 상태다.구조된 선원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나머지 7명은 저체온증 등 경상으로 병원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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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경찰은 현재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내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과 서울시의사회 사무실, 강원도의사회 사무실 등지를 비롯해 이들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휴대전화와 PC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 등을 의료법 제 59조와 88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했다.전공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고 도와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하고, 전공의가 속한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본 것이다. 또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최정인 기자
2024.03.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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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환자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대학병원에서 빼돌린 제약사 직원과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법인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정국)는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A 학교법인과 B 제약회사 법인, B사 직원 5명을 각각 개인정보보호법위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B사 직원 5명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 등으로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2018년 11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관내 종합병원 4곳으로부터 환자 약 3만9천명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된 처방 내역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유출된 자료에는 환자 개인정보인 성명·생년월일·연령·키·체중 등과 의료정보인 병명·처방 약품(복용 방식)·진료과(주치의)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파일을 제약회사 측에 넘긴 병원 관계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김부삼 기자
2024.02.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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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지역구 건설업체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구속됐다.서울동부지법 박희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서울동부지검은 최장 20일간 임 전 의원을 구속 상태로 수사할 수 있게 됐다.앞서 임 전 의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지역구인 경기 광주시 건설업체 두 곳에서 총 1억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임 전 의원의 아들이 이들 업체 중 한 곳에 채용된 것을 두고 뇌물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경찰ㆍ검찰ㆍ사건/사고
김부삼 기자
2024.02.29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