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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마음가짐이 지위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이 지위를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지위는 존경심과 영향력을 높인다. 이 사회 최대의 화두는 나눔과 봉사다. 오래전 슈바이처가 그랬고 이태석 신부의 삶이 그랬다. 사후에도 그들을 존경하고 다른 이들이 그들의 삶을 알려고 하는 인물이 됐다. 성취감을 주는 역할은 우리의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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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9.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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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수원시가 고희(古稀)를 맞았다. 지난 8월15일은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일이었다. 시승격 이후 도시의 변화는 1949년 인구 5만의 ‘수원읍(邑)’에서 우리나라 역사상 첫 19개 도시에 들어가는 ‘수원시(市)’로 등극(登極)한 날이다. 70년 동안 인구는 25배가 늘어난 125만 명에 이르는 전국 최대 기초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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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8.2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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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국가의 힘은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 수준에서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대국의 위치에 올랐으면서도 문화를 창조하는 데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이번 아이파크미술관이 기획한 ‘셩, 판타스틱 시티’전은 그런 아쉬움을 떨쳐내고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서의 시격(市格)을 높였다. 시민들은 도시를 가꿔 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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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8.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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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세상에 많은 꽃들은 제 나름의 향기를 지닌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철학자는 철학자로서의 향기가 있고, 시인은 시인으로서의 향기가 있다 과학자들은 과학자 나름의 학문적 향기를 품긴다. 스포츠맨들도 독특한 향기를 풍긴다. 수원 유신고 야구가 열대야를 잊게 할 기쁨의 향기를 안겨줬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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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7.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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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긴 시간 역사와 문화가 켜켜이 쌓인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 앞자리에 놓을만한 가치가 높은 문화축제다. ‘호기심의 확대경’으로 어떻게 문화제를 펼쳐가는 지를 들여다보거나 겉으로 보이지 않는 실루엣(silhouette) 뒤편의 이야기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4개 구청을 순회하며 문화제추진위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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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7.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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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한 걸음 내디딜 수 있으면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 "암벽 등반가 토드 스키너의 말이다. 하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어렴풋이 안다. 하지만 실제로 하지 않는다. 행동으로 옮겨 첫 번째 문을 열었을 때, 비로소 두 번째 문이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방자치분권도 마찬가지다. 시민자치 1번지로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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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6.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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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16세기에 군주론을 냅다 갈겨 쓴 마키아벨리란 넘의 명언이 있다. “악마가 정권을 잡아도 서민은 보호하고 중산층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야만 권력의 단물을 계속 빨아 처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서민들에게 최하생활이 보장될 수 있는 최저임금지급과 소득주도 성장을 통해 중산층을 육성시켜 소비순환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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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6.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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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수원갈비 왕갈비 군침이 도네/지글지글 노릇노릇 숯 향기 가득한 맛 나는 갈비를/잘 구워진 고기 한 점 어머니의 마음 담아/ 잘 구워진 고기 한 점 아버지의 수고 담아/ 수원의 맛있는 갈비가 입에서 춤을 춘다” 지난 11일 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수원창작악회가 주최한 손정훈 작곡가의 창작음악의 시 일부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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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6.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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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근묵자흑, 근주자적”이란 말이 있다. 먹물 근처에 있으면 까만색으로 물들고 붉은색 근처에 있으면 빨갛게 된다는 말쯤 될 것 같다. 그냥 직역하면 환경에 따라 사람이 영향을 받는 다는 말인데 어찌 보면 孟母三遷之敎(맹모삼천지교)와 같은 맥락일 것이다. 인간은 환경의 동물이란 말도 있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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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6.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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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도 생명력을 가진다. 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내야 한다. 문화가 그 도시를 이끌게 하는 엔진이기 때문이다. 오산, 수원, 화성 3개시는 같은 정조문화권이다. 오산의 산(山), 수원의 수(水), 화성의 화(華)자를 따서 ‘산수화(山水華)’라고 칭한다.3개시 시장이 새로운 문화를 일구기 위해 손을 잡았다. 경직된 행정경계를 넘어 3개시가 품고 있는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출발이자 다짐이다. 전국 226개 지자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분명 새 역사다.3개시 곽상욱 오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달 28일 화성시 안녕동,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융·건릉에서 ‘산수화상생협력협의회’를 출범시켰다. 3개시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상생협력협의회는 3개시에서 각기 8명 씩 시민대표를 포함해 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모두 24명의 위원으로 짜여졌다. 3개시 시장과 국회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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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19.06.0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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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동초 대기자 = 페북에 어느 고수가 이런 말을 실었다. “약한 자는 복수를 하고, 강한 자는 용서를 한다. 그리고 현명한 자는 무시를 한다”고 했다. 이 말을 쉽게 받아들이면 쉽겠지만, 필자 같은 하수 입장에선 머리가 좀 복잡해지는 문구다. 복수도 힘과 집념이 있어야 한다. 격투기 경기에서 흔히 벌어지는 복수전 소위 리벤지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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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6.0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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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일하기 싫어 디지겠다. 세월이 이만큼 지나면 누구나 비슷하게 갖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태어나서 경쟁이란 경쟁은 거의 겪으며 살아와서 그런지 경쟁과 일에 대해 익숙할 때도 됐는데 도무지 늘 새롭게 힘들다. 인류란 인종은 선천적으로 경쟁의 태두리 속에 살아가게끔 프로그래밍 되었는지도 모른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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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5.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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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수부도시-수원의 대표 시민 문화·예술 축제가 5월 윤기가 나는 나뭇잎처럼 설렘을 준다. 올 10월3일 문을 열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섰다.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운영세칙을 제정하고 5개 세부 분과위원회를 가동하면서 그간 여러 차례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4월 중순에는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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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5.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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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어린이날에 문득 어린왕자가 보고 싶어졌어. 생떽쥐베리란 어른이 어떤 시각에서 어린왕자를 썼는지 모르지만 어른들의 마음으로 어린아이들은 모두 어린왕자 같을 거야. 커다랗게 그려진 모자를 보고 어린왕자는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것이라고 얘기했어. 보아뱀안에 담긴 코끼리를 일일이 그려주며 어른들에게 설명해주던 어린왕자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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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5.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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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가정의 행복은 몸부림치며 구한다고 오는 것이 아니다. 늘 기뻐하는 마음을 길러 즐겁게 살아감으로써 행복을 불러들인다. 어느 가정이고 저마다 행복을 갈망하며 서성댄다. 5월 가정의 달이다. 나뭇잎이 싱그럽다. 요즘 수원의 은행나무 가로수가 암나무에서 숫나무로 교체되고 있다. 은행이 달리면 고약한 냄새가 시민들의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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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5.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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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울뉴스통신/김대운 대기자】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지난 3월 31일 오전 10시~오후 4시 중원구 둔촌대로 68 모란민속5일장터에서 이전·개장 1주년을 기념한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그러나 모란 민속장 이전 확장 개장 1주년이 상인들에게는 마냥 즐거운 장터로 회자되지는 않았다. 이전 확장으로 소비자들을 위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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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대기자
2019.04.0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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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청년의 가치를 먼저 깨닫는 나라만이 살아남는다. 나라만이 아니다. 도시도 마찬가지다. 수원은 다른 지방정부보다 청소년정책지원 시책이 월등하여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자랑스럽다. 이번에는 수원에 살면서 서울 소재 대학이나 대학원에 다니는 대학생들에게 기숙사 원룸을 무료지원 하는데 수원시가 나섰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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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3.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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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 120조원이 투자될 예정인 세계최대규모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용인에 둥지를 틀 것으로 알려졌다.고용창출 효과가 1만명 이상 달해 그야말로 먹거리·일자리 창출의 황금알을 낳는 대형 프로젝트라 아니할 수 없다.수렵시대와 목축시대, 농경시대를 거치면서 우리의 주식 먹거리는 쌀이었다.생명을 부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었다.산업화시대를 걷는 현대에서 반도체 산업은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미래의 쌀이라는 표현으로 함축되고 있다.농경시대의 먹거리 마련은 당연 농사를 지어 가을걷이로 수확하는 것이 으뜸이었으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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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대기자
2019.02.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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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발표에 대한 부작용이 전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덩달아 예타면제 사업대상 기준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여파로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사업 예타면제 탈락의 직격탄을 맞은 수원시와 지역주민들은 커다란 실망감을 표출하며 거친 분노를 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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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2.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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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뉴스통신】김동초 선임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발표에 대한 부작용이 전국을 휩쓸고 지나갔다. 덩달아 예타면제 사업대상 기준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도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이 여파로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사업 예타면제 탈락의 직격탄을 맞은 수원시와 지역주민들은 커다란 실망감을 표출하며 거친 분노를 수반한 격렬한 항의를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8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대통령 초청 전국 기초단체장 오찬간담회에 참석, 적극적으로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사업추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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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취재본부 김인종 기자
2019.02.18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