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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료계 일부가 진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를 색출하거나 따돌리고 비난하는 행위에 대해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로 좌시하지 않겠다"며 엄중 대응방침을 밝혔다.한 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한 총리는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이 현장에 돌아올 생각을 하기는커녕 동료들이 복귀하지 못하도록 비난하는가 하면, 용기 있게 먼저 의료현장으로 돌아간 동료를 모질게 공격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들의 실명과 출신학교를 온라인에 공개하고, 여러 명이 모인 단톡방에서 공공연히 따돌리고 괴롭히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며 "지성인이라면, 더구나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의료인이라면 해서는 안되는 언행"이라고 말했다.또 "동료와 선후배에 대한 인격적 폭력이며, 국민들께 실망과 분노를 주는 행위로 정부는
종합
신현성 기자
2024.03.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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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진료보조(PA) 간호사들의 업무 범위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하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의료분쟁과 보건의료 직역 간 갈등 유발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부터 간호사들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시행한다.정부는 간호사에게 98개 의료행위 위임 가능 여부, 의료기관의 교육·훈련 의무 등을 구체적으로 담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일선 의료기관에 배포했다.갑자기 심정지 환자가 병동에 발생하면 의사에게 응급콜을 한 사이 간호사가 흉부 압박, 인공호흡 같은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의 경우 의사의 지시 없이 바로 시작할 수는 있으나 PA간호사가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 법적 보호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느냐가 관권이다.현재 응급의학과 의사들도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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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시범사업 지침을 보완해 98개 의료행위 중 PA간호사들이 할 수 있거나 할 수 없는 업무범위를 분명히 정하고 책임과 보상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했다.이에 따라 진료보조인력(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들이 응급환자에 심폐소생술이나 약물투여가 가능하다는 것이 명시됐으며 간호사 숙련도와 직위 등에 따라 할 수 있는 행위위도 나눴다. 간호사들이 맡게 된 추가 업무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이 자체보상하고, 관리·감독 미비로 발생한 사고의 법적 책임은 의료기관장에게 묻는다.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이 현실화된 이후 지난달 27일부터 한시적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수련병원과 종합병원에서 PA 간호사들이 전공의의 공백을 채워 진료를 보조하도록 한 바 있다.시범사업 시행과 함께 간호사의 업무범위와 관련해 한 차례 지침을 내려보냈으나, 실제 현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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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와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를 둘러싼 갈등이 나날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를 조장했다며 대한의사협회(의협) 간부들을 고발했고, 의대 교수들은 정부를 상대로 증원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했다.당초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양측의 강 대 강 대치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교사하고 방조한 혐의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형사 고발했다. 전공의들에 대한 법적 조치에 앞서 '선배 의사'들을 먼저 겨냥한 것이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과 3일 피의자 5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후 전날(6일)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을 소환 조사했다.주 위원장은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전공의 집단사직을) 교사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교사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경찰은 주 위원장을 시작으로 오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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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각 대학으로부터 내년도 의대 증원 신청을 받아본 결과 작년 말 수요조사 결과를 훨씬 상회하는 3401명이었는데도, 의료계 일각에서는 급격한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혀 사실이 아닌 틀린 주장"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의료개혁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국익을 위해 해내야 한다는 의지를 더욱 확실하게 국민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다짐했다.이어 "의료현장의 혼란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을 위한 의료 개혁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반드시 완수해 내겠다"라고 덧붙였다.의료계 사태가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위험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고 나선 것이다.이날 중대본 회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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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기자
2024.03.0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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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의대 증원 정책에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을 증원해달라고 신청해 정부의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를 얻은 가운데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으로 거액의 재정을 투입하면서 '버티기' 태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6일 오후 3시 국무회의를 열고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비 1285억원 편성 방안을 의결했다. 이 중 1254억원은 복지부, 31억원은 국가보훈부에 편성한다.정부는 이번 예비비를 통해 의료 인력 야간·휴일 비상당직에 대한 인건비, 공보의 등 파견, 전공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한 의료 인력 채용 한시 지원, 병원간 환자 이송, 구급차 이용료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오늘(6일) 국무회의에서 비상진료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필수진료를 위한 의료인력 투입, 의료진의 헌신에 대한 보상, 환자 상태에 맞는 전원과 치료를 위해 예비비 1285억 원을 확정할 계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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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12월(3.2%) 이후 두 달 만이다.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올해 1월(2.8%) 2%대로 내려왔으나 지난달 다시 3%대로 확대됐다.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7% 상승했다.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경제일반
이성현 기자
2024.03.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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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3401명 증원 신청함에 따라 의대 증원 정책의 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비상진료대책으로 거액의 재정을 투입하며 '버티기' 태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6일 오후 3시 국무회의를 열고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비 편성 방안을 안건으로 논의한다.정부는 지난 5일부터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800여 명을 상대로 순차적으로 의사면허 3개월 정지 처분을 시작했다. 행정력 한계로 면허정지 처분 절차는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사전통지 이후에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최소 10일 이상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해야 하며, 이후 처분이 확정된다.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인 2월29일 이후에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는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4일 기준, 100대 수련병원의 신규 인턴을 제외한 레지던트 1~4년차 9970명 중 90.1%인 8983명은 병원을 떠난 상태다.정부는 지역의료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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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체 200만명의 대학 재학생 가운데 현재 100만명이 받는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50만명까지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광명시의 한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일곱번째 민생토론회를 열면서 이같이 언급하며 "청년들이야말로 기득권과 이권 카르텔에 매몰되지 않은 자유로운 존재기 때문에 가장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이어 윤 대통령은 분야별 청년 지원 방안을 언급하며 "청년이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국가도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 청년들이 걱정 없이 공부하고 일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우선 국가장학금 제도를 대폭 확대해 현재 100만명인 수혜 대상을 15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또한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근로장학금 지원대상은 지난해 12만명에서 2025년 20만명까지 늘리고, '주거장학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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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성 기자
2024.03.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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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5일 오전 0시(자정) 정부가 대학들로부터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수요조사 접수를 마무리한 가운데 정부는 '2000명 이상'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대학들이 밝힌 증원 규모를 종합하면 2000명을 무난히 넘을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지방 거점국립대와 사립대 다수에서 의대 정원을 2~3배로 늘리겠다고 전했다.다만 일부 대학들이 신중한 기류를 보이고 있어서 변수는 남아 있다. 증원 규모가 정해지면 정부는 배정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의료계의 반발도 더 증폭 될 수 있다.이날 교육계에 따르면, 의대를 보유한 대학들은 전날 오후 늦게까지 교육부에 제출할 2025학년도 학생 정원 규모로 ▷강원대(49명→140명) ▷경북대(110명→250명) ▷제주대(40명→100명) ▷동아대(49명→100명) ▷조선대(125명→170명) ▷울산대(40명→150명) ▷충북대(49명→250명) 등이 대규모 증원을 요구했다.지방 거점국립대에서 2~3배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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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대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자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학병원에서 기금으로 인건비를 받는 기금교수를 전임교수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1200명 안팎 수준인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늘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임상교수 가운데 대학병원 기금으로 인건비를 받는 '기금교수'를 전임교수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기금교수는 교육공무원인 전임교수와 달리 공무원 신분이 아니다. 현재 대학병원 기금으로 인건비를 받는 기금교수는 7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행안부 관계자는 "(기금교수가) 전임교수가 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전임교수 티오(TO)를 늘려달라는 대학들의 요구가 계속 있어왔다"라며 "이번에 전임교수를 많이 늘리기 때문에 기금교수가 (전임교수에) 많이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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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국민 생명을 위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의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공의 9000여명이 지난달 29일 복귀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정부가 선처를 약속했던 지난 3일까지도 복귀하지 않은 만큼 사상 초유의 대규모 면허정지 사태가 예상된다.조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2월29일까지 전공의 복귀를 수 차례 요청지만 여전히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가 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은 "많은 국민들이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을 즉시 멈춰달라고 간곡히 당부했지만 전공의들이 이를 끝내 외면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오늘(4일)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어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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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정부가 오늘(4일)부터 업무명령개시에도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의대 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어떤 책임도 묻지 않는 시한으로 지난달 29일까지 복귀를 명령했다. 다만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일까지 복귀한다면 최대한 선처한다는 방침이었다.4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오후 5시 기준 근무지로 돌아온 전공의는 총 5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장을 이탈해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 9438명의 약 6% 를 차지한다.이에 복지부는 이튿날인 지난 1일 공고를 통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13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공시 송달했다.복지부는 "의료인의 집단 진료중단 행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업무개시명령서를 확인하는 즉시 소속 수련병원에 복귀해 환자 진료 업무를 개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또 "정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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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전공의들의 미복귀에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신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에 등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이제라도 여러분의 자리로 돌아와주시기 바란다"고 복귀를 촉구했다.한 총리는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시한(29일)을 사흘 넘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 대응책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습니다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면서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총궐기대회 등 집단행동을 주도하고 있는 의협을 겨냥해 "더이상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멈추고 젊은 후배 의사들을 설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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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3.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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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 확대안에 반발하는 의사협회를 압수수색하고 복귀시점이 지난 전공의들의 처벌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집결한다.한편 정부는 예고한데로 오는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에 행정처분과 고발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이날 전국의사총궐기대회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의료계 전체가 참여하는 첫 전국 단위 대규모 집회로 치러진다. 주최측은 이날 집회에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등 약 2만여명이 참여할것으로 전망했다.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은 변함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날 집회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의 대회사,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등의 격려사,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등의 연대사, 이형민 대한의급의학의사회 회장과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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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대규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하루 앞둔 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환자들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고 언제 어떤 의료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며 환자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의사들에게 드리는 호소문'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며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환자 곁으로 돌아가 진료를 정상화 해달라"고 이라고 밝혔다.이어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진료를 정상화하고, 국민들의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한 해법 마련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보건의료노조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전공의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살리고, 전공의 인력을 갈아넣는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꾸기 위한 새로운 여정에 나서달라"고 재차 호소했다.이들은 의협이 예고한 대규모 총궐기대회와 관련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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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가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한 일련의 조치를 두고 "초헌법적 대처"라며 유감을 표했다.2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의사에게도 인권은 기본적인 권리이기에 세계의 의사들이 급여감소, 노동조건 악화처럼 자신의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면 단체행동을 한다"라며 "대한민국의 전공의들은 개개인의 자유의사로 사직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의업을 포기한 전공의들은 코로나 시대 전 세계가 부러워 한 K-의료의 핵심이었고, 밤낮으로 환자 곁에서 묵묵히 몸과 마음을 불살랐던 바로 그 의사들"이라며 "학문적 근거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강행하고 있는 의대생 2000명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의과대학 정원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에서 시행한 각 학교 교육환경 실사 일시 및 실사결과 자료, 수요조사 결과 제출 전 각 대학 의과대학 교수들의 의견수렴 과정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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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당한 것에 대한 수사를 착수 한다.의과대학(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보건복지부가 의협 지도부를 처음으로 고발한 가운데 경찰은 이들이 실제 전공의 집단사직을 지시·지지했는지에 수사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수사1계는 의료법 위반 및 업무방해,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고발된 인원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다.앞서 복지부는 전날(27일) 김 비대위원장 등 5명을 고발했다. 또한 인터넷에 투쟁이나 대응 방법을 공유하고 선동하는 글을 올린 복수의 성명 불상자도 함께 고발됐다.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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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8년 연속 우리나라는 출생아 수가 줄어든 가운데 지난해는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3만명 대로 떨어졌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200명)보다 1만9200명(-7.7%) 감소했다.현재 출산율 감소세가 가파르다는 점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지난해 0.72명을 기록한 합계출산율은 올해 0.6명대로 더욱 떨어질 전망이며,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5명(4.5명)이 채 되지 않았다.2015년 이후부터 최근 10년 동안 2015년(0.7%)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이다. 2013년 43만6000명을 넘던 출생아 수는 감소세를 지속해 10년 만에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 출산율은 0.72명이다. 2018년 처음으로 1명(0.98명) 밑으로 떨어진 뒤 5년 만에 0.3명 가까이 더 줄어
경제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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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전공의들 역시 기한 내에 복귀하지 않으면 면허 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강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급을 고발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업무개시명령 위반) 및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복지부의 이번 고발 조치는 지난 6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이후 곧바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고 7일엔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16일엔 집단사직서 제출 전공의에게 업무 개시 명령, 19일엔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에 전공의 대상 진료 유지 명령을 순차적으로 내린 것의 결과물로 보인다.또한, 매일 의사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8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