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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통일된 합리적 방안을 제시하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며 대화를 요청하고 있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집단행동을 접고, 과학적 근거와 논리를 바탕으로 의료계 내 통일된 더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라며 "집단행동을 하면서 과학적 근거와 논리 없이 주장만 반복하는 방식은 곤란하다"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금도 의사가 부족한데 10년 뒤에는 최소 1만 명이 더 부족하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10년 뒤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없다"라며 "반발이 심한 어려운 길이라는 것을 알지만 지금이 아니면 안 되기에 추진한 일"이라고 재차 언급했다.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문을 통해 밝힌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4.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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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지난 3월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한 가운데 사과와 배 가격이 전년보다 88%가량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3.1%)에 이어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 중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데, 지난해 8월(3.4%)부터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해, 올해 1월(2.8%) 2%대로 내려왔으나 2월(3.1%)부터 다시 3%대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8%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3.9%) 이후 넉 달 만
경제일반
이성현 기자
2024.04.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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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의료계가 합리적 방안을 가져오면 논의하겠다"라면서 "국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도 좋다"라고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민께 드리는 말씀' 대국민 담화에서 "일부에서는 일시에 2000천 명을 늘리는 것이 과도하다고 주장한다"며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하여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이고, 이를 결정하기까지 의사단체를 비롯한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거쳤다"라고 전했다.이어 "우리 정부는 2022년 5월 출범 이후 꾸준히 의료계와 의사 증원 논의를 계속해 왔다"고 설명하면서 의료계와 논의가 부족했다는 일부 의료계의 주장 역시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윤 대통령은 "그런데 증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 숫자를 제시해 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의료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4.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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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의대 교수 진료 시간 축소에 이어 동네병원에서도 운영 시간을 단축한 가운데 정부는 유감을 표명하고 비상진료대책을 추가로 마련한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안타깝게도 전국의대교수 비대위는 4월부터 주 52시간으로 진료를 축소한다고 예고했고, 의사협회는 개원의도 주 40시간으로 진료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 생명이 위협받아서는 안 되며, 중증·응급환자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중환자실과 응급실 운영상황을 더욱 면밀히 점검하고, 비상진료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우선 현행 비상진료체계 내에서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겠다"며 "공보의 등 총 413명의 의사를 세 차례에 걸쳐 파견했으며, 수요를 고려해 추가 파견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는 교수진의 진료시간 단축과 이탈 현황을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4.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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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의료공백 장기화로 오늘(1일)부터 외래 진료 축소를 예고한 가운데, 개원의도 이날부터 주 40시간 단축 진료에 나선다.의료계에 따르면 의대교수들은 이날부터 외래와 수술을 조정해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한다. 절대적인 인력 부족에 따른 물리적·체력적 한계에 직면했다는 것이다.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39개 대학이 참여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의료공백 장기화로 이날부터 외래 진료를 최소화한다.전국 20개 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부터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근무 오프(휴무)에 들어간다.조윤정 전의교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대학병원 교수들은 스트레스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육체적 피로가 누적돼 정상적인 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정부가) 잘못했으니 반항해 투쟁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환자가 위험에 노출되는 걸 줄이고자 선택한 결정”이라고 말했다.비대위는 지난달 29일 4차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4.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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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4·10 총선 공약으로 "2025년 5세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4세·3세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경기 성남 분당 연음홀에서 이같이 공약하며 "현재 어린이집, 공립유치원에 다니는 유아의 경우, 학부모 부담이 거의 없지만 사립 유치원은 시도별로 월 20만원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 추가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겠다"고 부연했다.한 위원장은 아울러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4월10일은 보육비 걱정 끝내는 날' 국민공약을 밝혔다.그는 "부모님들의 보육비 걱정을 덜어드리고 나아가 국가 책임 보육 완성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국민의힘은 늘봄학교로 시작된 국가책임교육을 영유야 무상보육으로 확대해 0~12세 국가 책임 교육 돌봄을 완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먼저 오는 2025년 5세부터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4세
국회ㆍ정당
신현성 기자
2024.03.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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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늘은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되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명의 날"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며 "GTX-A 개통은 우리의 삶과 도시 경쟁력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광역버스로 80분 이상 걸리던 수서와 동탄 사이를 GTX로 2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되면 아침, 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GTX-A 전체가 개통되면 파주 운정테크노밸리,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들이 연결되어 우수 인재 유입과 신규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고, GTX 역세권마다 주택단지 개발이 활발해져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중교통
대통령실
신현성 기자
2024.03.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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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황사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황사 경보가 대전·충북 지역까지 확대됐다.환경부는 29일 12시부로 대전 동부권역, 충북 북부권역에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한다고 밝혔다.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하며 주의는 시간당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되는 경우 발령된다.이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오전 3시, 충남은 6시, 강원 영서는 7시부로, 강원 영동은 8시부로 황사 위기경보 수준이 주의로 발령됐다.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황사경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고 집에서도 창문을 닫고 있어야 한다.외출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는 것을 환경 당국은 권장하고 있다.특히 노약자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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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오는 29일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대기질이 매우 나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비가 내리겠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에 실려 유입되면서 29일 수도권·강원·충남·경북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나머지 지역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도 오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농도가 치솟을 때가 있겠다.대기질은 주말인 30일에도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봄 들어 가장 심한 황사가 닥칠 것으로 전망된다.여기서 문제는 황사가 유입되는 가운데 비가 내릴 것이라는 점이다.28일 내리고 있는 비는 저녁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29일에는 새로운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가면서 아침 인천·경기서해안을 시작으로 오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청·전북내륙·경상서부내륙 등에도 가끔 비가 5㎜ 미만으로 매우 적게 내리겠다.28일 밤까지 경북남부동해안·경남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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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거듭 의대 교수들에게 사직 중단을 촉구했으나 오늘(28일) 가톨릭대와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해 '빅5' 병원 전체로 사직 행렬이 확대됐다.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25일부터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는 교수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정부는 의료계를 향해 대화 요청에 예산 논의를 참여했지만 전공의를 비롯 사직한 결의한 대학교수들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고 있다.전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의대생 2000명 증원 계획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뜻을 직접 밝힌 가운데 의료계를 향해 내년도 의료 예산을 함께 논의하자고 제안했다.하지만 의사단체는 증원 백지화 없이는 어떠한 대화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의대 증원에 대해 원점서 재논의하지 않고 의사에 대한 법적 처분을 감행한다면 총선 캠페인·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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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28일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이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망원역 앞 유세 현장에서 "4·10 선거는 대한민국 역사상 1987년 대선 이래 가장 중요한 선거다. 대한민국과 동료시민의 운명을 좌우할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전진하느냐, 후진하느냐, 융성하느냐, 쇠퇴하느냐, 공정해질 것인가, 범죄자들의 지배를 받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우리는 경제개혁, 민생개혁, 정치개혁을 하고, 그 전제조건으로 범죄자 세력이 여러분 같은 선량한 시민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뻔뻔한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나라엔 미래가 없다"며 "결국 이런 뻔뻔한 범죄자가 선량한 시민을 제도로써 지배하는 나라가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경제가 무너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국회ㆍ정당
신현성 기자
2024.03.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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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 시내버스가 노사 협상 결렬로 오늘(28일)부터 12년 만에 파업이 시작됐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행한 가운데 출근길 서울 시민들은 '버스 대란'에 발을 동동 굴렀다.버스 기사 1만8000여명이 소속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3시부터 28일 새벽까지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협상을 벌였지만 협상은 오전 4시 최종 결렬됐다.이번 협상 과정에서 노조는 임금 호봉별 시급 12.7% 인상, 호봉별 근속년수 1~9호봉에서 1~11호봉으로 변경, 정년 이후 조합원 1호봉 임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이로써 서울에서 버스 파업이 벌어지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는 출근 시간 직전에 극적으로 타결이 이뤄지면서 20분 만에 파업이 끝났다.이날 서울 버스 노조는 오전 4시 첫차부터 버스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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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신현성 기자 = 4.10 국회의원 선거가 28일 0시를 기해 4월 9일까지 공식적인 법정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각 당 지역 후보들의 ‘득표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선거전은 한층 고조됐다.후보들은 이날부터 신문,방송 광고, 거리 현수막 게시, 공개 연설·대담이 가능하고 유세차량과 유세단이 거리 곳곳을 누비는 등 투표 전날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전 투표는 4월 5~6일 양일간 실시된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2주 앞둔 27일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열고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사당의 완전한 세종 이전을 약속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에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
종합
이민희·신현성 기자
2024.03.28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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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라도, 부산 등 지역에서 환자 전원(병원 간 이송) 중 사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정부가 현장 확인팀을 급파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전라도와 부산 사망 신고 내용을 점검했고, 현장 확인을 거치기로 했다"라며 "도와 함께 복지부가 현장 확인팀을 긴급 파견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라도 지역 상급종합병원 중 한 곳에서는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는 50대 여성이 수혈을 거부 당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여성은 당뇨합병증까지 앓고 있어 입원 후 대응을 원했지만, 당시 병원은 2차 병원으로 이동을 권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산 해운대에서는 지난 6일 몸에 통증을 느낀 90대 노인이 관내 한 공공병원으로 이송 후 심근경색 판정을 받고 긴급 시술을 받기 위해 시술이 가능한 부산 내 다른 대학병원에 전원을 문의했지만, 인력 문제 등으로 인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이후 10㎞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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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임시 방편으로 간호사 등 약 7000명이 전공의 약 1만 명이 떠난 빈자리에 추가 투입돼 비상진료체계가 유지 중이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계약을 포기하거나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는 1만1984명으로 현원의 93.1%에 달한다. 시점마다 상이하지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는 지난 7일 1만1219명 이후 줄곧 1만 명을 넘겨왔다.정부는 의료 공백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탈한 전공의를 대체할 인력을 꾸준히 충원해왔다.복지부가 조사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소속 4065명을 포함해 약 5000명의 진료지원(PA) 간호사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향후 상급종합병원 1599명, 공공의료기관 320명 등 1919명이 추가로 증원될 예정이다.정부는 332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넓히면 진료지원 간호사 수가 더 늘어난다. 여기에 군의관·공보의 파견자 413명까지 포함하면 7300명 이상 대체자원이 투입된 셈이다.그 결과 전공의 이탈 후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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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26일 새벽(현지시각)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항구 입구에 있는 2.6㎞ 길이의 다리가 26일 새벽(현지시각) 대형 선박과의 충돌한 후 붕괴됐다. 메릴랜드 당국은 이날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붕괴 이후 2명이 구조됐고 6명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고 말했다.폴 비데펠트 메릴랜드 교통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8명이 다리 위에 있다가 이날 새벽 파탑스코 강에서 화물선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이어 "물에서 구조된 두 명 중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한 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다"며 "구조대는 물속에서 실종자를 찾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예비 조사는 사고를 가리키고 있다"며 "우리는 테러 공격에 대한 믿을 만한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그는 "배에 타고 있던 승무원들은 2.6 킬로미터 길이의 왕복 4차선 다리와 충돌하기 전에 당국에 동력을 잃었다"며 "메이데이 호출을 내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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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영 기자
2024.03.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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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의료계 주요 대표자와 전국 대학 총장들을 만나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의료계와 교육계 총장들과 대화를 해나가면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에서 의료개혁 현안을 두고 처음으로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한 총리는 "최근 의료계의 여러 현안 때문에 국민들, 환자 분들의 많은 수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이해당사자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끼리 건설적 대화체를 구성해서 서로 입장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걸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한 총리는 "그걸 통해서만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체가 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동안 의료계와 대화 추진(할 때) 애로사항은, 공식적 대화채널이 없어서 여러가지로 대화하기 어려운 것 듣고 정부의 진심 설명을 제대로 전달
종합
신현성 기자
2024.03.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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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처분에 관해 기존의 '면허정지' 엄정 대응 원칙을 보류하면서 수위 조절에 나셨다.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에 대한 의견 제출 기한이 만료된 전공의는 35명이지만 실제로 행정처분을 한 전공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주부터 근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당정 논의를 거쳐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전날 조규홍 복지부 장관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 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이는 의료 공백 우려와 의료계 협상을 위한 카드로 풀이된다. 전공의들의 의사 면허가 행정처분에 따라 3개월 이상 정지되면 수련 기간에 공백이 생겨 전문의 취득은 1년 이상 연기될 수 있다.또 지난 2월 초 의대 증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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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예고했던 대로 25일 의대 교수들이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 시간 줄이기에 돌입하자 환자단체가 "우리의 목숨은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으로 희생되어도 좋을 하찮은 목숨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가중하는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장기화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의료진의 빠른 복귀는 물론이고 양측이 각자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서가 아닌,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나설 것을 촉구했다.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함께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더하는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장기화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의료진의 빠른 복귀는 물론이고 양측이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전공의가 사라진 병원에서 그나마 교수와 전임의, 간호사 등 남은 의료진이 버텨주어 환자들도 이만큼이나마 버텼지만 이제 교수들마저 떠난다면 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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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오늘(2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는 의사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다.이날 전의교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언급하며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입학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전의교협은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또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 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어 "입학정원의 증원은 의대교육의 파탄을 넘어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 자명하다"면서 "현재 인원 보다 4배까지 증가한 충북의대와 부산의대 등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5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