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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 처분에 관해 기존의 '면허정지' 엄정 대응 원칙을 보류하면서 수위 조절에 나셨다.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에 대한 의견 제출 기한이 만료된 전공의는 35명이지만 실제로 행정처분을 한 전공의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주부터 근무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당정 논의를 거쳐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전날 조규홍 복지부 장관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 방안을 당과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이는 의료 공백 우려와 의료계 협상을 위한 카드로 풀이된다. 전공의들의 의사 면허가 행정처분에 따라 3개월 이상 정지되면 수련 기간에 공백이 생겨 전문의 취득은 1년 이상 연기될 수 있다.또 지난 2월 초 의대 증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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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예고했던 대로 25일 의대 교수들이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근무 시간 줄이기에 돌입하자 환자단체가 "우리의 목숨은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으로 희생되어도 좋을 하찮은 목숨이 아니다"라고 호소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가중하는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장기화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의료진의 빠른 복귀는 물론이고 양측이 각자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서가 아닌, 환자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나설 것을 촉구했다.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함께하는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환자의 불안과 피해를 더하는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장기화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의료진의 빠른 복귀는 물론이고 양측이 환자 중심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들은 "전공의가 사라진 병원에서 그나마 교수와 전임의, 간호사 등 남은 의료진이 버텨주어 환자들도 이만큼이나마 버텼지만 이제 교수들마저 떠난다면 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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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과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오늘(25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는 의사 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다.이날 전의교협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언급하며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입학정원 및 배정은 협의 및 논의의 대상도 아니며 대화하지도 않았다"라고 덧붙였다.전의교협은 "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또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 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어 "입학정원의 증원은 의대교육의 파탄을 넘어 우리나라 의료체계를 붕괴시킬 것이 자명하다"면서 "현재 인원 보다 4배까지 증가한 충북의대와 부산의대 등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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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4일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안에 반발해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것과 관련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해 국민께서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님들께서 국민의 우려를 가중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냈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환자곁을 지켜달라"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이탈해 국민께서 많은 우려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님들께서 국민의 우려를 가중하지 않도록 환자 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거듭 호소했다.이어 "지역 및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의 구체적 논의에도 의료계가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했다.앞서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면허를 당장 이번 주부터 정지시킨다고 밝힌 바 있다.이달 초 가장 먼저 의사 면허정지 행정 처분에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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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22일(현지시각) 모스크바 북서쪽 크로커스 시청 콘서트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이날 저녁 해당 사건 건물 밖에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 광범위하게 배치돼 있었고 건물 꼭대기에서 불길이 포착됐다"면서"그리고 헬기 3대가 건물 상공을 선회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상황을 전했다.러시아 비상상황부는 "이번 공격으로 320명 이상의 사람들과 130대 이상의 장비가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다며 화재가 거의 1만3000 평방미터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총격 사건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전 세계 사회에 이번 공격을 규탄할 것"을 촉구했다.러시아 수사위원회에 따르면, 테러 공격에 대한 형사 사건이 열렸다.세르게이 소비닌 모스크바 시장은 텔레그램에 "이번 총격 사건을 끔찍한 비극이라고 표현하며 사건 기간 동안 고통을 겪은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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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영 기자
2024.03.2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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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연세대 의대 소속 교수들이 많은 전공의들이 한국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우려하자 정부는 의료 현장에서 이탈한 전공의가 복지부의 추천 없이는 미국에서 의사가 되는 길이 막힐 수 있다고 응수 했다.22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호소문을 통해 "인재들의 해외 유출이 현실화 되면 설령 앞으로 어떤 정책을 재정비하더라도 대한민국의 필수 의료는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그러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 현장에서 이탈한 전공의가 복지부의 추천 없이는 미국에서 의사가 되는 길이 막힐 수 있다며 소속 병원으로 속히 복귀하라고 강조했다. 22일 오전 박 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일부 전공의들이 행정처분 이후 미국 의사면허 자격을 취득하려 한다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에 따르면 국내 의대 졸업생이 미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선 총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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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빅5'(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병원 대부분이 전공의들에게 3월 월급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병원은 진료현장을 벗어나 근로를 제공하지 않은 전공의에게 해당 기간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음을 알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수련병원에 내려보냈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일명 '빅5' 병원 중 한 곳인 세브란스병원 측은 "급여일이 15일인데 현장을 떠난 전공의에게는 급여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급여일이 매달 25일인 서울아산병원 측도 "근무하지 않은 전공의에게는 급여가 나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고,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도 "파업한 전공의에게는 월급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월 월급의 경우, 월급 관련 사항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서울대병원을 제외하고 나머지 4개 병원은 사표수리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모두 정상 지급했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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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정부가 2천명 의대 증원을 최종 확정하고 입학정원을 의대별로 발표한 후 의료계에서 '대화'를 요청하고 있다.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방송에 출연해 정부에 대화를 요청하면서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철회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방 위원장은 "정부가 먼저 전공의에 대한 조치를 풀고, 먼저 끌어안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해야 한다"며 "정부가 전공의 조치를 풀어주고 대화의 장을 만들면 저희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저희 교수들은 의대 증원 자체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정부가 발표한 2천명 증원은 객관적인 데이터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내년 의대 정원은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배치해보는 방안도 생각해보자"고 요청했다.전날 정부는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과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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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의사 면허 자격 정지 처분에 돌입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자격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 및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으며 이를 위반하면 의료법에 따라 의사 면허 자격을 정지하겠다고 알렸으며 지난 20일 기준 7088명에게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가 발송됐다.박 차관은 "면허정지 예고를 할 때 의견을 개진하라고 기간을 정해 요청을 하는데 지금까지 의견을 개진한 사례가 없어서 기간이 도래할 때 처분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전공의에게 "3월 안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 결정이 더 늦어질수록 의사로서의 개인 경력에도, 여러분의 장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복지부에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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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각 의대별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결정·발표하면서 의료계와의 협상이 더 교착 상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는 '2000명 증원'에 대한 각 의대별 배분 규모를 전날(20일) 발표했다. 비수도권에 82%인 1639명, 경기·인천에 18%인 361명을 배정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는 마무리됐다.대학들은 배정된 증원을 포함해서 당장 4월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대입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한다.이는 당장 4월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확정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2000명 증원을 되돌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졌다.앞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해외기관을 통한 의사 수 추계, 홍윤철 서울대 의대 교수는 500~1000명 증원,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장은 10년 간 1004명 증원, 이세라 대한외과의사회장은 기피과 재정 지원 후 500명 증원 등의 중재안을 내놨지만 정부는 기존 방침을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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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이 확정된 가운데 서울 지역 의대는 정원을 한 명도 늘리지 않았다. 경기·인천 대학들에 361명(18%)을 늘리고 나머지 1639명(82%)을 모두 지방으로 배분했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의대 총 정원은 3058명에서 5058명이 된다. 지방권 의대 27개교의 총 정원은 2023명에서 3662명, 경인권 5개교는 209명에서 570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권역별 비중은 서울 16%, 경인 11%, 지방 72%가 된다.지난 4일까지 서울권 의대 8개교에서 총 365명의 증원을 신청했으나 한 명도 받지 못한 것이다. 경인권은 565명, 지방권은 2471명을 각각 신청한 바 있다.이번 배분에 따라 전국 의대의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50명 미만인 일명 '미니 의대'는 사라지며,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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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2000명 늘리는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분 결과를 오늘(20일)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오후 대국민 담화 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입시를 치를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 증원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아 왔다.배정 결과에 따라 의대 지형이 크게 바뀔 만큼 그 영향이 매우 클 전망인 가운데 서울대와 경북대 등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정원을 함께 신청한 대학들도 많은 만큼 관련한 배분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고 주장했던 의료계는 전공의와 의대생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오는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했다.정부는 앞서 4일까지 의대를 운영하는 40개 대학에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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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휴학을 이어가고 있는 의대생 중 병역 의무 대상자 2460명이 연내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19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남성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군 휴학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의대협에 따르면 조사에는 501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2460명이 올해 3월에서 8월 사이 입대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응답자 8.3%(419명)는 입대 신청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설문 직후인 지난 13일이 육군 현역 일반병 입영 신청 날짜인 점을 감안하면 이미 입영 신청을 완료한 인원은 더욱 많을 것으로 의대협은 보고 있다.통상 의대생들은 졸업 후 의사면허를 취득해 공중보건의나 군의관 등으로 복무한다.의대생들이 대거 일반 사병으로 복무하면 향후 공중보건의나 군의관 수급에 차질이 생길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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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이후 한 달이 지나는 가운데 정부는 사직서가 수리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법령을 들어 사직을 마냥 제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 달 전인 2월19일 오후 11시 기준 6415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의대 증원에 반발해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 전공의들이 2월19일까지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고 당시 대한전공의협의회장(대전협)이었던 박단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도 19일 수련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2월25일 기준으로 사직서 제출자는 1만34명으로 1만 명을 넘겼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사직서 제출 후 한 달아 지나는 전공의가 1만 명을 넘긴다.복지부는 여전히 전공의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민법 제660조에 따르면 고용 기간의 약정이 없는 경우 해지 통고를 받은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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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서울 중구 소재 한 식당에서 서울대병원 등 서울지역 주요 5개 병원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했다. 조 장관은 이날 자리에서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비상진료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서울지역 주요 5개 병원장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중증·응급환자 및 난이도 높은 치료에 모든 진료 역량을 쏟고 있지만, 병원 내 의료진들의 체력적 소진이 커, 진료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의과대학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병원들의 중증 수술이 연기되거나, 응급상황 대처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비상진료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이번 간담회에서 재차 당부하며, 진료과별 의료인력 소진 상황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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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정부와 의료계간의 강대강 대치가 어느덧 한 달이 된 가운데, 방재승 서울대 의대 비상대책위원장(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원장)이 "의료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방재승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은 18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며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가족을 동행해 겨우 진료를 받으러 오셨는데 이번 사태로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게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결의는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의료 파국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고 해명했다.또한 "특히 교수 집단도 정말 잘못했다"면서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 저는 이제 국민 여러분과 그간 미흡했던 소통을 해 국민 여러분의 고충과 어떠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1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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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주요 5개 병원과 국립대병원장 간담회를 통해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 행위에 대한 적정한 보상을 위해 의료 비용 분석 기반을 상반기 중에 마련할 계획이다.조 장관은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직 의사를 밝힌 의대 교수들을 향해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 된다"라며 "실제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부터 일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조 장관은 "국민의 우려와 정부의 거듭된 당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의사를 표명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대화와 타협의 장을 만들기 위해 집단으로 환자 곁을 떠나겠다는 말도 국민들께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어떠한 경우라도 국민 생명을 두고 협상을 해서는 안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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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18일 밝혔다.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 이후 두달 여 만이다. 당시 북한은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7시44분경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 우리 군은 미·일 당국과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2월 14일 이후 한달 여 만이다. 당시 북한은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제를 받고 있는 탄도미사일로 보면 지난 1월 14일 이후 두달 여 만이다. 당시 북한은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
외교ㆍ국방
김부삼 기자
2024.03.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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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4.10 재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제23차 회의 추가결과에서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구)가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되었다고 밝혔다.이에, 공관위는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16일 전국 각지에서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들의 개소식 현황을 알린다.[편집자주]◇김은혜 국민의힘 분당을 국회의원 후보 개소식 성료김은혜 분당을 국회의원 후보(국민의힘)는 16일 분당구 미금역 사거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주최 측 추산 1000여 명이 몰린 이날 개소식에는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 송석준 이천시 국회의원, 김근태 국회의원(비례대표),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고흥길 전 특임장관,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장영하 수정구 후보, 윤용근 중원구 후보,
종합
이민희 기자
2024.03.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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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국민의힘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후보(부산 수영구)와 관련해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6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관위는 장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공관위는 이어 "이에,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장 후보는 과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대와 지역을 망라한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여당 내부에서는 장 후보자의 '막말'로 민주당의 공격 빌미를 주고 있다며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이에 공관위는 전날 장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 여부를 논의했다. 공관위원들은 장 후보 공천 취소 여부를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의결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 후보자에 대한 논의가 있었
국회ㆍ정당
신현성 기자
2024.03.16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