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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전공의들 역시 기한 내에 복귀하지 않으면 면허 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강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급을 고발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업무개시명령 위반) 및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복지부의 이번 고발 조치는 지난 6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이후 곧바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고 7일엔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16일엔 집단사직서 제출 전공의에게 업무 개시 명령, 19일엔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에 전공의 대상 진료 유지 명령을 순차적으로 내린 것의 결과물로 보인다.또한, 매일 의사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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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지난해 서울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를 두고 교권침해가 사회적 화두로 던져진 가운데 유족들의 순직 신청이 오늘(27일) 받아들여졌다.서울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서이초 고(故) A교사의 유족이 신청한 순직유족급여 청구를 인정하고 이를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서이초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던 2년차 교사였던 고인은 지난해 7월18일 학교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돼 교육계와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서울교사노조 등 교직단체를 중심으로 고인이 생전에 문제학생 지도와 학부모 민원에 고충을 겪은 사실이 알려지며 교권침해 논란으로 이어졌다.교사들은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가 교사를 무고성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하는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해 왔다.이에 교사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A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토요집회를 이어가면서 교권회복 운동을 전개했다. 최대 인원 20만명이 참여한 집회와 A교사의 49재인 지난해 9월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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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부가 오는 29일까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사법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과의 대화를 촉구했다.비대위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실질적인 협의를 4월 총선 이후로 연기하자"고 제안했다.비대위는 "우리의 순수한 의도를 정부가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것이 다른 어떠한 목적으로 변질돼 해석되는 것도 단호히 거부한다"라고 말했다.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이 자유 의지라고 비대위는 주장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현장을 떠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돌리기 위한 대책은 협박이나 강제가 아니라 설득에 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또 비대위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부실하다고 짚었다. 비대위는 "의과대학 정원조정과 관련해 현재 정부가 내놓고 있는 방안은 여러 측면에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수십년간 의과대학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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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환자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즉각대응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최근 대전에서 진료병원을 찾지 못하고 사망한 80대 환자와 관련해 의사 집단행동 영향이 있는지 현장조사에 착수했다.정부는 이날부터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보조인력(PA) 간호사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이 시작됐으며, 오는 29일에는 의료사고 보험·공제 가입 의료인에 대한 형사처벌을 면책하는 내용의 특례법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입법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대전 80대 사망사건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확인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즉각대응팀을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3일 대전에서는 80대 심정지 환자가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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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저출생 여파로 전국 초등학교 157개교가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다.교육부가 26일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공개한 2024학년도 취학대상아동이 없는 초등학교 수는 157개교로, 이 중 94.3%인 148개교가 비수도권에 있다.절대 다수는 비수도권에 있었지만 수도권에서도 9개교가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초등학교 신입생 수도 사상 처음 30만명대로 줄었다.시도교육청별로 가장 많은 곳은 전북으로 34개교다. 전체 21.7%에 이른다. 경북 27개교(17.2%), 강원 25개교(15.(%), 전남 20개교(12.7%)도 20개교를 넘겼다.이어 충남 14개교(8.9%), 경남 12개교(7.6%), 충북 8개교(5.1%) 순이었고, 수도권인 인천(5개교·3.2%), 경기(4개교·2.5%)에서도 신입생 없는 학교가 나왔다.그 밖에 제주 4개교(2.5%), 대구 3개교(1.9%), 부산 1개교(0.6%) 순이었다. 서울·대전·세종·광주·울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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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간 지 2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의료현장에 복귀하면 그간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라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이 장관은 또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혼란으로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병원이 환자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러한 대책이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도 언급했다.그러면서 "아픈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여러분들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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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하면서 환자들의 피해와 병원에 남아있는 의료 인력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전공의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하자 이에 반발해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직 행렬에 나섰다.조사 시점과 수련병원 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8000~9000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7000~8000명이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한 상황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각 병원 의사 인력의 30~40%를 차지하는 전공의가 빠져 나가면서 의료 현장에선 수술 취소나 연기 등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복지부가 지난 19일부터 운영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사례는 나흘간 총 189건이다.특히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환자들은 의료 공백 사태에 분개하고 있다.안선영 중증질환자연합회 이사는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TV토론이 열렸던 KBS1 '사사건건'에서 "장기화 조짐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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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의사 집단행동 확산 상황 대응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병원에서 임시 의료인력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시 수가를 2배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병원 인력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토록 하겠다"라며 "중증·응급 수술 등 필수 치료가 지연되는 병원의 인력 수요를 파악 중이며, 공보의와 군의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23일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한 총리 주재 중대본을 구성해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그는 22일 기준 총 8900여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고 7800여명이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의대생 동맹휴학과 수업거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대규모 도심 집회 예고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됐다고 했다.이어 "환자분들의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종합
신현성 기자
2024.02.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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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비운 전공의들이 90%에 육박한 가운데 수술과 진료 차질이 점점 커지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은 전체 수술을 30~50%까지 줄이고 진료과별로 환자의 응급·중증도 등을 고려해 입원·수술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2020년 총파업 당시와 달리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인력도 병원을 떠나가고 있어 이대로 가다간 환자들의 생명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세브란스병원은 수술 건수를 절반 이상,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각각 30%가량 줄였다. 삼성서울병원은 40% 이상의 수술이 뒤로 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병원도 수술을 미루고 신규 입원과 진료 예약을 대폭 줄여 나가고 있다.병원들은 대부분의 병원은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이 제한적인 만큼 응급·위급한 수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전공의를 대신해 교수와 전임의 등을 배치하고 있다.서울 대형병원 선호 현상과 서울과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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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준금리 3.5%로 동결한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였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9회 연속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통위는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고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또,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2.1%로 유지했다. 반도체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세에도 고금리·고물가에 소비위축이 예상되면서다. 다만 중동지역 등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확대되는 경우 올해 성장률은 2.0%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한은은 22일 발표한 '2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금융증권
이민희 기자
2024.0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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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의료계 사직서 제출자와 이탈자 증가폭이 전일 대비 둔화된 가운데 일부 병원에서는 이탈자가 오히려 줄어든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었다.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 74.4%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64.4%는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날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74.4%인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 전일 대비 459명 증가했다.사직서 제출자 중 실제로 사직이 수리된 사람은 없으며, 전공의 중 64.4%인 8024명은 근무지를 이탈해, 전일 대비 이탈자는 211명 늘었다.사직서 제출자는 20일에 2401명, 근무지 이탈자는 6183명이 증가한 데 반해 21일에는 각각 459명, 211명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박 차관은 "본인들(전공의)이 집단으로 출근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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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대설특보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에 내려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5시 현재 국내선 항공기 67편과 44개 항로 여객선 60척이 결항됐다.또 강원과 경북 도로 3곳이 통제되고 있으며, 북한산과 설악산 등 국립공원 8곳 탐방로 238개에 대한 진입이 금지됐다. 이번 대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릉, 고성 등 강원과 경북 북동산지에 대설 경보가 내려졌다. 서울, 인천,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울릉도와 독도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최근 24시간 동안 신적설량은 강원 인제가 42.4㎝, 강원 강릉 20.0㎝, 경북 영양 19.0㎝, 경기 과천 14.9㎝, 서울 관악 13.7㎝ 등이다.기온은 강원 평창 산지가 -6.5도, 경기 파주 -1.4도, 충북 제천 -1.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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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경기 양평군·여주시 선거구에서 나선 국민의힘 이태규 예비후보(비례·재선 의원)가 자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후보비방죄로 고발하겠다고 나선 김선교 예비후보(전 의원)를 “경선에 악영향을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라며 ‘무고죄’로 고발할 방침을 밝혔다.이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1일 낸 입장 자료에서“김선교 예비후보 측이 주장하고 있는 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비방죄는 관련 조항에 (이 예비후보가) 전혀 해당하지 않음에도 고발예정 공표를 통해 얻으려는 이익은 경선 과정에 있어 이태규 후보의 이미지를 훼손, 경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 보이므로 김선교 예비후보 측에 강력하게 고발할 것을 요구하고, 실제 고발로 이뤄질 경우 경실련 공천배제 대상자 등 관련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백히 가리고 무고죄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김선교 예비후보…피고발 주체 잘못 판단 ‘오류’이 예비후보 측은 ‘김선교 예비후보 측
국회ㆍ정당
김부삼 기자
2024.0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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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김선교 예비후보가 '이태규 후보를 고발 조치하겠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파하고 있는 가운데 이태규 후보가 그의 행위를 무고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성명서'를 냈다. 이태규 예비후보 선대위 측은 "경선을 앞두고 경선후보자인 이태규 후보를 고발함으로써 경선운동이 시작되기 전 이태규 후보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라는 입장이다.그러면서 선대위 측은 "사람의 의사결정의 자유를 보호법익으로 하는 위험범 즉 위험의 야기만으로도 범죄를 인정(대법원 판례)하는 협박으로도 볼 여지가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만약 고발행위가 ‘협박’에 해당한다면 이는 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 제5항 제1호의 ‘경선후보자(경선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를 포함한다) 또는 후보자로 선출된 자를 폭행ㆍ협박 또는 유인하거나 체포ㆍ감금한 자’에도 해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선교 예비후보 측이 주장하고 있는 '허위사실공표죄' 및 '후보자비방
종합
이민희 기자
2024.02.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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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는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정책 지원과 동시에 전공의들에게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재차 당부한 가운데 수술 취소 등 34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 55%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중 25%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전날 오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55%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단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사직서 제출자의 25%인 1630명은 근무지를 이탈했다.박 차관은 "근무지 이탈의 경우 세브란스 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나머지는 이탈자가 없거나 소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도 "병원별 숫자가 공개되면 자기들끼리 독려와 비판이 있을 것 같아서 바람직하지 않겠다는 판단이 들어 개별 기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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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신현성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양빌딩 내 당사에서 김종민 공동대표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정치의 제3지대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김종민 의원의 '새로운미래'는 제3지대 통합당 '개혁신당' 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이후 이준석 대표가 소통을 위한 어떤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의 개혁신당이 '이준석 사당'이라며 제3지대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이들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전날 '선거지휘권 위임건' 처리로 불거진 갈등 사태 이후 이준석 대표의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다.이낙연 새미래 공동대표는 "제게 온 건 없다"고 했고, 김종민 공동대표도 "이준석 대표가 직접한 것은 아니고, 이원욱 의원과 통화하긴 했는데 저는 그 통화가 '통합유지하려고 노력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한 알리바이용이라고 본다"고 답했다.김 공동대표는 이날 이낙연 공동대표
종합
이민희·신현성 기자
2024.02.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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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국으로 사직이 이어지면서 응급실·중환자실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서울성모) 전공의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근무를 중단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전날 서울의 대형병원 중 한 곳인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600명 가량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비수도권에서도 전공의들의 사직이 잇따르고 있어 전국 전공의 수련병원 중 상당수에서 진료 과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있다.병원들은 교수와 전임의(임상강사)들로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메울 방침이다.우선 생명과 직결된 위급한 수술, 응급 투석 환자 등 필수의료 위주로 남은 의사들을 배치해 운영한다. 그러나 전공의들의 이탈이 본격화하면서 입원·수술 연기나 취소 뿐 아니라 응급환자 진료 차질까지 우려되고 있다.경증 환자는 2차 종합병원으로 전원하고 중증 환자 중심으로 수술한다 하더라도 대학병원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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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신현성 기자 =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미결정된 선거구에 대한 심사를 했으며, 최재형(서울 종로) 의원과 윤희숙 전 의원(서울 중·성동갑), 이성심 前 관악구의회 의장 등 13명을 단수 추천 후보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김기현 전 당 대표와 박맹우 전 의원(前 3.4.5대 울산광역시장)이 공천을 신청한 울산 남구을과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의 지역인 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등 17개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10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공관위는 우선 서울(3명)과 부산(3명), 경기(4명), 전남(2명), 경남(1명) 등에서 총 13명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서울은 최재형 의원(종로)과 윤희숙 전 의원(중성동갑), 이성심 전 관악구의회 의장(관악을) 등이 단수 공천됐다.부산에서는 서병수 의원의 지역구 조정으로 공석이된 부산진갑
종합
이민희·신현성 기자
2024.02.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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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법무부는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가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하자 "불법 집단행동에 엄정 대응하라"고 대검찰청에 지시했다.법무부는 19일 대검에 "의료계 불법 집단행동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의료법 위반·업무방해 등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지시했다.아울러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법무부는 "정부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의료인들은 의대 정원 확대 등 관련 정책에 반발하며 사직서 제출, 진료 또는 근무 중단, 그 밖의 집단행동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집단행동에 따른 국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병원의 전공의들이 오는 20일 집단사직 및 근무 중단을 선언하면서 수술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의료대란이 현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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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에 대응해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에 나서는 가운데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병원 응급실을 개방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추진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정부는 오늘(19일)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는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진료유지명령'은 의료법 제59조 1항에 따라 의료인 개인에게 현재 하고 있는 진료를 유지하라는 명령이다. 필수의료 유지명령의 경우 기관에게 내린 명령을 의미한다. 업무개시명령의 경우 제59조 2항에 근거가 있고 휴진하거나 업무를 개시하지 않았을 때 다시 하라는 명령이다.일명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의 전공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9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