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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미숙아나 당뇨환자에서 발생하는 망막병증을 안약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생명과학과 강병헌 교수팀이 경북대병원 박동호 교수팀과 함께 망막 안에서 산소부족으로 발생하는 허혈성 망막병증인 미숙아망막병증과 당뇨망막병증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질병의 근원적 원인인 미토콘드리아의 성질 변형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기존 치료 방법보다 다양한 대상에게 적용 가능하고 점안 형태의 약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망막질환은 망막조직의 부족한 산소공급으로 혈관을 생성하는 인자가 과하게 만들어지면서 망막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것이 원인이다. 한번 발병하면 증상을 늦출 수 있지만 원상 복귀는 어렵다.강병헌 교수는 “혈관생성인자가 과하게 생성되는 것은 미토콘드리아의 성질이 변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망막병증이 발생한 세포조직에는 TRAP1 이라는 단백
건강
최정인 기자
2024.01.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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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국이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뜨끈한 국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국물 속 나트륨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나트륨은 우리 몸에 필요한 무기질이지만 소금 등으로 필요 이상 섭취하면 뇌졸중, 고혈압, 위장병, 골다공증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9일 밝혔다.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이다. 나트류은 삼투압을 결정해 혈액량을 조절하는데 섭취량이 늘어나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면서 혈액량이 상승 증가해 혈관이 팽창하게 만든다. 이렇게 혈관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혈압 상승 및 고혈압 발생 요인이 된다.또한 나트륨을 많이 먹게 되면 혈압이 높아지고 사구체 및 주변 혈관들에 높은 압력이 가해져 사구체와 혈관이 손상된다. 허혈성 손상이 지속되면 만성신장병으로 진행할 수 있다. 사구체는 작은 모세 혈관이 모여있는 것을 말한다.과도한 나트륨은 뼈 건강도 위협한다. 신장이 소변
건강
최정인 기자
2024.01.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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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이철수 기자 = 제1회 백조국제예술축제 사진영상디자인전이 웨이하이 룽청(威海荣成)에서 한.중 협력으로 1월 5일 오전, 제1회 백조국제예술축제 개막식이 웨이하이시 룽청시(威海荣成) 나샹하이문화예술센터 (那香海文化艺术中心)에서 개최되었다.이번 활동은 (사)KTPA한국관광사진가협회, 웨이하이시 중화문화추진회(威海市中华文化促进会), 룽청시문화와 관광국(荣成市文化和旅游局) 주최, 웨이하이시 민속촬영협회(威海市民俗摄影协会), 나샹하이문화예술센터 (那香海文化艺术中心), 해초가우련문화관광회사(海草家羽恋文旅公司) 주관하여 백조-미와 사랑의 상징을 주제로 하여 국제 문화 교류를 추진하고 인간, 백조와 자연이 삼위일체를 이룬 웨이하이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다.한국관광사진가협회 이사장 양태백 박사를 비롯한 사진작가 협회임원.서울뉴스통 이철수본부장등 8명과 웨이하이시 민속촬영협회 주석 손영방(孙迎放), 웨이하이시 문추회 주석, 유명 작가 리푸성(李富胜), 웨이하이시
서울뉴스통신 PICK
이철수 기자
2024.01.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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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과일을 꼬치에 끼워 설탕과 물엿을 입힌 '탕후루(糖葫芦)'는 단단하고 끈적거려 깨물어 먹기 보다는 입안에서 녹여 먹는 것이 치아나 보철물의 파절을 줄일 수 있다.대한치과협회(치협)의 '탕후루 섭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매우 단단한 탕후루의 경우 씹을 때 힘이 많이 들어가 치아 파절과 보철물의 파절을 야기할 수 있다고 8일 밝혔다.또, 한 개그우먼이 유튜브 방송에서 탕후루를 먹다 임플란트가 빠지는 사례도 있었으며, 구강 내에서 분쇄된 탕후루 설탕 가루가 날카로운 경우 구강 내 열상(피부가 찢어지면서 생긴 상처)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꼼꼼히 양치하지 않을 경우 남아있는 당분으로 인해 세균이 번식해 충치 발생 확률이 커질 수 있다.실제 치협이 음식에 포함된 당 함량과 치아에 달라붙는 정도를 측정한 결과 젤리(48), 캐러멜(38), 엿(36), 사탕(23) 등의 충치유발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치유발지수는 1~50까지 숫자로
건강
최정인 기자
2024.01.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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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지방자치를 일컬어 ‘풀뿌리 민주주의’라고도 부른다. 풀뿌리 민주주의(Grassroots democracy)는 1935년 미국 공화당의 전당대회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말로, 주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참여민주주의적인 형태를 일컫는다. 1952년 처음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지방자치제는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중단되었다가 1988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1991년에 다시 부활했다. 지방자치제의 의미와 성과를 다함께 공유하고 기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10월 29일마다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갖고 있기도 하다.1988년 전부개정 이후 33년 만에 지방자치법은 전면 개정되어 지난 2022년 전격 시행됐다. 지방자치 2.0시대의 막이 열린 것이다. 주민 조례 발안법을 별도로 제정하고 주민 참여의 폭을 넓혔으며, 관련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마련됐다.지난 한 해 ‘제9대 평택시의회’는 지방자치를 지역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 온 힘을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1.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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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열린 2024년 수원시 신년 언론브리핑의 화두는 단연 ‘경제’였다. 앞서 민선8기 출범 1년 기자회견에서도 강조한 바 있던 ‘경제특례시’의 결실을 보겠다는 이재준 시장의 다짐이 느껴졌다. 2023년 한 해는 이재준 시장이 관내 기업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현장을 직접 찾아 살피며 고민했던 시간이었다. 이 시장은 “한 기업인에게 ‘대기업,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좋지만, 수원에 있는 유망 기업을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으로 키우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말에 큰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한 기업가의 목소리는 꼼꼼하게 다듬어져 수원시의 경제 정책으로 거듭났다. 관내 기업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내기 위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추진 초기 우려를 불식하고 당초 목표였던 1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어 5개 펀드 총 2588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중 3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장기화, 경기불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4.01.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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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겨울철에는 천식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겨울철은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데다 대기 정체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상에 더 오랫동안 머물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은 기관지 기능이 저하된 상태로 천식에 더욱 취약해진다.평소에 숨쉬기가 힘들거나 기침이 계속되고 증상이 주로 밤에 심해진다면 천식을 의심해야 한다.7일 질병관리청·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천식은 인구 10만 명당 2.1명으로 튀르키예, 아이슬란드에 이어 3위를 차지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1.3명)을 크게 웃돌았다.특히 겨울철은 천식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다. 2022년 천식으로 진료받은 환자 184만5497명 중 약 25%(45만6191명)이 12~2월 병원을 찾았다.천식은 알레르기 염증에 의해 폐 속 기관지가 좁아져 기침, 숨을 쉴 때 쌕쌕거리거나 휘파람 소리가 나는 '천명',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건강
최정인 기자
2024.01.07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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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하루에 4시간 이상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실제 뇌가 '인지 기능과 감정 처리 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18~39세 연령대로 구성된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를 받은 환자 26명과 정상 대조군 25명을 대상으로 게임 중독이 뇌에 실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에게 혈류와 관련된 변화를 감지해 뇌 활동을 측정하는 '휴지기 기능적 MRI(functional MRI, 기능성자기공명영상)'와 특정 자극에 대해 발생하는 대뇌의 전기적 반응을 두피 부위에서 뇌파로 기록하는 '사건관련전위 뇌파검사(event-related potential EEG)'를 시행했다.인터넷 게임 중독 기준은 하루에 4시간 이상, 1주에 30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것으로 정했고, 정상 대조군은 하루 2시간 미만으로 게임 시간 조절이 가능한 사람들로 구성됐다.검사 특성에
건강
최정인 기자
2024.01.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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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어지럼증과 후반고리관 기능 저하를 동반한 돌발성 난청의 경우 기존 스테로이드 치료 결과가 불량해 혈관 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는 고압산소 치료나 항응고요법 등을 초기부터 병행하는 치료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이비인후과 김민범 교수, 홍준표 전공의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돌발성 난청으로 내원한 환자 165명을 대상으로 어지럼증을 동반한 환자들과 그렇지 않은 환자들을 따로 나누어 분석해 돌발성 난청에서 어지럼 유무에 따른 전정 기관의 손상 패턴의 차이를 통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고 4일 밝혔다.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청력이 저하되는 응급질환이다. 전기적인 음(순음)을 사용해 주파수별 청력 민감도를 평가하는 순음 청력 검사에서 3개 이상 연속된 주파수에서 30데시벨(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3일 이내 발생하면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 돌발성
건강
최정인 기자
2024.01.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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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땡볕들이 헤집고 앉은 자리말없이 저린 상흔 안으로 삭히면서쓰디쓴 생존의 굴레 온몸으로 견뎠다. 유년의 푸른 꿈들 하나둘 상기想起하며검붉은 민낯 얼굴 시린 세월 품어 안고그리운 동무들 얼굴 흑백으로 띄운다. 뭉클한 얘기 보따리 쩍 하고 벌어지니굴렁쇠 굴러가고 연줄에 띄운 소원빼곡히 홍보석으로 영글어서 쏟아진다. 반백의 사연들이 꽃처럼 만개하여빠개진 틈 사이로 ‘훅’하고 바람 불면노을꽃 눈가의 주름살이 영롱하게 피어난다. 약력2017 『시조사랑』 신인문학상 수상, 대은문학상 수상2023 계간 『수원문학』 작품상 수상(현) 수원 소프트테니스(정구)협회장(사) 한국시조협회 이사, (사) 한국문인협회 회원,(사) 수원문인협회 회원,시조집: 「삶의 여울」, 한국 명시조 선집 등 공저 다수 시평 (詩評)사람에게 외연과 내연이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우리의 시조에서도 분명 외연과 내연의 절묘한 표현이 필요하다. 장금렬의 시조를 읽다 보면 정확하게 시조의 내연을 관조하듯 끌어내어 특별한 시조의
기고ㆍ서통여론
장금렬 시조시인
2024.01.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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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산책로에 가을비가 지나간다.촉촉한 봄비 따라 싹 튀우며 시새우던꽃이며 선연한 잎들이 미련 없이 내려앉는 이미 진 낙엽이야 쓸려가 태워지면형체도 남지 않고 한 줌 재가 되겠지만희망가,그 기억은 남아 겨울 추워 어쩔꼬 이 옷을 또 입을까.형형색색 벗어 던진 빈 가지 나무들이하늘 보고 땅을 보는그 길을 밟고 밟으며 저물도록 오간다. 가을비가 내리는 산책길을 오가며 쓴 시다.어머니는 늘 한복을 입으셨다. 특히 외출할 때 풀을 잘 먹인 모시 한복은 어린 내 눈에도 가히 일품이었다. 다섯 딸을 키우시는 어머니의 손재봉틀은 늘 분주했다. 덕분에 우리는 어지간한 틀 질은 등 너머로 배웠다. 간간히 바늘을 부러뜨려 놓고 서로 안 했다고 발뺌하다 혼나기도 했지만, 언제부턴가 어머니는 바늘에 실을 꿰라 하시고, 풀기 뺀 옷을 장롱에 차곡차곡 넣으시면서 나직하게 “내가 이 옷을 내년에 또 입을지 모르겠다”고 하셨다.선연한 잎들이 미련 없이 내려앉으며 “봄비 따라 싹 튀울 수 있을까?” 하는 듯했다
기고ㆍ서통여론
강무강 수필가
2024.01.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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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골목길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한 건 내가 그곳에 머물기 시작한 때부터였다. 처음엔 띄엄띄엄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지나고 해가 갈수록 행렬은 휴일과 평일 상관없이 이어지기 시작했고 아예 지나다니는 사람들로 시도 때도 없이 북적거렸다.늦은 오후 약간의 휴식이 필요해 밖으로 나와 사방을 둘러볼 때면 누가 불렀는지 어른 아이할 것 없이 삼삼오오 거리를 걷고 있었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그들은 한결같이 어떤 목적에 의해 이곳으로 온 듯했다.무슨 이유일까, 생면부지의 사람들에게 물을 수가 없어서 그저 그들의 표정을 살필 수밖에.그들은 한 결같이 무엇엔가 심취해 있는 것만은 사실 같았다. 혼자 추측하기에는 그 답이 빗나갈 수도 있겠지만, 언제부턴가 그들이 이곳에 온 분명한 목적은 선조들이 걷고 걸어간 길에 대하여 관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음미일 수도 있는 그 목적은 그들이 걷고 있는 모습 속에서 배어 나온다는 것이다. 직접 살고 있는 곳도 아닌데 그 옛날에
기고ㆍ서통여론
수원문인협회 회장 정명희
2024.0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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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환호 속에 여민각 종소리가 어둠을 뚫고 2024년 갑진년 새해를 알렸다. 상서로운 용의 해가 밝았다. 새벽녘 동틀 무렵 시민들은 서장대에서 일출을 보며 저마다 한 해 소망을 기원했다. 차가운 새벽공기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인파가 모여 해맞이를 했다. 떠오르는 붉은 해를 마주한 시민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옆 사람과 “새해 행복하세요”라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갑진년 새해에는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여의주(如意珠)를 문 청룡의 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은 설렐 수밖에 없다. 지난해보다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기에 그렇다. 새해에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계획하면서 다짐한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경기를 뛰는 선수다.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이, 명예를 높이 쌓았다는 것이, 공부를 많이 했다는 것이 인생의 승리를 의미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지닌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성실
칼럼
김훈동 시인ㆍ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4.0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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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연말 술자리 숙취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했다.식약처에 따르면 숙취 원인은 체내의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때문이며 과음할 경우 간의 해독 능력 한계로 체내에 독성 물질이 축적돼 주의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식약처는 숙취 해소에 좋은 식품으로 바나나, 오이, 무, 콩나물, 달걀 등을 꼽았다.바나나는 칼슘, 마그네슘이 위산을 중화한다. 든든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빨리 소화 시키려는 위장의 부담을 줄여준다.오이는 오이즙에 꿀을 섞어 마시면 숙취 해소에 매우 좋다. 오이의 차가운 성질이 술로 인해 체내에 쌓인 열을 완화시킨다. 또 이뇨작용으로 노폐물을 배출시켜 술을 빨리 깨게 한다.무에 포함된 아밀라제 성분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아세트알데히드 제거에 도움을 준다.콩나물은 숙취 해소에 대표적인 식품이다. 콩나물 머리의 비타민B1, 몸통의 비타민C가 알코올 분해속도를 높인다.
건강
이성현 기자
2023.12.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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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막을 수 없을 것 같아 팔달문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집합!” 길대장의 명령으로 작은 동물 연합군이 방화수류정으로 집결하여 눈빛보석과 함께 그물을 가닥가닥 끊어버렸다. 이 장면을 지구 밖에서 우주 쌍안경으로 알테어 우주 국경 수색 대장이 살피다가 그물 끈을 오르트의 대장 군관 고로콤과 황금여우가 쥐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위반이다!” 알테어는 알마크 총사령관에게 보고했다.“콰과과과 쾅!”“퓨퓨퓨퓨!”“퓨슝, 퓨슝!”“위험해, 조심해서 날아.” 시리우스와 유니콘 모자가 우주 협곡에 들어서자 다시 전쟁 중이었다.“재가를 받았는데, 어찌 된 일이에요?” 급히 알마크에게 달려간 시리우스가 물었다.“오르트가 규정을 위반했소!” 알마크는 규정 위반에 대한 내용이 어떤 것이었는지 시리우스에게 설명해 주었다.“기드로온 왕자가 저를 살려주었군요.”“무슨 말씀이오?” 시리우스는 절대자에게 1급 기밀 표시를 지켜 주겠다고 한 약속을 알려 주며, 그물을 끊은 작은 동물들이
기고ㆍ서통여론
이중삼 작가
2023.12.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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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에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하면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선거 승리를 위한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 21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여당인 국민의힘의 총선을 진두지휘할 비상대책위원장에 전격 지명되었으며,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총선정국을 이끌어가고 있어 어떤 변화와 새로운 선거 전략을 보여줄지 국민들의 관심이 모여들고 있다.이번 총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은 바로 새 인물 찾기, 바로 인재영입이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수도권 선거의 표심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 지역이자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시에서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고 있다. 수원시는 20·21대 총선 당시 5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하며 민주당 텃밭이라고 불릴 정도의 험지인데, 이곳에 인지도와 무게감을 갖춘 후보를 대폭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수원성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새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3.12.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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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서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박종각 성남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이매1·2,삼평동)이 여의도 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평가한 2023년 대한민국지방자치단체 의정정책대상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박 의원의 수상소식이 반가운 이유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성남시의회는 개원 초기부터 내부분란으로 인해 잠시도 조용한 틈이 없었다.더구나 소수 야당의원들의 몽니가 아니라 집권 여당 내부의원들 간 벌어진 불미스런 사건으로 인해 시정 책임자의 시정을 뒷받침해야 함에도 집권여당이 스스로 발목을 잡았던 사례가 많았던 터였다.이러한 상황에서 내부 당쟁과 풍랑에도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십분발휘해 시민들이 부여해준 시의원의 직을 수행했던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하게 됐다는 점이다.박 의원은 금융전문가 다운 면모를 의정활동에 접목시켰다.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공약 이행율 95% 달성, 조례 제·개정 77건 등 활발한 의정활동 펼친 것은 물론 6조원에 달하는 성남시 예산에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12.26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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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직혁명의 이창현입니다. 사회생활, 직장 생활하면서 인맥을 잘 관리해야 한다. 또는 인간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을 겁니다. 저 역시 그런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회사 입사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죠. 이 말은 원론적으로 아주 큰 그림 안에서는 맞는 말입니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느냐에 따라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한 난이도가 결정되기도 하니까요. 오늘은 인간관계, 인맥에 대한 생각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인맥의 기본 관계는 기브 앤 테이크입니다. 서로 필요한 것이 있는 상황에서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도 포함이 됩니다. 만약 누군가를 만났을 때 편안하게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 사람으로부터 분명히 도움을 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커리어 컨설팅
송경신 기자
2023.12.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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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호르륵 까치밥을 물고 가는 채 덜 여문 겨울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입에 묻은 홍시 물을 가지 끝에 닦는 홍새의 앙증스런 몸짓에서 작은 여유를 봅니다.아듀! 2023년의 작별은 어디서부턴지 가물거리며 와서 서슴없이 멀어집니다.언제나 달력 한 장 남아 이리저리 흔들리며 천덕꾸러기가 된 날들, 특별하게 올해는 더 애틋하게 가슴에 남는 것 같습니다.“이제 어떻게 살 예정인가요?”오며 가며 만나는 사람들이 묻습니다. 나는 이대로 있는데 자꾸만 내가 어디로 떠나가는 모양입니다. 사실 몇 년 동안 너무 분주해서 어느 누구하고도 반듯한 눈인사 한번 해 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런 어리숙하고 변변찮은 나를 확인하기란 더욱 쉽지 않지요. 왜냐하면 그들이 나를 모르는데 난들 어떻게 알겠습니까. 어쩌다 거울을 보면 낯선 얼굴이 저만치 있습니다. 어느새 초로의 여인은 돌아가신 어머니 같기도 하고 이웃 할머니 같은 모습으로 거울 속에서 저를 신기한 듯 바라봅니다. 철렁거리는 심장을 가다듬고 그녀에게
기고ㆍ서통여론
수원문인협회 회장 정명희
2023.12.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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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이란, 잊고 산 걸한 통 꺼내 간 보는 것 흙에 묻힌 엄니 생각뽑아 들고 헹구다가눈물 그,노란 속 잎에그리움을 칠하는 것 약력공학박사청청학당 관장수원문인협회 편집주간22.11.중앙일보시조차하23.9.중앙일보 시조차상시낭송CD3집(시낭송의 힐링과 감동) 시평 (詩評)사람이 살다 보면 우연히 만나는 사람 중에 보석 같은 인연을 만날 때가 있다. 바로 윤영화 시인이 그 중 한 사람이다. 한 해를 거듭해서 만날 때마다 배가 되는 인연, 그리고 기대고 싶은 작은 거인이 바로 윤영화 시인이다.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는 그녀의 정신과 내재 되어 있는 내공은 과연 얼마나 깊은 것인가. 그녀의 족적을 거슬러 올라가면 무엇하나 공들지 않은 시간이 없다. 하나를 해도 최대한의 노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품고 사는 여자. 그런 그녀가 김장을 통해 엄니를 생각하고 노란 속잎에 눈물 한 방울 떨구며 펑펑 울어야만 풀릴 순간들을 잘 절임하고 있다. 마지막 행에서 그리움을 붓칠한다며 절제미로 시의 품격을 제대
기고ㆍ서통여론
윤영화 시인
2023.12.22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