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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가 오늘(19일) 전공의들의 사직을 예고한 만큼 집단행동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23개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이 휴직서를 제출하고 의대생들이 동맹휴학 결의에 들어간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에 집단행동 자제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의정 간 대치는 더욱 커질듯 보인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집단행동 저지와 비상진료체계 시행에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전 8시30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오전 10시30분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연다.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수련병원 23곳에서 전공의 715명이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해 집단사직서를 제출했다.집단사직서가 제출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아주대병원 △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구로병원 △인하대병원 △한양대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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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간호사 등 의료기관·복지시설 노동자들이 가입된 보건의료노조가 18일 의대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의대 증원 무산시키기 위한 집단 진료중단은 국민생명 내팽개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의대 증원을 무산시키기 위해 환자 생명을 살려야 할 의사들이 대화를 통한 해법을 찾으려 하지 않고, 정부를 굴복시키겠다며 집단적으로 진료를 중단하는 것은 국민 생명을 내팽개치는 행위”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이어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국민생명과 직결된 업무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진료 중단은 국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행위”라고 힐난하며 “집단행동을 하더라도 노동조합의 파업 때처럼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업무는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보건의료노조는 또 “의대 증원은 의사들이 맞서 싸우려는‘정부의 야욕’이 아니라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 붕괴의 재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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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증원'을 두고 강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17일) 오후 투쟁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용산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차 비대위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의협 비대위는 이날 비대위 첫 회의에서 비대위의 투쟁방안과 로드맵 등을 밝힐 계획이다. 비대위의 투쟁 방안으로 진료 거부 등 단체 행동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이날 오후 6시30분부터는 '비대위, 16개 시도 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연석회의' 개최도 예정돼 있다.앞서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7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 저지 비대위'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9일에는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으로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선출했다.한편,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진행자가 "진료 거부 등으로 동네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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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대한 대한의사협회(의협),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의대생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해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다.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료 현장의 핵심인 전공의들의 사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6시 이후부터 근무를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빅5' 전공의는 총 2700여 명(각 500명 안팎)으로 '빅5' 병원 의사 중 37%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중환자 진료나 야간·휴일 응급환자 진료, 수술 보조 등을 맡는 경우가 많다.지난 15일에는 대전협 박단 회장이 SNS를 통해 사직 의사를 밝혔고, 원광대병원 전공의 126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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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동맹휴학 논의에 대응해 교육부가 각 대학 당국에 이달 말까지 의대생 휴학 현황 제출을 요구했다.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날 오후 의대를 보유한 대학 40곳에 공문을 보내 "의과대학 소속 학생의 휴학 현황자료를 (붙임) 서식에 따라 이달 29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교육부는 공문에서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고등교육 관계 법령 및 학칙 등을 준수해 정상적 학사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사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다.이번 조처는 고등교육법상 교육부 장관의 대학에 대한 지도·감독권에 따른 것으로 개별 의대가 아닌 대학 본부가 직접 의대생의 동맹휴학을 보다 엄격히 관리하라는 포석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집단행동을 결의하고 수일 내 동맹휴학 참여율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공문은 의대 학장이 아닌 의대가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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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의 경질에 뜻을 모았다.축구협회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었다.오후 4시께 회의 결과 발표자로 나선 황보관 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협회 수뇌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황보 본부장은 "여러 이유로 클린스만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모아졌다"고 밝혔다.전력강화위가 감독 교체를 건의한 가운데 이 내용은 정몽규 협회장 등 수뇌부에 전달된다. 황보 본부장은 "오늘 논의 내용과 결론은 협회에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전술과 선수 선발에서 문제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황보 본부장은 "준결승에서 2번째 만나는 상대인데 전술적 준비가 부족했으며 재임 기간 중 선수 선
축구
최정인 기자
2024.02.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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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의 주장에 2035년이 되면 의사 100명 중 20대가 4명이 채 안 된다며 각종 수치를 제시하며 반박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급격한 고령화로 의료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젊은 의사는 줄어들고 있다"며 "지난 10년 간 20대 의사 비중은 절반으로 줄었고 65세 이상 고령 의사는 2배 수준으로 늘었다"며 "2035년이 되면 의사 100명 중에 20대는 4명이 채 안 되게 된다. 2000명 규모의 증원 없이는 미래 의료 수요를 감당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미래 의사 수에 대해서도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 없이도 2047년에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는다고 한다. 의대 정원 3058명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이런 숫자가 가능한가"라고 반문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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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 등 젊은 의사들에게는 대화를 제안하는 상황에서 이번 주말까지는 의대 증원 반발 수위와 향방이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16개 시·도의사회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15일 산발적으로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의협은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 7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상태다.13일부터 부산, 인천, 경기, 대구 의사회가 궐기대회를 열었고 이날은 서울을 비롯한 나머지 시·도가 집회를 개최해 의대 증원 저지를 요구할 예정이다.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7일 제1차 비대위 회의를 열어 향후 비대위 투쟁방안과 로드맵 등을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해 대규모 집단휴진(파업)을 주도했던 전공의 단체는 당장 파업을 거론하고 있지는 않지만 비대위 체제에서 숨 고르기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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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신현성 기자 =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에 이어 의대생들도 동맹휴학 등 집단행동 결정에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전국 의대생 대표가 모인 ‘의대협’은 전날 온라인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집단행동 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각 대학 의대 대표들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당장 집단행동으로 옮길만한 구체적 안 들이 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의사단체들이 비상위 체제로 속속 전환한 데 이어, 법적부담을 최소화 시키며 정부에 타격을 주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 또한 예의주시하고 있다.그와 반면 의사단체는 오는 17일 정부의 의대증원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첫 회의를 열고 투쟁 로드맵 등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6일까지 위원 구성이 마무리되면 17일 1차 비대위 회의를 열고 비대위의 투쟁
사회일반
이민희·신현성 기자
2024.02.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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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클린스만호에는 경기에서만 패배한게 아니었다. 태극전사들의 팀웍 또한 실종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베테랑 선수들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 사이에 물리적인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의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들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더 선은 소식통을 빌어 "몇몇 선수들이 탁구를 치기 위해 식사를 빨리 마치고 일어났다. 손흥민이 이들에게 다시 돌아와서 앉으라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졌다"며 "손흥민은 다툼을 진정시키려다가 손가락을 다쳤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후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 몇몇이 탁구를 즐겼다. 마침 카타르
축구
이성자 기자
2024.02.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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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오늘 역대 최대 규모인 중소기업인 5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유예를 촉구한다.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중소건설단체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메쎄 1홀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이날 현장에는 중소기업 대표 5000여명이 참여한다.중처법 유예 무산에 따른 중소기업계 현장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권역별로 중처법 유예 촉구 목소리를 전달한다. 특히 중처법 노출 위험이 큰 건설업계 대표들이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앞서 중처법은 지난 1일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의 합의 불발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중처법 적용을 2년 후로 미루고 시기에 맞춰 산업안전보건청을 설치하자는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거절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지난 1일 국회에서 논의가 불발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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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신현성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공천면접심사를 13일부터 돌입했다.국민의힘은 이번 공관위의 지역구 공천면접심사 대상은 전·현직 국회의원과 주요당직자, 영입인재, 대통령실·장차관·검찰 출신 공천신청자로 중진 출마지역 조정 전(前) 신청지역구 기준이라고 밝혔다.면접 1일차(13일)대상 지역은 서울시와 제주시, 광주시이며, 2일차(14일)는 경기①과 전북도, 인천시이며, 3일차(15일)는 경기②와 전남, 충북, 충남이고, 4일차(16일)는, 세종시와 대전, 경남, 경북이며, 5일차(17일)는 대구시와 강원, 울산, 부산, 기초단체장(경남 밀양시장)이다.정치 1번가 서울 종로구에 재선을 노리는 최재형 현 국회의원은 이날 정경희 국회의원(국민의힘)을 비롯, 서울 종로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등 50여 명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건국전쟁’다큐멘터리를 관람한다고 전했다.종로구에 예비후보로 등록
종합
이민희·신현성 기자
2024.0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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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 입학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시 원칙적 대응 기조를 밝혔다.한 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한 총리는 "의료인력 부족으로 국민들께서 단순히 불편을 겪는 수준을 넘어 수시로 생명과 건강까지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 됐다"며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수도권 원정진료' 등 필수·지역의료 붕괴 문제와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증가 추세를 지적했다.이어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2035년이 되면 우리나라 의사수는 1만5000명이 부족할 것"이라며 "의사 인력을 양성하는 일이 단기간에 되는 일이
종합
신현성 기자
2024.02.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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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의대생들이 당장은 단체행동에 나서지는 않는 분위기로 보인다. 이들은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지난 12일 4시간 가량에 걸친 마라톤 총회를 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날 밤 9시부터 온라인 임시 대의원총회를 시작해 이튿날 오전 1시께 마쳤다. 파업 여부 등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이날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대한 윤곽은 나왔지만, 당장 집단행동에 나서지는 않는 분위기다.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회의 결과 파업을 하지 않고 근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앞서 대전협이 전국 수련병원 140여곳 소속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2%가 "정부가 의대정원을 늘리면 파업 등 단체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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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임시대의원회가 오늘(12일) 오후 9시로 예정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은 12일 이들에게 "병원을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진심은 의심하지 말아 달라"고 재차 호소하고 나섰다.이날 복지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복지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우리는 어쩔 수 없는 현실로 이를 받아들여 왔다"라고 덧붙였다.조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 관련해 많은 반대와 우려가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중증과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큰 병원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업무와 부담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안고 있었던 해묵은 보건의료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전공의들이 과중한 업무로 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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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입시 비리·감찰 무마 등의 혐의를 받는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2019년 12월 기소된 지 4년 2개월만이다.다만 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방어권 보장을 위해 1심처럼 조 전 장관을 법정구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모펀드 관련 비리 등 13개 혐의로 기소됐다. 이중 8개 혐의에 대해 1심은 유죄로 판단했는데, 2심 판단도 같았다.2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해 "1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한계를 벗어났다고 평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범행을 인정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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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18년 만에 2000명 늘린다는 소식이 발표된 가운데 학원가는 재수, 반수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8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2006년 3058명으로 조정된 이후 18년째 유지되고 있는 의대 정원을 2000명 확대하는 것으로 서울대 자연계열 입학생 수(1844명)를 넘는 규모다. 올해 고3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확대된 정원이 적용된다. 이에 교육계 일각에서는 의대 입학을 노린 '지방 유학'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특히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선발 전형을 60% 이상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되면서 지방 소재 학원에서는 이례적으로 재수, 반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 1~2개가 신설되는 것과 맞먹는 효과라고 본다.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의대 증원으로 서울대, 연대, 고려대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 상위 78.5%가 의대에 진학할 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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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발표에 일부 전공의들이 반발하면서 사직서를 작성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보건복지부는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발표에 일부 전공의들이 반발해 사직서를 작성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날 저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대형병원 전공의들은 총파업 투표를 진행하는 등 집단행동 조짐이 시작됐다.의료계에 따르면 이른바 '빅5병원'(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총파업 찬반투표를 하는 등 파업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의협은 이날 오후 8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필수 회장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향후 투쟁방향 논의에 착수한다.이에 복지부는 설 연휴 전날인 오는 8일 추가 대책을 강구해 발표하기로 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7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시청에서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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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분의 배정은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 배정하겠다"고 밝혔다.증원분이 반영된 대학입시 전형은 오는 5월 말까지 각 대학들이 확정할 수 있도록 정원 배정 절차를 4월 중하순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일정 안내 관련 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협의해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준이 마련되면 3월 중순까지 대학으로부터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수요를 받을 계획"이라며 "정원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의 의료 여건과 대학의 교육 여건을 종합 고려해 대학별 배정 정원을 4월 중하순까지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날 복지부는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현행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 늘리겠다고 공식 통보했다.한편, 정부는 비수도권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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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18년째 유지되고 있는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가운데 2025학년도 대입부터 확대된 정원이 적용된다.6일 오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3058명으로 조정·동결된 후 내년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 19년 만에 정원이 늘어나는 것이다.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사들의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이 있을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23'에 따르면 국내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평균 3.7명에 못 미친다. 복지부에 의하면 2035년까지 의사 수가 1만5000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조 장관은 "정부는 부족하나마 1만5000명의 수요 가운데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6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