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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에 대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자 2027년까지 국립대 의대 교수를 1000명 늘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학병원에서 기금으로 인건비를 받는 기금교수를 전임교수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1200명 안팎 수준인 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 늘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임상교수 가운데 대학병원 기금으로 인건비를 받는 '기금교수'를 전임교수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인력을 충원할 것으로 보인다.기금교수는 교육공무원인 전임교수와 달리 공무원 신분이 아니다. 현재 대학병원 기금으로 인건비를 받는 기금교수는 7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행안부 관계자는 "(기금교수가) 전임교수가 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전임교수 티오(TO)를 늘려달라는 대학들의 요구가 계속 있어왔다"라며 "이번에 전임교수를 많이 늘리기 때문에 기금교수가 (전임교수에) 많이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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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국민 생명을 위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의 처분을 망설임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전공의 9000여명이 지난달 29일 복귀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았고, 정부가 선처를 약속했던 지난 3일까지도 복귀하지 않은 만큼 사상 초유의 대규모 면허정지 사태가 예상된다.조 장관은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지난 2월29일까지 전공의 복귀를 수 차례 요청지만 여전히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가 다수"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은 "많은 국민들이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을 즉시 멈춰달라고 간곡히 당부했지만 전공의들이 이를 끝내 외면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오늘(4일)부터 미복귀한 전공의 확인을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어 "무슨 이유든 의사가 환자 곁을 집단으로 떠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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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정부가 오늘(4일)부터 업무명령개시에도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에 들어갈 예정이다.앞서 정부는 의대 증원에 반대해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어떤 책임도 묻지 않는 시한으로 지난달 29일까지 복귀를 명령했다. 다만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3일까지 복귀한다면 최대한 선처한다는 방침이었다.4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9일 오후 5시 기준 근무지로 돌아온 전공의는 총 5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장을 이탈해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 9438명의 약 6% 를 차지한다.이에 복지부는 이튿날인 지난 1일 공고를 통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13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공시 송달했다.복지부는 "의료인의 집단 진료중단 행위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며 "업무개시명령서를 확인하는 즉시 소속 수련병원에 복귀해 환자 진료 업무를 개시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또 "정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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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전공의들의 미복귀에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신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에 등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 이제라도 여러분의 자리로 돌아와주시기 바란다"고 복귀를 촉구했다.한 총리는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시한(29일)을 사흘 넘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 대응책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습니다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면서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총궐기대회 등 집단행동을 주도하고 있는 의협을 겨냥해 "더이상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멈추고 젊은 후배 의사들을 설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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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인 기자
2024.03.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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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 확대안에 반발하는 의사협회를 압수수색하고 복귀시점이 지난 전공의들의 처벌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집결한다.한편 정부는 예고한데로 오는 4일부터 미복귀 전공의에 행정처분과 고발에 나설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이날 전국의사총궐기대회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의료계 전체가 참여하는 첫 전국 단위 대규모 집회로 치러진다. 주최측은 이날 집회에 개원의, 전공의, 의대생 등 약 2만여명이 참여할것으로 전망했다.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은 변함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날 집회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의 대회사,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등의 격려사,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등의 연대사, 이형민 대한의급의학의사회 회장과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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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대규모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하루 앞둔 2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환자들은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고 언제 어떤 의료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며 환자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의사들에게 드리는 호소문'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며 “전공의들의 집단 진료 거부로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환자 곁으로 돌아가 진료를 정상화 해달라"고 이라고 밝혔다.이어 “조속히 업무에 복귀해 진료를 정상화하고, 국민들의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한 해법 마련에 나서달라"고 덧붙였다.보건의료노조는 "환자들 곁으로 돌아가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전공의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살리고, 전공의 인력을 갈아넣는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꾸기 위한 새로운 여정에 나서달라"고 재차 호소했다.이들은 의협이 예고한 대규모 총궐기대회와 관련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3.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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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가 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한 일련의 조치를 두고 "초헌법적 대처"라며 유감을 표했다.2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고 "의사에게도 인권은 기본적인 권리이기에 세계의 의사들이 급여감소, 노동조건 악화처럼 자신의 생존에 위협을 받게 되면 단체행동을 한다"라며 "대한민국의 전공의들은 개개인의 자유의사로 사직을 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의업을 포기한 전공의들은 코로나 시대 전 세계가 부러워 한 K-의료의 핵심이었고, 밤낮으로 환자 곁에서 묵묵히 몸과 마음을 불살랐던 바로 그 의사들"이라며 "학문적 근거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강행하고 있는 의대생 2000명 증원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의과대학 정원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에서 시행한 각 학교 교육환경 실사 일시 및 실사결과 자료, 수요조사 결과 제출 전 각 대학 의과대학 교수들의 의견수렴 과정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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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당한 것에 대한 수사를 착수 한다.의과대학(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보건복지부가 의협 지도부를 처음으로 고발한 가운데 경찰은 이들이 실제 전공의 집단사직을 지시·지지했는지에 수사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 수사1계는 의료법 위반 및 업무방해,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해 수사 중이다.고발된 인원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다.앞서 복지부는 전날(27일) 김 비대위원장 등 5명을 고발했다. 또한 인터넷에 투쟁이나 대응 방법을 공유하고 선동하는 글을 올린 복수의 성명 불상자도 함께 고발됐다.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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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8년 연속 우리나라는 출생아 수가 줄어든 가운데 지난해는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3만명 대로 떨어졌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24만9200명)보다 1만9200명(-7.7%) 감소했다.현재 출산율 감소세가 가파르다는 점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지난해 0.72명을 기록한 합계출산율은 올해 0.6명대로 더욱 떨어질 전망이며,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5명(4.5명)이 채 되지 않았다.2015년 이후부터 최근 10년 동안 2015년(0.7%)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이다. 2013년 43만6000명을 넘던 출생아 수는 감소세를 지속해 10년 만에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합계 출산율은 0.72명이다. 2018년 처음으로 1명(0.98명) 밑으로 떨어진 뒤 5년 만에 0.3명 가까이 더 줄어
경제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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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전공의들 역시 기한 내에 복귀하지 않으면 면허 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강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급을 고발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5명을 의료법 위반(업무개시명령 위반) 및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복지부의 이번 고발 조치는 지난 6일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발표 이후 곧바로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내렸고 7일엔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 16일엔 집단사직서 제출 전공의에게 업무 개시 명령, 19일엔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에 전공의 대상 진료 유지 명령을 순차적으로 내린 것의 결과물로 보인다.또한, 매일 의사 집단행동 관련 브리핑을 개최하면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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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지난해 서울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를 두고 교권침해가 사회적 화두로 던져진 가운데 유족들의 순직 신청이 오늘(27일) 받아들여졌다.서울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인사혁신처는 이날 서이초 고(故) A교사의 유족이 신청한 순직유족급여 청구를 인정하고 이를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27일 밝혔다.서이초에서 초등학교 1학년 담임을 맡던 2년차 교사였던 고인은 지난해 7월18일 학교 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채 발견돼 교육계와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서울교사노조 등 교직단체를 중심으로 고인이 생전에 문제학생 지도와 학부모 민원에 고충을 겪은 사실이 알려지며 교권침해 논란으로 이어졌다.교사들은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학부모가 교사를 무고성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하는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해 왔다.이에 교사들은 커뮤니티 등을 통해 A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토요집회를 이어가면서 교권회복 운동을 전개했다. 최대 인원 20만명이 참여한 집회와 A교사의 49재인 지난해 9월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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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정부가 오는 29일까지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 사법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과의 대화를 촉구했다.비대위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해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실질적인 협의를 4월 총선 이후로 연기하자"고 제안했다.비대위는 "우리의 순수한 의도를 정부가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이것이 다른 어떠한 목적으로 변질돼 해석되는 것도 단호히 거부한다"라고 말했다.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이탈이 자유 의지라고 비대위는 주장했다. 비대위는 "전공의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현장을 떠나고 있는 것"이라며 "이를 돌리기 위한 대책은 협박이나 강제가 아니라 설득에 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또 비대위는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부실하다고 짚었다. 비대위는 "의과대학 정원조정과 관련해 현재 정부가 내놓고 있는 방안은 여러 측면에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수십년간 의과대학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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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환자 사망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즉각대응팀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한 가운데 최근 대전에서 진료병원을 찾지 못하고 사망한 80대 환자와 관련해 의사 집단행동 영향이 있는지 현장조사에 착수했다.정부는 이날부터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료보조인력(PA) 간호사를 투입하는 시범사업이 시작됐으며, 오는 29일에는 의료사고 보험·공제 가입 의료인에 대한 형사처벌을 면책하는 내용의 특례법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입법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조규홍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대전 80대 사망사건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장 확인과 신속한 조치를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에 즉각대응팀을 설치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3일 대전에서는 80대 심정지 환자가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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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저출생 여파로 전국 초등학교 157개교가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치르지 못한다.교육부가 26일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공개한 2024학년도 취학대상아동이 없는 초등학교 수는 157개교로, 이 중 94.3%인 148개교가 비수도권에 있다.절대 다수는 비수도권에 있었지만 수도권에서도 9개교가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초등학교 신입생 수도 사상 처음 30만명대로 줄었다.시도교육청별로 가장 많은 곳은 전북으로 34개교다. 전체 21.7%에 이른다. 경북 27개교(17.2%), 강원 25개교(15.(%), 전남 20개교(12.7%)도 20개교를 넘겼다.이어 충남 14개교(8.9%), 경남 12개교(7.6%), 충북 8개교(5.1%) 순이었고, 수도권인 인천(5개교·3.2%), 경기(4개교·2.5%)에서도 신입생 없는 학교가 나왔다.그 밖에 제주 4개교(2.5%), 대구 3개교(1.9%), 부산 1개교(0.6%) 순이었다. 서울·대전·세종·광주·울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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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간 지 2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의료현장에 복귀하면 그간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지금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마지막으로 호소한다"라며 "29일까지 여러분들이 떠났던 병원으로 돌아온다면 지나간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이 장관은 또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현장 혼란으로 "응급의료 현장에서는 자칫하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병원이 환자 진료기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이러한 대책이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한계가 있다"고도 언급했다.그러면서 "아픈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여러분들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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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하면서 환자들의 피해와 병원에 남아있는 의료 인력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전공의들은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하자 이에 반발해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직 행렬에 나섰다.조사 시점과 수련병원 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8000~9000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하고 7000~8000명이 실제로 근무지를 이탈한 상황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각 병원 의사 인력의 30~40%를 차지하는 전공의가 빠져 나가면서 의료 현장에선 수술 취소나 연기 등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복지부가 지난 19일부터 운영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사례는 나흘간 총 189건이다.특히 직접적인 피해를 받는 환자들은 의료 공백 사태에 분개하고 있다.안선영 중증질환자연합회 이사는 지난 23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TV토론이 열렸던 KBS1 '사사건건'에서 "장기화 조짐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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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의사 집단행동 확산 상황 대응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병원에서 임시 의료인력을 추가 채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시 수가를 2배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병원 인력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토록 하겠다"라며 "중증·응급 수술 등 필수 치료가 지연되는 병원의 인력 수요를 파악 중이며, 공보의와 군의관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23일 오전 8시부로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한 총리 주재 중대본을 구성해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에 돌입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그는 22일 기준 총 8900여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내고 7800여명이 근무지를 이탈했으며 의대생 동맹휴학과 수업거부, 대한의사협회(의협)의 대규모 도심 집회 예고 등 의료계 집단행동이 본격화됐다고 했다.이어 "환자분들의 피해도 계속되고 있다.
종합
신현성 기자
2024.02.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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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비운 전공의들이 90%에 육박한 가운데 수술과 진료 차질이 점점 커지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은 전체 수술을 30~50%까지 줄이고 진료과별로 환자의 응급·중증도 등을 고려해 입원·수술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2020년 총파업 당시와 달리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인력도 병원을 떠나가고 있어 이대로 가다간 환자들의 생명까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세브란스병원은 수술 건수를 절반 이상,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각각 30%가량 줄였다. 삼성서울병원은 40% 이상의 수술이 뒤로 밀릴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병원도 수술을 미루고 신규 입원과 진료 예약을 대폭 줄여 나가고 있다.병원들은 대부분의 병원은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이 제한적인 만큼 응급·위급한 수술에 우선순위를 두고 전공의를 대신해 교수와 전임의 등을 배치하고 있다.서울 대형병원 선호 현상과 서울과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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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기준금리 3.5%로 동결한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였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9회 연속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금통위는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고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또, 한국은행은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2.1%로 유지했다. 반도체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세에도 고금리·고물가에 소비위축이 예상되면서다. 다만 중동지역 등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확대되는 경우 올해 성장률은 2.0%까지 낮아질 것으로 봤다.한은은 22일 발표한 '2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금융증권
이민희 기자
2024.0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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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의료계 사직서 제출자와 이탈자 증가폭이 전일 대비 둔화된 가운데 일부 병원에서는 이탈자가 오히려 줄어든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열었다.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점검을 한 결과 소속 전공의 74.4%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64.4%는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날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 74.4%인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 전일 대비 459명 증가했다.사직서 제출자 중 실제로 사직이 수리된 사람은 없으며, 전공의 중 64.4%인 8024명은 근무지를 이탈해, 전일 대비 이탈자는 211명 늘었다.사직서 제출자는 20일에 2401명, 근무지 이탈자는 6183명이 증가한 데 반해 21일에는 각각 459명, 211명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박 차관은 "본인들(전공의)이 집단으로 출근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22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