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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 돌나물은 쌍떡잎식물 범의귀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이고, 쇠비름은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쇠비름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이렇게 다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보면 쇠비름과 돌나물이 같은 나물로 표기된 경우도 있어 이번에는 ‘돌나물과 쇠비름의 특징과 효능, 활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특징적인 차이점은 돌나물의 식감은 상큼하며 아삭하고 연하여 생채 그대로의 맛이 좋다. 쇠비름의 식감은 미끈거리며 식성에 따라 생채는 신맛과 비린 맛이 나서 호불호가 갈리나 데치면 신맛과 비린 맛은 엷어지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데 데친 목이버섯과 돌미역의 연한 줄기를 씹는 맛과 비슷하다. 돌나물은 다육질에 연한 황록색의 잎과 줄기를 가지고 있고 노란색의 꽃을 피운다. 잎의 형태는 도피침형(倒披針形)으로 창끝을 거꾸로 세운 듯 보이는 모양이다.쇠비름의 잎은 다육질에 광택이 난다. 줄기는 붉은색(불(火))에 뿌리는 흰색(물(水))이고 잎은 녹색(나무(木))이다. 씨는 검은색(쇠(金))이고 꽃은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3.01.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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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성남시민연대가 성남시 준예산을 초래한 당사자를 대상으로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주민소환제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다만 관련 법률에 의거 선출직 지방의원에 대해서는 임기 개시일 1년이 지나야 실행이 가능한 점에 비쳐 시민 불편이 시작된 현 시점에서는 주민소환제도 절차를 시행할 수 없지만 성남시 최초로 주민소환제가 실행될 경우 지역 정가에 미치는 정치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성남시의회 시의원 34명은 93만 성남시 시민을 위한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아니 안 하고 있습니다”라며 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성남시민연대 관계자에 따르면 “성남시민들이 의원들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만큼 주권자로서 의원들에게 그 책임을 묻기 위해 관련 법규에 의거 자료를 수집한 후 행동에 돌입할 준비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라는 것.성남시민 연대 관계자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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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대기자
2023.01.0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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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본부장 =성남시의회의 2023년도 예산안 미처리로 인한 준예산 사태는 다수당인 집권여당 대표의 몽니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성토가 이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023년도 새해 1월2일 첫 업무 시작일을 맞아 성남시민들은 성남시의회의 예산안 미처리로 준예산 집행이 현실화되자 12년만에 정권을 교체해주고 적폐청산 등 그동안 쌓였던 잘못과 실추된 성남시민들의 자존심을 되찾아 줄 것을 희망하며 다수당 의석수를 만들어 주었음에도 오히려 야당의 몽니가 아니라 다수당인 집권여당 대표의원과 몇몇 의원들이 몽니를 부리면서 마치 이를 집권 여당 전체의원의 의사인 양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심의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는 행위라며 시민들이 격앙된 모습을 보이는 것.더구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의견을 존중해 이를 반영하면서 예산안 의결 통과를 기대했던 시장의 의사에 반해 집권당인 여당 대표가 이를 뒷받침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시장의 의중을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3.01.0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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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취재본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본부장 =성남시의회 여야가 서로 상대방 탓만을 고집하며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해 성남시는 결국 준예산 체제로 들어섰다.집권여당이며 다수당인 국민의 힘(대표의원 정용한)과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조정식)이 협치를 위한 시정을 원하는 시민들의 바램과는 달리 예산안 의결에 대한 평행선을 고집해 파행된 결과다.국민의 힘 측은 ‘청년기본소득을 볼모로 2023년 성남시민들의 예산을 통과시키지 않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라며 더불어 민주당 측을 비난하고 나섰다.반면에 더불어 민주당 측은 사분오열된 성남시의회 다수 여당인 국민의 힘 내부갈등으로 인한 힘겨루기가 자기당 소속 시장을 길들이기 위해 시정의 발목을 잡고 동시에 의회 파트너인 소수 야당 민주당을 길들이기 위해 준예산 파국을 초래했다고 응수했다.국민의 힘 측은 더불어민주당의원들이 만24세에 한하여 1년간 100만원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재명 전임 시장의 사업을 실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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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운 대기자
2023.01.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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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걷지 않는다. 큰 귀와 초롱초롱한 눈을 갖고 잘 듣고 잘 보며 깡충깡충 뛴다. 우리 경제가 토끼처럼 잘 듣고 잘 보는 토끼처럼 지혜롭고 유연하게 뛰어올랐으면 좋겠다. 경제는 한 나라의 국력을 가늠하는 첫 번째 잣대이다. 세계 최빈국에서 경제대국이자 복지강국을 향해 가는 열린 나라가 아닌가. 같은 연료를 쓰고도 보다 뛰어난 연비를 가진 자동차가 있듯이 보다 높은 성장률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을 효율화시켜야 한다. 정부·기업·개인 모두 합심된 노력이 필요하다.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선 국가, 세계 7위의 수출대국, 선진국들이 가입한다는 OECD에 가입한 나라이면서 G20의 일원, 해외 원조를 하고 있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젠 선진7개국(G7) 등극을 꿈꾸고 있다. 주눅들지 말자. IMF의 분류방식에 따르면 한국은 이미 선진국이다. 아직 우리 경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파고와 경기 침체까지 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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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3.01.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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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임인년(壬寅年)을 뒤로 하고, 신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1년을 맞이하기 위한 비전과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겨울인 연말연초임에도 지역마다 수많은 성금과 봉사활동 등 따뜻한 나눔으로 새해의 시작이 유독 포근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지난 28일 여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도시’ 여주시는 경기도 동남부 최동단에 위치한 도농복합시로, 2013년 9월 군에서 시로 승격되어 올해로 승격 10주년을 맞이했다. 여주시는 ‘여주하면 쌀’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임금님 밥상에 진상되는 맛 좋은 쌀이 나기로 유명하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쌀 생산 특구’이기도 하다. 수량이 풍부하고 깨끗한 남한강이 흐르고 있는데다 절기가 뚜렷해 예로부터 여주는 만년풍년의 고장으로 불리어왔다. 하지만 각종 규제와 쌀 소비 감소로 인해 여주시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도농복합시로의 승격은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고 볼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2.12.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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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 이번에는 ‘몰라서 못 먹는 흔한 들나물’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봄에서 가을까지 우리 주변에 흔하게 보이는 잡초 중에는 알면 알수록 들나물로도 손색이 없는 식물들이 많다. 꼭 깊은 산속 산나물만이 좋은 것이 아니다.겉절이나 샐러드, 쌈 등 생식으로도 먹을 수 있는 식물들이 꽤 있다. 생식으로 먹을 수 있는 들나물에는 달래, 돌나물, 민들레, 왕고들빼기, 뽀리뱅이, 가시상추, 곰보배추, 닭의장풀(달개비), 쇠비름, 제비꽃, 꽃마리, 벌금다지(벼룩나물), 곰방부리 나물(별꽃), 개별꽃(태자삼), 배초향(곽향) 등이 있다. 위의 식물들은 전부 샐러드로 먹을 수는 있지만 좀 더 맛있게 조리하여 먹는 방법은 각각 다르다. 달래는 겉절이나 달래장을 만들어 콩나물밥이나 곤드레밥 등 묵나물밥에 비벼 먹어도 좋다. 돌나물도 겉절이나 물김치로 담그거나 드레싱 소스를 뿌려서 샐러드로 활용해도 좋고 생채 그대로 넣어서 비빔밥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다. 샐러드로 맛있는 나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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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12.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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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癸卯)년 새해 아침에는 수원특례시민 모두가 희망을 노래하면 좋겠다. 희망은 우리들의 삶을 즐거운 길로 이끈다. 희망의 가치는 무한하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를 내걸고 항해하는 이재준호(號)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 희망을 안겨주길 기대한다. 수궁가(水宮歌)로도 널리 알려진 구토(龜兎)설화에서 토끼의 간을 구하러 온 별주부 자라로부터 기지를 발휘해 위기에서 벗어난 토끼의 지혜를 발휘하기 바란다. 물가가 오르고 금리와 환율이 뛰는 위기로 읽어지는 새해를 맞고 있다. 하지만 큰 귀와 초롱초롱한 눈을 가진 토끼처럼 잘 듣고 잘 보아서 파고(波高)를 넘겨야 한다. 웅크렸던 토끼가 더 높이 점프하는 것 같이 계묘년, 또 한 번의 비약적인 도약을 기대한다. 불황과 어려움을 딛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자. 대양(大洋)을 본 사람들은 촐랑이는 작은 강물을 본 사람들과는 마음가짐부터가 다르다. 우리 모두 큰 뜻을 품자.새해 새 아침은 해와 달과 날이 새로 시작하는 삼시(三始), 삼조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12.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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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끝자락에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어김없이 다사다난 했던 시간들이었다고 표현하게 된다. 사람 사는 세상이고 보니 생각지 않았던 일들로 마음이 버거울 때가 있고 그것이 사람때문 이든 일이든 간에 마음의 혼란을 겪게 된다.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살다 보니 타인으로 인해 마음 상하는 일도 많고 신경 쓰이는 일들도 많다.살면서'호사다마'란 말을 사용하게 되는데 좋은 일을 앞두고 뜻하지 않은 것에서 ,생각지 못한 사람으로부터 엉뚱하게 불편함을 마주할 때가 있다는 의미다. 그래도 어렵고 힘들 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것은 사람이다.삶의 여정에 있어서 살아갈 동기를 부여받고 힘을 얻게 되는 것도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살아갈 지혜를 얻기도 한다. 논어의 공야장(公冶長)편에 나오는 공자의 가르침에 불치하문(不恥下問) 이라고 했다.아무리 지위가 낮거나 못난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기가 모르는 부분을 알 수 있으니, 타인에게 묻는 것은 신분이나 지위의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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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강준의
2022.12.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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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기도 조직개편안이 하루 사이에 부결됐다가 재가결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 경기도의회 제365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번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 수정안에는 미래성장국과 사회경제국을 신설하고 공정국과 소통협치국은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직개편안에서는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 ‘도시재생추진단’ 등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이 확정되며 민선8기 경기도 도정에 탄력에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경기국제공항추진단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에도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진두지휘할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수원시장 시절부터 경기국제공항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인물인만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염원해온 수원·화성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모인다.지난 6일 수원에서 ‘2022년 경기국제공항 유치 시민협의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2.12.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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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농업혁명의 발상지, 경기도 수원에 우리나라 첫 국립농업박물관이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연면적 1만8000㎡ 규모로 전시동, 식물원, 교육동, 체험존 등으로 짜여져 있다. 농업사의 과거에서 미래를 제시하고 사람과 자연을 연결해 다채로운 경험을 안겨주는 통합문화 공간이다. 농업박물관을 찾는 많은 국민이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농(農)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때 농업박물관을 세운 뜻이 증폭(增幅)된다.8년 전까지 둥지를 틀었던 한국농업연구의 산실이었던 농촌진흥청이 전북 전주로 옮겨가고 이곳저곳에 농업과 관련 없는 기관들이 들어섰다. 농업에 애착을 가진 지역주민이나 농학자, 농업 관련 회사원들의 아쉬워하는 소리가 높았다. 수원시 서둔동 일원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가 세운 국영농장이 있던 곳으로 수원을 선진 농업중심지로 만들었다. 수리 시설의 절박성을 공감하고 축만제(築萬提)를 건설했다. “농업은 천하의 대본(大本)으로 백성이 하늘로 삼고 수령칠사(守令七事)
칼럼
김훈동 시인·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12.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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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치산치수(治山治水)는 선정(善政)의 으뜸으로 쳤다. 산과 내를 잘 관리하고 돌봐서 가뭄이나 홍수 등으로부터 주민이 재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다. 수원특례시는 하수(下水)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수원 REWATER’ 라는 이름으로 처리하여 재이용하는 환경정책을 내놓았다. 오는 2030년에 수원시의 하수처리수를 삼성전자에 공업용수로 공급한다. 반도체 공장에 ‘초순수’로 이용된다.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물은 수돗물보다 매우 까다로운 수질에 맞춰야 한다. 고도로 정수되고 순수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수원시가 처리한 하수처리수가 사용된다. 놀랄 일이 아닌가. 그것도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하는 데 써지는 공업용수량이 125만 수원시민이 일년내내 사용하는 수돗물보다 훨씬 많다. 자그만치 연간 1억 7300톤에 달한다. 수원특례시는 환경부와 삼성전자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수원특례시가 지저분한 생활 하수를 고도로 정제하여 세계적인 기업, 삼성반도체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12.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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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이번에는 ‘묵나물 건조방법과 조리 레시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주로 가정식 식단에서 쓰는 재료 중에서 생으로 말리는 묵나물에는 무, 오이, 가지, 애호박, 당근, 우엉, 버섯류 등이 있다.요리하고 남은 재료들은 그때그때 말려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연근도 생으로 말려도 되지만 연근의 쓴맛을 제거하려면 데쳐서 말리는 것이 필요하다.냄비에 밥숟가락으로 식초, 소금을 각각 반 스푼씩 넣고 연근을 넣어 2분 정도 삶으면 쓴맛이 빠진다.고구마 줄기를 묵나물로 만들 때에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줄기에 붙은 잎은 떼고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필자는 개인적으로는 물에 직접 삶아서 데치지 않고 찜기에 증기를 이용해 데치는 것을 선호한다.찜기에 물이 끓어 김이 오르면 고구마 줄기를 넣는다. 뚜껑을 덮고 다시 김이 오르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3분정도 놔둔다. 그러면 중간에 뒤집어 주지 않아도 골고루 데쳐진다.데쳐진 고구마 줄기는 찬물로 씻어내면 맛과 향이 떨어지기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12.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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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공항 추진을 놓고 경기도 안팎이 소란스럽다. 지난 11월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경기남부국제공항 화성 이전 검토 연구용역’ 예산 2억원 등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 예결위에 회부했다. 예결위에서 예산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수원시와 화성시 사이에서 갈등을 빚어왔던 경기국제공항 추진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부가 타당성 검토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공항은 국가기반시설인만큼, 그동안 지자체 안에서 이뤄졌던 추진 노력과는 달리 정부가 나서게 된다면 분위기는 달라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화성시에서도 찬·반 의견이 반반으로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화성시에서는 ‘수원군공항 이전 반대’ 의견이 높았으나, 최근 들어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 경기국제공항 추진 시민연대, 경기국제공항 화옹유치위원회 등 그동안 공항 추진을 찬성해왔던 시민단체를 포함, 50곳의 화성 시민단체는 지난 28일 ‘경기국제공항 추진을 위한 제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나흘 뒤인 2일에는 경기도의회에서 ‘화성시(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2.12.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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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은 종종 우리를 과거에 존재하지 않던 세계로 인도한다. 그러나 상상력 없이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다.” 칼 세이건의 말이다. 우리가 지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디지털 세계가 결코 당연한 결과물이 아니다. 그것이 나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전시회가 지난달 말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최근 사회적 현상을 보면 메타버스(metaverse)에 대하여 이해하고 적응해 나가는 사람만이 스마트폰, 컴퓨터, 인터넷 등 디지털 미디어 세계가 이끌어 나가는 현시대를 잘 살아갈 수 있다. 메타버스의 세상은 더 외면해서는 안 되는 새로운 경험의 장이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회자(膾炙)되는 이 생소한 용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몇 해 전만 해도 매우 낯선 개념이었다. 이젠 일상의 단어로 스며들었다.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2 디지털미디어테크쇼(DMTS) 개막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디지털 전환은 대한민국의 기회다.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기술로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12.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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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지역사회 간의 네트워크 형태는 선진국은 매우 활발하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미흡하다. 대학과 네트워크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이슈나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 위함이다. 지난달 25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역 내 대학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관·학(官學)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학교 총장, 박선규 성균관대학교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장기원 수원여자대학교 총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관내 대학 총장이 수원특례시장과 한 자리에서 지역문제를 논의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대학 교수 출신인 이재준 시장의 제의에 모두가 응답한 결과일 듯하다. 이 자리에서 수원시의 기업 유치와 지원 전략을 설명했다. 수원특례시를 ‘탄탄한 경제특례시’로 만들겠다는 이재준 시장의 비전을 확실하게 밝히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기
칼럼
김훈동 시인 · 전 경기적십자사 회장
2022.12.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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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칼럼니스트] 음악은 단편적으로 시간의 흐름과 차이에 따라서 생성되는 시간예술로 표현되고 있지만, 실로 인간의 본질적 가치와 공감각 안에 형성된 소리의 동적 움직임 및 유동적 성질에 따른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시공간적 융합예술이다.음악은 소리의 표현 과정에서 순수한 고유 소리뿐만 아니라 인간의 예술적 행위 및 물리적 행위에 따른 다양한 소리가 존재하고 있으며, 그 소리에는 다채로운 진동과 파동이 발생한다.음악 소리로 발생하는 진동과 파동은 자연스럽게 공기를 통해서 인간의 청각에 전달되며, 뇌에서 지각된 소리를 통해서 인간은 순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음악 소리는 성악가나 연주가의 행위나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힘의 수준과 강도에 따라 소리마다 다양한 진폭이 존재하면서 공명이 따른다.특히 악기 연주는 악기 자체에 공명 장치가 존재하기도 하며, 악기의 원음을 통한 파장으로 공명이 되기도 한다.성악가와 연주가는 음악의 연주과정 중에 좋은 소리를 지속해서 추구하는데, 이러한 좋은 소리의
칼럼
김현영 칼럼니스트
2022.11.2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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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선 칼럼니스트]이번에는 ‘겨울에 먹기 좋은 묵나물’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나물은 크게 생채, 숙채, 묵나물로 나누어진다. 먼저 생채는 익히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 생으로 먹을 수 있는 나물을 말하고, 숙채는 끓는 물에 데치거나 찜기에 찐 후에야 먹는 나물을 말한다. 그리고 묵나물은 데친 다음 건조하거나 생으로 건조해두고 먹는 나물을 말한다. 묵나물은 ‘묵은 나물’을 줄여서 ‘묵나물’이라고 부른다. 묵나물은 채소와 산나물과 들나물들이 풍성하게 나는 제철에 미리 뜯거나 따서 말려 두었다가 싱싱한 채소를 먹을 수 없던 겨울을 대비해서 만들어 두었던 나물을 말한다. 지금은 겨울에도 하우스 재배 채소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묵나물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지만 겨울에 먹기 좋은 나물임에는 틀림이 없다. 묵나물을 평소에 자주 맛 볼 수 없었던 분들도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 만큼은 오곡밥과 함께 묵나물을 맛볼 수가 있었다. 겨울철에 특히 묵나물이 좋은 이유는 겨울철에는 해가 짧고 춥기
칼럼
하정선 칼럼니스트
2022.11.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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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서부 = 서울뉴스통신】 김대운 대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21일 오전 10시 제276회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 연설을 통해 2023년도 예산 제출과 관련 성남 시정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다.신 시장은 자신이 밝힌 청사진에서 “2023년도 성남시 예산은 올해 대비 5.4%증가한 3조4,406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10.65% 증가한 2조8702억원, 특별회계는 14.9% 감소한 5,704억원이다”고 밝혔다.신 시장은 “2023년도 예산은 계획적이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방점을 찍었다”고 말한 뒤 “행정운영경비와 일상경비를 최대한 절감해 운영할 예정이며 생활임금 인상에 다른 인건비 상승과 민간위탁금 등 경상비 증가분 일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시립의료원 운영과 관련 신 시장은 “시립의료원은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시민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 고 밝힌 후 “시립의료원은 시민들이 우려
칼럼
김대운 대기자
2022.11.2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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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숙의토론회가 개최됐다. 지난 10월 29일 열렸던 1차 숙의토론에 이어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다시 한 번 전문가들과 도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인 것이다. 두 차례 진행된 숙의토론에는 1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해 군공항 이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 공론화 추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열린 이번 숙의토론을 통해 ‘위에서 아래로’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이 아닌, 전문가들과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공유하고 경기도지사에까지 전달하는 ‘아래에서 위로’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군공항 이전은 수원·화성 등 지방자치단체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민감한 사항이기에 모든 과정에 있어 아래에서 위로 의견을 수렴하여 전달하는 공론화 과정, ‘업스트림’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공론화란 특정한 공공정책 사안이 초래하는 혹은 초래할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일반 시민
칼럼
김인종 경기도취재본부장
2022.11.2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