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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클린스만호에는 경기에서만 패배한게 아니었다. 태극전사들의 팀웍 또한 실종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을 포함한 베테랑 선수들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포함한 젊은 선수들 사이에 물리적인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한국의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들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단독 보도했다.더 선은 소식통을 빌어 "몇몇 선수들이 탁구를 치기 위해 식사를 빨리 마치고 일어났다. 손흥민이 이들에게 다시 돌아와서 앉으라고 했는데 이 과정에서 다툼이 벌어졌다"며 "손흥민은 다툼을 진정시키려다가 손가락을 다쳤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요르단전 전날 저녁 식사 후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 몇몇이 탁구를 즐겼다. 마침 카타르
축구
이성자 기자
2024.02.1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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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오늘 역대 최대 규모인 중소기업인 5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유예를 촉구한다.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중소건설단체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메쎄 1홀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처법 유예 촉구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이날 현장에는 중소기업 대표 5000여명이 참여한다.중처법 유예 무산에 따른 중소기업계 현장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권역별로 중처법 유예 촉구 목소리를 전달한다. 특히 중처법 노출 위험이 큰 건설업계 대표들이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앞서 중처법은 지난 1일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의 합의 불발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중처법 적용을 2년 후로 미루고 시기에 맞춰 산업안전보건청을 설치하자는 내용의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이 거절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지난 1일 국회에서 논의가 불발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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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신현성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지역구 후보자 공천면접심사를 13일부터 돌입했다.국민의힘은 이번 공관위의 지역구 공천면접심사 대상은 전·현직 국회의원과 주요당직자, 영입인재, 대통령실·장차관·검찰 출신 공천신청자로 중진 출마지역 조정 전(前) 신청지역구 기준이라고 밝혔다.면접 1일차(13일)대상 지역은 서울시와 제주시, 광주시이며, 2일차(14일)는 경기①과 전북도, 인천시이며, 3일차(15일)는 경기②와 전남, 충북, 충남이고, 4일차(16일)는, 세종시와 대전, 경남, 경북이며, 5일차(17일)는 대구시와 강원, 울산, 부산, 기초단체장(경남 밀양시장)이다.정치 1번가 서울 종로구에 재선을 노리는 최재형 현 국회의원은 이날 정경희 국회의원(국민의힘)을 비롯, 서울 종로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등 50여 명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건국전쟁’다큐멘터리를 관람한다고 전했다.종로구에 예비후보로 등록
종합
이민희·신현성 기자
2024.02.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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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대 입학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시 원칙적 대응 기조를 밝혔다.한 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오직 국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만을 바라보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한 총리는 "의료인력 부족으로 국민들께서 단순히 불편을 겪는 수준을 넘어 수시로 생명과 건강까지 위협받게 되는 상황이 됐다"며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수도권 원정진료' 등 필수·지역의료 붕괴 문제와 고령화로 인한 의료 수요 증가 추세를 지적했다.이어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2035년이 되면 우리나라 의사수는 1만5000명이 부족할 것"이라며 "의사 인력을 양성하는 일이 단기간에 되는 일이
종합
신현성 기자
2024.02.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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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의 의대증원에 반발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의대생들이 당장은 단체행동에 나서지는 않는 분위기로 보인다. 이들은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대한 대응 방안을 놓고 지난 12일 4시간 가량에 걸친 마라톤 총회를 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날 밤 9시부터 온라인 임시 대의원총회를 시작해 이튿날 오전 1시께 마쳤다. 파업 여부 등을 둘러싼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이날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대한 윤곽은 나왔지만, 당장 집단행동에 나서지는 않는 분위기다.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회의 결과 파업을 하지 않고 근무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는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앞서 대전협이 전국 수련병원 140여곳 소속 전공의 1만여 명을 상대로 지난해 12월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2%가 "정부가 의대정원을 늘리면 파업 등 단체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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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임시대의원회가 오늘(12일) 오후 9시로 예정된 가운데 조규홍 보건복지부(복지부) 장관은 12일 이들에게 "병원을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고자 하는 정부의 진심은 의심하지 말아 달라"고 재차 호소하고 나섰다.이날 복지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복지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우리는 어쩔 수 없는 현실로 이를 받아들여 왔다"라고 덧붙였다.조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 관련해 많은 반대와 우려가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중증과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큰 병원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업무와 부담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라고 설명했다.그는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은 지금까지 우리 사회가 안고 있었던 해묵은 보건의료 문제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전공의들이 과중한 업무로 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1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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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입시 비리·감찰 무마 등의 혐의를 받는 조국(58) 전 법무부 장관이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2019년 12월 기소된 지 4년 2개월만이다.다만 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방어권 보장을 위해 1심처럼 조 전 장관을 법정구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모펀드 관련 비리 등 13개 혐의로 기소됐다. 이중 8개 혐의에 대해 1심은 유죄로 판단했는데, 2심 판단도 같았다.2심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해 "1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한계를 벗어났다고 평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범행을 인정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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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18년 만에 2000명 늘린다는 소식이 발표된 가운데 학원가는 재수, 반수 관련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8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2006년 3058명으로 조정된 이후 18년째 유지되고 있는 의대 정원을 2000명 확대하는 것으로 서울대 자연계열 입학생 수(1844명)를 넘는 규모다. 올해 고3 학생이 입시를 치르는 2025학년도 대입부터 확대된 정원이 적용된다. 이에 교육계 일각에서는 의대 입학을 노린 '지방 유학'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특히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선발 전형을 60% 이상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이 발표되면서 지방 소재 학원에서는 이례적으로 재수, 반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의대 증원 규모가 대학 1~2개가 신설되는 것과 맞먹는 효과라고 본다.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의대 증원으로 서울대, 연대, 고려대 합격권에 있는 수험생 상위 78.5%가 의대에 진학할 수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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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발표에 일부 전공의들이 반발하면서 사직서를 작성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보건복지부는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 발표에 일부 전공의들이 반발해 사직서를 작성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이날 저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 대형병원 전공의들은 총파업 투표를 진행하는 등 집단행동 조짐이 시작됐다.의료계에 따르면 이른바 '빅5병원'(서울대·서울아산·삼성서울·세브란스·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은 이날 총파업 찬반투표를 하는 등 파업 여부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의협은 이날 오후 8시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필수 회장 사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및 향후 투쟁방향 논의에 착수한다.이에 복지부는 설 연휴 전날인 오는 8일 추가 대책을 강구해 발표하기로 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7일 오후 1시 30분께 서울시청에서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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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분의 배정은 "비수도권 의대를 중심으로 집중 배정하겠다"고 밝혔다.증원분이 반영된 대학입시 전형은 오는 5월 말까지 각 대학들이 확정할 수 있도록 정원 배정 절차를 4월 중하순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일정 안내 관련 설명회에서 "보건복지부(복지부)와 협의해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기준이 마련되면 3월 중순까지 대학으로부터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수요를 받을 계획"이라며 "정원 수요를 바탕으로 지역의 의료 여건과 대학의 교육 여건을 종합 고려해 대학별 배정 정원을 4월 중하순까지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전날 복지부는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현행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 늘리겠다고 공식 통보했다.한편, 정부는 비수도권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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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18년째 유지되고 있는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가운데 2025학년도 대입부터 확대된 정원이 적용된다.6일 오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의대 정원은 지난 2006년 3058명으로 조정·동결된 후 내년에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 19년 만에 정원이 늘어나는 것이다.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의사들의 집단휴진 등 단체행동이 있을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23'에 따르면 국내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평균 3.7명에 못 미친다. 복지부에 의하면 2035년까지 의사 수가 1만5000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조 장관은 "정부는 부족하나마 1만5000명의 수요 가운데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인력을 확충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2025학년도부터 2000명이 추가로 입학하게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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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6일 오후 의과대학 증원 규모 발표를 앞두고 의견 교환을 위해 긴급히 의정협의를 열었으나 4분여 만에 파행했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모처에서 의료현안협의체를 열었으나 의대 증원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정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환자·소비자단체 등도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다. 발표는 회의 종료 직후인 오후 3시께로 예정돼 있다.의협 측 협상단장인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협의에 앞서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 인원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려 하고 있다"라며 "이는 독단적 정책이며 독선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방적인 의대 증원 정책으로 앞으로 발생하게 될 의학교육의 질 저하, 국민 의료비 부담 가중, 의대 쏠림 가속화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정부에 있다"고 경고한 뒤 퇴장했다.이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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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방안을 6일 발표한다. 이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의대 정원 확대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의료계·전문가·환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비공개 개최한다. 이후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증원 규모는 1천500∼2천명 수준이 될것으로 전해졌다.의대 정원은 2006년 3058명으로 조정된 이후 현재까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의 현상이 벌어지고 지역과 필수의료가 붕괴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면서 의대 정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돼왔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23'에 따르면 국내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당 2.6명으로 OECD 평균 3.7명에 못 미친다.지난해 6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이 복지부 용역을 받아 ‘전문과목별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연구’를 수행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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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검찰 기소 후 1천252일, 약 3년 5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5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 등에게 "검찰의 공소사실은 모두 범죄 증명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이로써 지난 2020년 9월 검찰의 기소 이후이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 삼성전자 전·현직 임직원들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약 3년5개월여간 끌어온 1심 재판이 마무리됐다. 시민단체 고발 등으로 검찰이 지난 2018년 12월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약 5년2개월 만이다.검찰은 이 회장이 삼성그룹 부회장을 맡았던 당시 경영권 승계와 그룹 내 지배력 강화를 위해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위법하게 관여했다고 의심했다.
사회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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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신현성 기자 = 1월 물가상승률이 2.8%로 6개월 만에 3% 밑으로 내려갔다.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이 모두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사과, 귤 등 설 연휴 명절을 앞두고 과실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해 가고 있어 물가는 여전히 높다는 분석도 인다.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한은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하며, 수요압력 약화, 국제유가 하락 등이 둔화의 주된 원인이었다고 진단했다.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변동성과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여전히 높다는 점에서 당분간 물가 흐름을 좀 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더불어,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지정학적 정세, 국내외 경기흐름, 비용압력의 영향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봤다.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
금융증권
이민희·신현성 기자
2024.02.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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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북한은 사흘 만에 또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합참)는 2일 “군은 오늘(2일) 오전 11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순항미사일 세부제원을 분석 중이다.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4번째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28일, 30일에도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북한은 지난달 24일과 28일 각각 서해와 동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30일에는 기존 순항미사일인 화살-2형을 쐈다.
외교ㆍ국방
김부삼 기자
2024.02.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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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8% 오르며 6개월 만에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폭도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둔화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2020=100)로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지난해 7월(2.4%) 이후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지난달 6개월 만에 2%대로 하락했다.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보다 3.4% 상승했다.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 올랐다.같은 달 기준으로 2017년(15.9%) 이후 7
경제일반
최정인 기자
2024.02.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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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국민의힘은 1일 민주당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 협상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최종 목적은 산업안전보건청 설치가 아닌 그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면서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쏘아부쳤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로텐더홀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규탄대회'를 열고 "온갖 조건을 내걸며 유예를 해줄 것처럼 하더니 결국 83만 중소기업, 영세 자영업자들, 그리고 800만 근로자의 삶의 현장을 인질 삼아 희망고문을 해온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2년 유예' 처리 조건으로 산업안전보건청 설치를 내걸자 이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윤 원내대표는 '산업안전보건지원청' 역할이 조사·감독보다는 지원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거부 입장을 밝혔다.
국회ㆍ정당
신현성 기자
2024.02.0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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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지난달 수출이 전년 대비 18.0%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18.0% 증가한 546억9000만 달러(73조111억원)를 기록했다.지난해 10월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플러스를 지속한 것이다.지난달 수입은 7.8% 줄어 543억9000만 달러(72조6106억원)를 나타냈다.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3억 달러(4005억원) 흑자였다.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흑자로 집계됐다.지난달 수출은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72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인 56.2%를 기록한 데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중 수출이 20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 증가세를 이끌었다.특히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2022년 5월(14개 품목 증가) 이후 최대 플러스 품목 수를 기록했다.
경제일반
김부삼 기자
2024.0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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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기준금리를 4연속 동결하면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고, 인플레이션 위험에 높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이로써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0%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최고치인 5.25%에서 5.5%로 동결하는 한편 앞으로 금리 인하가 임박할 것이라는 신호를 피했다.이번 회의는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네 번째 회의다.연준의 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4년 처음으로 이틀간의 정책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통해 "위원회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따른 위험이 더 나은 균형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위원회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높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FOMC는 또 "연방 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에 대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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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영 기자
2024.02.01 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