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뉴스통신】김인종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동아시아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 기관 및 전문가들과의 국제문화예술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국제 워크숍 및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멘토스쿨 '괴력난신을 말하라'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SeMA 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2014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계원예술대학교 조형관에서 3동안 개최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국제 프로젝트를 진행한 국내외 예술가 및 인류학자, 소설가 등을 초청하여 워크숍 및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괴력난신(怪力亂神)이란 논어에 나오는 말로써 불가사의한 현상이나 존재를 의미한다. 현대에는 아시아적 상상력을 함축하는 의미있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냉전의 새로운 인류학적 성찰을 해온 권헌익, 대만 여귀를 주인공으로 소설을 쓴 리앙,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로 유명한 최상일 MBC프로듀서 등이 참여한다.

4일에 걸쳐 대담, 렉처 퍼포먼스,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 삶과 문화의 맥락에 대해 연구해온 인문학 및 문화예술계의 전문가(인류학자, 사회학자, 여성학자, 소설가)들과 인문학적 지식 담론의 장을 만들어보고 예술가들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새로운 예술언어로 재창조이를 통해 동시대성과의 관계를 심도 깊게 살펴보는 다양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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