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최나은 기자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무형문화재 보존·전승 관련 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무형문화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 연계 무형문화재(단청)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개설된 과정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전수교육조교 이욱 씨가 5일간에 걸쳐 이론교육과 더불어 단청 선 긋기, 문양 그리기, 채색 등 실기교육을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한서대학교 문화재보존학과 학생들은 국립무형유산원과 한서대학교가 2013년 체결한 '무형유산 교육 활성화 등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에 따라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대학 교육과의 연계를 통한 무형문화재 교육은 무형문화재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을 높이고 무형문화재 전승체계의 개방성, 창의성을 진작시켜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창조적 계승에 필요한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 유일의 무형문화재 정책 집행기관인 국립무형유산원의 주관으로 보다 현장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교육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특성화된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차세대 무형유산 전문인력 양성에 힘 쏟는 동시에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현장 학습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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