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는 양성평등기본법에 의해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풍성한 주민행사를 마련한다.<사진=구로구청 제공>이동욱 기자 snakorea.rc@gmail.com
【서울뉴스통신】 구로구는 양성평등기본법에 의해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풍성한 주민행사를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양성평등기본법은 여성과 남성이 동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기존 여성발전기본법을 전면 개정해 만든 법이다.

메인행사인 ‘구로한마당 축제’는 2일 구청 5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양성평등 기여 유공자 17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양성평등의 지름길’이란 주제의 특강이 진행된다.

같은 날 구청광장에서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된다.

‘찾아가는 일자리 부르릉’ 버스가 배치돼 직업상담사가 방문객들에게 알찬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여성폭력 피해 예방부스, 여성 생리주기 팔찌 제작 체험코너, 유방암 자가검진 교실도 운영된다.

4일에는 아빠와 자녀가 함께 컬러점토 공예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아빠와 함께하는 즐거운 점핑클레이’ 행사도 열린다.

6일에는 구청직원과 여성단체회원이 함께 성·가정폭력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관내 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 ‘늑대를 조심해’가 7일 구로구민회관에서 상연되며, 임신부 건강교실도 보건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성의 역할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 모두 동등하게 누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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