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업체 제품인 '가나 초코바(땅콩)'의 세균수가 초과해 전량 회수에 나섰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김영대 기자 snapress@snakorea.com
【서울뉴스통신】국내 유명 제과업체의 초코바 제품이 세균수 초과로 인해 자진회수 중인 것이 알려지자 소비자가 충격에 휩싸였다.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업체 제품인 '가나 초코바(땅콩)'의 세균수가 초과해 전량 회수에 나섰다.

업체는 출고까지 3차례 이상의 자체 검사를 하고 있으며 세균수 초과는 유통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해당 제품은 2015년 4월 16일 제조됐고 유통기한은 2016년 4월 15일이며 바코드 번호는 8801062628773이다.

문제 제품은 업체의 양산공장에서 1억원 어치 생산됐고 50%가량은 이미 소비자에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 제품을 주로 구매해 온 소비자 K 모 씨는 "대기업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궁금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A모 관계자는 "회수 대상 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제과 B모 관계자는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품질관리에 빈틈없이 해 국민의 식생활 발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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