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설빙과 형설앤은 설빙 본사에서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향후 1년간 상호 발전을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뉴스통신】조수현 기자 = 설빙은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라이센서 형설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양사는 송파구에 위치한 설빙 본사에서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향후 1년간 상호 발전을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설빙과 검정고무신의 협업은 설빙이 지난여름 야심차게 선보였던 신메뉴 ‘리얼통통메론’ 출시 당시부터 시작됐다. 메뉴이름표에 그려진 검정고무신의 주인공 캐릭터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다양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에 설빙은 형설앤과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2015년 가을 신메뉴로 선보이게 된 ‘주전부리 대축제’에 검정고무신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메뉴의 특징을 극대화했다. ‘주전부리 대축제’는 예전에 즐겨먹던 간식 종류에 치즈나 아이스크림 등을 더해 현대 입맛에 맞게 재구성한 퓨전간식으로 이번 콜라보레이션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빙 관계자는 “코리안 디저트를 콘셉트로 한 설빙과 우리의 시대상을 표현하고 있는 검정고무신의 캐릭터가 만드는 긍정적인 홍보효과는 ‘리얼통통메론’의 성공을 통해 보여준 바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설빙의 고객에게 다양한 맛과 특별함 즐거움을 전하는 동시에 한국 애니메이션 콘텐츠 활용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형설앤 관계자 역시 “우리나라 대표 디저트 브랜드인 설빙과의 협업을 통해 검정고무신 콘텐츠가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게 다시 주목받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설빙이 ‘주전부리 대축제’에서 선보인 6종의 신메뉴는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선사하는 동시에 1030세대들도 새로운 맛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오븐에 구운 호빵과 크림치즈를 곁들여 낸 ‘꾸운-빵’을 비롯해 ‘쌍쌍치즈가래떡’, ‘찰떡페스츄리’, ‘퐁당치즈가래떡’, ‘치즈단호박빠네’, 그리고 인절미와 함께 제공되는 단팥죽·단호박죽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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