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BJ 비브라운
【서울뉴스통신】김인종 기자 = 실시간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 가수&BJ 비브라운이 청정방송을 선언했다.

‘아프리카TV’는 게임, 모바일게임, 토크/캠방, 먹방, 뷰티/패션, 음악, 스포츠, K-pop, ... 성인 등 다양한 컨텐츠를 중심으로 TV방송보다 취급하는 분야나 방송 내용이 훨씬 자유롭다는 점과 인터넷을 활용하여 ‘1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해 가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TV’는 최대 장점인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채팅창을 이용해 BJ들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고 이러한 점에서 사람들은 BJ에게 친근감을 느끼고 서로 호감을 갖게 하고 있다.

반면에 ‘아프리카TV’하면, 먹방, 게임방이 대세, ‘얼굴만 이뻐도 되요, 캠설정을 잘하고 각도를 잘 맞춰 가장 이쁘고 멋있게 나오도록, 말빨이 상당히 중요하죠,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웃기게 하는 방송, 정말 이상한 짓 하는 사람도 많아요’라고 폄하하기도 한다.

한편, 지난 1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아프리카TV 등 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이는 선정성 뿐 만 아니라 최근 불거진 특정인 비하 발언과 무책임성 논란 등 인터넷 방송을 통한 사회적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방심위는 인터넷 방송의 경우 업계 자율 규제만으로 건전한 방송 환경이 조성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조사 및 처벌 권한이 없는 방심위로서는 현재 강제성이 없는 시정권고 밖에 할 수 없어, 이보다 한 단계 나아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가수&BJ 비브라운은 ‘아프리카TV’하면 떠올리는 부정적인, 선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사람들에게 꿈·희망·감동을 주는 노래와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청정방송을 선언했다.

지난 9월 17일부터 매주 월화수목 밤10:00-11:30 ‘아프리카TV’ 청정구역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앨범과 뮤직비디오 틀어주기, 실시간 전화데이트와 채팅, 현장감을 살리는 모바일 방송, 팬들의 사연 소개, 팬들과 함께 주제를 정하여 방송하기, 게스트 초대 방송, ... 등 다양한 소재를 방송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과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통해 진솔함과 넉넉함을 나누고 있고 아름다운 인간성을 회복하는 힐링 방송을 하고 있다.

방송을 시청하는 팬들은 “가족 같은 방송이에요, 방송에 참여할 때마다 마음이 편해집니다, 매일 10시가 되면 왠지 알 수 없는 설렘과 기대가 있어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심위 관계자가 “포털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노력하고 있는 반면, ‘인터넷 방송’은 아직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는 현실에서 청정방송을 선언한 가수&BJ 비브라운의 방송이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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