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BJ 비브라운.
【서울뉴스통신】최영석 기자 = 1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하는 국내 최대 실시간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 신입 BJ 비브라운의 청정방송 선언 후, 팬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해 9월 17일부터 매주 월화수목 밤 10:00-11:30 ‘아프리카TV 비브라운의 청정 라디오’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앨범과 뮤직비디오 틀어주기, 실시간 전화데이트와 채팅, 현장감을 살리는 모바일 방송, 팬들의 사연 소개, 팬들과 함께 주제를 정해 방송하기, 게스트 초대 방송 등 다양한 소재를 방송에 활용하고 있다.

BJ 비브라운은 방송 회차를 거듭할수록 무리없는, 원숙한 방송 진행으로 팬들에게 재치있는 멘트와 따뜻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팬들과 주제 정하기 방송에 이어서, 첫방송으로 먼저 ‘내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낄 때’라는 셀프 디스(self diss) 주제의 방송을 했는데, 우울한 주제를 빨리 털어 버리고 즐겁고, 유익한 주제로 팬들에게 다가가려는 BJ 비브라운의 배려심을 느낄 수 있었다.

본방송에서 팬들은 ‘남의 눈치를 살필 때, 거울 보니 늙어 보일 때, 배 고픈데 식당 앞 서성일 때, 카페에 다 커플이고 나혼자 커피, 초라한 나의 자가용, 자격증 시험에서 여친만 합격 난 탈락, 친구가 나보다 출세할 때, 버스 타려고 뛰어 갔는데 날 버리고, 돈 못 번다고 들들 볶일 때, 나 혼자서 얘기할 때, 혼자 괜히 TV보며 울 때, ...’ 등 25가지의 다양한 진솔한 자신의 의견을 쏟아냈다.

팬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BJ 비브라운은 ‘남의 눈치를 왜 봐요, 아프네요, 내 자신을 사랑해야 해요, 아 저도 무척 공감가요, 나도 내 자신이 답답해 보입니다, 뭐, 이 정도 가지고 그럽니까, 항상 마음을 열어 주는 게 좋겠어요, 멋진 생각이네요, 오늘 최고예요, ...’ 라고 공감하며 역지사지해주는 마음으로 쉴새없이 맞장구를 쳐줬다.

그 결과, 팬들은 자신의 처지에 대해 공감해주고 위로와 깨알 사랑을 나눠주는 BJ 비브라운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한편, BJ 비브라운은 페이스북 멘션(Facebook Mentions)으로 실시간 생방송을 실시하여 세계 팬들의 번개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돌발적인 방송에 실시간 참여한 팬들은 ‘???, Hello, So cute BBrown(=^~^=), Good evening my friend, this video is great, congratulations., 雨布朗, 工作順心喔!, 怎么不可以看?, 只看 雨布朗, 雨布朗, 你的手好長, 帥, 加油, 신기하다, 무슨 방송인가영?, 머싯다. ...’ 등 특이한 반응을 쏟아냈다.

방송을 시청하는 팬들은 “가족 같은 방송이에요, 방송에 참여할 때마다 마음이 편해집니다, 매일 10시가 되면 왠지 알 수 없는 설렘과 기대가 있어요, ...”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심위 관계자가 ‘인터넷 방송’은 아직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을 제대로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는 현실에서 가수&BJ 비브라운의 거침없는 청정 방송 행보가 인터넷 방송의 공익성 확보와 공공적인 영향력 확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