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내장돼 스스로 비행… 600달러 예상

▲ 호버 카메라(Hover Camera)
【서울뉴스통신】중국 기업이 사람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는 이른바 ‘셀카용 드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화조보(南华早报) 등 중화권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의 스타트업 제로제로 로보틱스(Zero Zero Robotics, 零零无限科技)는 최근 소형 카메라와 인공지능(AI)이 내장돼 스스로 사람을 따라다니며 사진·영상을 찍는 셀카용 드론 ‘호버 카메라(Hover Camera)’를 개발해 공개했다.

호버 카메라는 두께 3.6㎝, 길이 22㎝, 너비 18㎝의 직사각형 모양 소형 드론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따로 조종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얼굴과 몸을 인식하고 움직이는 사용자를 따라오며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주변 환경도 인식해 장애물은 피해가며 비행하며, 전원을 켜고 공중에 던지면 알아서 비행을 시작한다.

호버 카메라는 스마트 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조종·촬영할 수 있으며 파노라마, 또는 360도 촬영도 가능하다.
이 드론의 판매가는 600달러(69만원) 가량으로 책정됐으며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제로제로 로보틱스는 인터넷을 통해 호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영상등을 공개 대대적 홍보에나설 계획이다.

일간투데이 류재복 중국전문기자 yjb08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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