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정착, 전통음악을 통한 소통 구현

▲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 23일 정기공연을 한‘봄을 그리다’를 SNS를 활용해 홍보하고 지정좌석제를 도입하는 등 공연문화 확립에 기여하고 올해 상반기 공연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충주시청 제공>
【충주=서울뉴스통신】박도순 기자 =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난 23일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마지막으로 올 상반기 공연 일정을 마무리했다.

충청북도 주관으로 열린 3.1절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5회의 공연을 통해 시민과 호흡하고 타 지역 주민들에게도 국악의 즐거움을 한껏 선사했다.

정기공연 ‘봄을 그리다’는 SNS를 활용해 홍보하고 지정좌석제를 도입해 건전한 공연문화 확립에 기여했다.

‘중원의 소리’라는 테마로 단양군과 음성군에서 열린 순회공연은 국악단의 존재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충주시를 홍보하고 문화사절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공연 ‘신나는 국악여행’을 진천군과 제천시에서 공연하며 국악의 다양성을 꾀했다.

특히,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시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했다.

아울러, 문화사각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숭덕재활학교와 충주구치소를 찾아 공연을 펼쳤으며, 6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청소년 기획연주회 ‘공감’을 기획해 칠금중학교에서 청소년 공연을 진행했다.

인천시 계양구에서 개최된 계양산 국악제에 초청받아 국악단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올해 충주를 빛낸 얼굴상을 수상한 조원행 상임지휘자는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륵국악단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하반기에는 충주시 홍보음반 제작, 제주도 교류공연, 특별기획 연주회 등에 단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보다 좋은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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