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원일로, 따뚜공연장, 우산동, 태장동, 혁신도시 등 원주시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댄싱카니발 거리 퍼레이드에 지역주민 2000여명이 직접 참가한다.<사진=원주시청 제공>김성길 기자 snakorea.rc@gmail.com
【원주=서울뉴스통신】 김성길 기자 = 2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경연 참여를 위해 지역주민들이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원일로, 따뚜공연장, 우산동, 태장동, 혁신도시 등 원주시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댄싱카니발 거리 퍼레이드에 지역주민 2000여명이 직접 참가한다.

초등학생, 청소년을 비롯 읍면동 대표팀, 봉사단체, 시민동아리, 노인대학 등 41개 팀은 댄싱 퍼포먼스를 위해 각각 전문가 지도를 받는 등 연습에 한창이다.

시민합창단 1161명은 개막식 무대에 올라 웅장한 하모니를 이룬다. 은퇴 교장들의 모임인 삼락합창단 등 15개 단체와 개인 참여 등으로 구성된 시민합창단은 26일부터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본격 연습에 돌입한다.

사전에 모집된 시민심사단 100명은 전문가 심사단과 함께 11일에 1억5000만원 상금의 주인공을 선발한다.

시민기획단 17명은 지난해에 ‘원도심 스탬프 투어’에 이어 ‘댄싱카니발 스탬프 투어’를 맡아 기획·홍보·운영을 책임진다. 따뚜공연장 내 등 미리 지정된 장소에서 스탬프를 받아 오면 기념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댄싱카니발 퍼레이드 구간 홍보 및 관광자원화를 위한 시도이다.

200여명의 댄싱카니발 자원봉사자는 ‘춤을 추자’라는 의미의 ‘추자’로 불리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빠른 기간 급성장 할 수 있었던 힘은 시민이 경연 참가자이자, 기획자이고, 진행자이며, 관람객이 되기도 하는 등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역공동체가 강화되고 생활문화의 확산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문화적 역량도 성숙되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데 이어 2016 문화체육관광부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하는 등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의 저력이 속속 입증되고 있다.

2016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역대 최고 규모인 144개 팀 1만1000여명이 참여해 화려한 거리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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