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리조선족소학교 ‘라일락예술단’ 한국 방문 최초공연
한중수교 제24주년/안중근의사 하얼빈의거 제107주년 기념
본사 주최로 경기 광명, 수원, 양평, 의정부 등지에서 4회

【서울=서울뉴스통신】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정신으로 한국과 중국의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공연이 펼쳐진다.

삼정미디어그룹(일간투데이, 서울뉴스통신, 경인종합일보, 경인경제) 초청으로 중국 하얼빈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 ‘라일락예술단’(이하 예술단)이 오는 29일 입국, 10월 7일 출국에 맞춰 8박 9일간 한국을 방문 공연을 하게 된다. 예술단은 조선민족 전통음악을 계승 보존하고 이를 더 발전시킨다는 역사적인 사명을 안고 창단 40여 년간 전통음악, 전통무용, 전통악기 연주 등 특별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하얼빈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중국에서 조선족 전통문화예술 계승 발전학교로 선정돼 청소년 전통문화예술 기지로 한몫을 하고 있으며 예술단은 해마다 중국의 각 성, 시의 소년아동 예술 콩클대회나 각종  예술축제, 그리고 오래전부터 해마다 진행하는 한국주간 행사에 빠짐없이 참가해 뛰어난 전통음악,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예술단은 장고춤, 물동이춤, 칼춤, 탈춤과 같은 전통무용을 비롯 사물놀이, 단소, 가야금 등 전통악기 공부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다. 1997년 10월에는 전통음악과 무용, 그리고 중국 특색의 노래, 무용, 무술 등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국의 10개 도시를 돌면서 15일간 순회공연을 진행. 조선족 어린이들의 예술소질을 한국에 널리 알렸다. 2006년에는 강원도 강릉 국제청소년 예술축제에 중국대표 팀으로 유일하게 참가해 국내외 관람객들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하얼빈 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안중근 의사의 동지들인 김성옥, 김성백, 김형재, 탁공규 등이 1909년 4월에 한인학교로 개교, 107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특히 민족의 영웅, 세계인의 거인 안중근 의사가 일본침략자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하기 위해 1909년 10월 23일~25일까지 3일간 머무르면서 하얼빈 10.26의거를 준비한 유서 깊은 역사적인 자랑스러운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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