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울뉴스통신】최규철 기자 = 안상수 창원시장은 30일 창원시를 방문한 프엉 사코나(Phoeurng Sackona·58)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장관 일행을 만나 경제, 관광, 문화예술, 국제 우호교류 체결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이날 캄보디아 장관 일행 방문에는 맘프 공동추진위원장인 강재현 변호사, 신용수 창원재단이사장과 맘프 집행위원장인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장이 함께 참석했다.

캄보디아가 이주민 다문화축제인 ‘2016년 맘프(MAMF)’의 주빈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문화예술부 장관과 국립문화예술단 20여 명은 이날 창원시를 방문해 자국교민 지원은 물론 성산아트홀에서 압살라 춤, 파이린 공작새 춤, 캄보디아 여성춤을 선보이며 주빈국의 면모를 보여줬다.

창원시는 그동안 캄보디아 따께오州에 지역아동 교육과 지역민 보건의료 지원을 위해 ‘창원국제교육협력센터’를 건립했고, 스바이리엥州에는 ‘창원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상호 우호관계를 맺어왔다.

안상수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문화, 관광, 경제 교류는 물론 캄보디아 시아누크빌市와 우호협력을 체결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프엉 사코나 장관은 “시아누크빌市와 협의해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상수 시장은 장관의 캄보디아 방문 요청에 대해 “내년 쯤 공식적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캄보디아 장관일행은 30일 창원시청을 방문한데 이어 창원경륜공단을 방문해 창원시 공영자전거 ’누비자‘시스템을 견학한 후,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에너지산업의 대표기업인 경남에너지(주) 태양광시설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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