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2년 경기도 일자리창출 위해 팔 걷겠다"

▲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사진=최영석 기자>

【수원=서울뉴스통신】대담:김인종 경기남부취재본부장 / 글:최영석 차장 = 지난 7월 7일 취임한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이 오는 14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다. 이에 서울뉴스통신 경기남부취재본부는 최호 대표의원을 만나 그 동안의 활동 사항과 함께 앞으로의 목표 등에 대해 살펴봤다.<편집자 주>

-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다. 그 동안의 활동 사항을 밝힌다면.
"새누리당 대표로 취임한 후 지난 석 달간 1기 연정을 보완한 2기 연정의 안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의원님들을 한분 한분 접촉해 지난 1기 연정에서의 장단점을 빠짐없이 의견청취하고, 경기도 집행부와 끝없는 토론을 이어가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연정의 근본취지에 맞게 정책과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오랜 연구와 토론 끝에 더민주와의 연정협상에서 새누리당과 경기도가 계획한 정책과 사업들이 연정합의문에 모두 반영돼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울러, 오직 도민만을 생각하는 새누리당의 기본 가치가 모두 반영된 연정합의문을 근거로 앞으로의 2기 연정을 더욱 쉽게 풀어나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최종 목표에 더 가깝게,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후반기 2년을 시작하려 합니다."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의 활동사진<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활동 사항 중 성과가 있다면.
"2기 연정합의문을 완성하기까지 새누리당 모든 의원님들께 충분한 시간을 드려 각 지역의 도민과 당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경기도의 정책이 무엇인지, 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역현안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정 정책의 뼈대를 세우고, 사업의 틀을 잡았습니다. 새누리당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공유적 시장경제체제의 산물인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이 가능해졌고, 경기도 교통난 해결을 위한 ‘2층버스 도입’을 확충할 수 있었으며, ‘일하는 청년통장Ⅱ’ 사업으로 청년 근로자 및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외에도 2기 연정합의문에 담긴 새누리당의 정책과 사업들은 크게는 경제회복에, 작게는 도민생활에 밀접한 것들로 구성하고, 합의문을 근거로 정책실행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이 지난 3개월간의 커다란 성과라 할 것입니다."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의 활동사진<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도의회 새누리당의 현안이 있다면 또 해법은.
"2기 연정합의문 서명식을 마치고, 이제는 연정합의문에 담긴 새누리당의 정책과 사업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할 때입니다. 또, 도와 새누리당이 함께 연정정책으로 제시한 지방장관제가 행정자치부의 제동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조속한 해결이 필요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문제삼고 있는 지방장관이라는 명칭을 없애고, 연정부지사 취임이후 4개의 연정위원회를 구성해 연정위원장이란 이름으로 각 분야의 연정사업들을 관장하게 하는 해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달 뒤부터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가 가장 큰 현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와 도 교육청 곳곳의 불합리한 사항들에 대해 철저한 사무감사를 펼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고,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도민에 편에 서서 행하도록 예산심의 교육을 당 자체적으로 꾸준히 행하고 있습니다."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의 활동사진<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당대표로서 각오가 있다면.
"작금의 대한민국은 범세계적인 장기불황과 맞물려 온갖 경제적·사회적 지표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로 미래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기도 또한 예외가 아닐 것이며, 특히 2년간의 경기도의회 제9대 후반기도 각종 산적한 민생현안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허나, 저는 후반기 새누리당을 이끌어가는 당대표로서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 것입니다. 저 자신부터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들을 섬기며, 경기도와 도의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광역지자체 사상 최초의 정치실험인 연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새누리당의 근본 가치인 일자리창출, 복지, 안전, 문화, 농정의 5대 정책이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임하겠습니다. 궁극적으로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초당적 협력을 통해 생산적인 민생 도의회, 효율적인 경기도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하나를 말하기보다 열을 듣는 대표가 되어 궁극적으로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의 활동사진<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당대표로서 향후 목표가 있다면.
"새누리당의 당대표로서 도민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이 산적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것은 바로 일자리 창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복지, 문화, 안전 등 여러 가지 새누리당의 중점 정책도 중요하지만, 일자리 문제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정된 경제활동이 담보되고 나서야 비로소 다른 정책들이 빛을 발하는 것입니다. 청년실업률은 연일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고, 이에 정부도 청년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해 2017년까지 청년 고용률을 47.4%로 끌어올리겠다는 대책을 발표했지만,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합니다. 저는 경기도 후반기 2년은 일자리정책에 올인해야 한다고 믿고 있고, 새누리당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은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항상 도 실무부서와 소통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해 일자리재단과 경기도 주식회사 설립으로 먼저 경기도 일자리의 포문을 열었고, 앞으로도 경기도 일자리창출을 위해선 그 어떤 노고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호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의 활동사진<사진=경기도의회 제공>

- 끝으로 도의회 새누리당 의원여러분께 한 말씀하신다면.
"먼저 대표인 저를 믿고, 잘 따라 주시는 새누리당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민주와는 확연하게 차이나는 부분이 바로 당내 의견통일입니다. 새누리당 의원님들은 의원총회를 거쳐 한 번 결정된 사항은 개인의 의견을 주장하기보다 당의 방침에 잘 따라 주시는 편입니다. 또, 소수당 의원으로써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확실한 논거로 설득하기 위해 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연구하는 새누리당 의원님들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 또한, 지난 8대 때와 9대 전반기 때, 밤샘을 거듭하며, 경기도 전반에 걸친 여러 가지 문제점들과 조례 및 예산안을 파악하고, 연구한 것이 지금에 와서 매우 큰 힘이 되고 있고, 또 그 축적된 시간들이 저만의 노하우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그러하겠지만, 특히 상대방을 움직여야 하는 정치인에게 현안에 대한 숙지와 대안 연구는 숙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앞으로도 안광이 지배를 철할 정도의 부단한 노력으로 도민을 위해 연구하고, 일하는 참된 의원이 되 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호 대표
▲(현) 경기도의원
▲(현)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현)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협의회 대의원
▲(현) 평택시북부축구연합회 자문위원
▲(현) 사랑의열매(효사랑봉사회) 평택자원봉사단 상임고문
▲(현) 한국스카우트 평택지역협의회 회장
▲(전)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전)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
▲(전)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전) 바르게살기운동평택시협의회 회장
<수상>
▲2015 대한민국 창조혁신대상 수상(한국언론인연대/협동조합 2015. 4. 28.)
▲의정활동 우수조례상 수상 (한국지방자치학회 2015. 2. 6.)
▲제4회 경기언론인연합회 의정대상 수상(경기언론인연합회 2014. 12. 19.)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 표창(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2013. 12. 19.)
▲경기도의회 최우수 의원상(경기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2013. 7. 16.)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2011. 11. 10.)
▲대한적십자봉사회 경기도지사협의회 표창 수상(200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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