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뚝섬 한강공원에서 ‘한강 가을 소풍’을 운영한다.<사진=서울시청 제공> 이동욱 기자 snakorea.rc@gmail.com

【서울=서울뉴스통신】이동욱 기자 = 쾌청한 가을 하늘 아래 한강도 더욱 푸르다. 가을이 주는 선물 같은 날씨에 야외활동하기 좋은 이번 주말, 아이 손잡고 한강으로 가을 소풍을 떠나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5일~16일 이틀간 뚝섬 한강공원에서 ‘한강 가을 소풍’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 가을 소풍’은 가을이라는 계절에 잘 어울리는 ‘책읽기’와 ‘소풍’ 콘셉트를 중심으로 크게 ▲누워서(書) ▲가을소풍 ▲공연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누워서(書)’는 말 그대로 해먹에 누워서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다.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을 가져와도 되고, 현장에서 북 큐레이터가 추천해주는 책을 대여해 읽을 수도 있다.

100개의 해먹과 400여권의 책은 간단한 신분확인을 거치면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가을소풍’은 소풍에 빠질 수 없는 도시락, 샌드위치 등 소풍먹거리를 가족들이 함께 제공되는 재료로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한강 가을 소풍’을 더욱 즐겁게 꾸며줄 ‘공연 프로그램’으로 아카펠라 등 보컬밴드의 거리 공연이 매일 2회 진행된다.

특별공연으로는 15일 오후 2시에는 ‘투금탄 이야기’ 인형극, 16일 오후 2시에는 코믹 마임팀 붐헤드의 ‘마임 공연’이 펼쳐져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보물찾기 ▲콩으로 그림 그리기 ▲압화 엽서 만들기 등 5종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바구니 만들기는 유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국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한강을 방문해 이 계절에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남겨보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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