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자회견 성명서 발표…개선안 주장

【제천=서울뉴스통신】이재남 기자 =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총학생회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학 인근의 원룸 사용료 인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에서 "그간 학교 앞 원룸에 대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해 왔다"며"세명대는 지방대학이라는 환경적 특수성으로 약 25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 앞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다. 원룸가격이 경제적 사정은 고려치 않고 소유주의 이익에만 급급해 책정되고 있다"고 했다.

세명대 총학생회는 "10개월만 사용가능한 조건과 선불 지급이라는 불합리한 조건을 철회하고 즉각, 월세로 변경하기를. 원룸가격은 지역 물가와 타 지방대학의 원룸가격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책정이 될 수 있도록 총학생회와 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논의하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또 "현재의 이용 가격에서 20%-30% 인하된 가격이 적정 가격으로 판단된다"며"현재 높은 원룸가격 등의 사유로 1일 4~5시간씩 통학을 하는 힘든 학우들이 적정한 가격으로 학교 인근에서 학업에 더욱 매진 할 수 있도록 조치 바란다"고 했다.

총학생회는 학교 당국에 요구해 기숙사 함께 쓰기 운동도 벌일 예정이다.

총학생회는 "학교 앞 원룸이 아닌 시내 지역의 원룸을 사용할 것이며, 이에 맞춰 학교측에 통학차량(제천시내 ↔ 세명대학교)을 수시로 운영해 줄 것과 운행 지역과 증차도 요구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학우들을 이해하고 함께 하기를 희망하는 원룸업체는‘세명대 착한 원룸 안내’제도를 만들어 정보를 제공해 서로 상생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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