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에 따뜻한 나눔과 베풂 실천 위한 사랑의 밥차 확대 운영

【창원=서울뉴스통신】최규철 기자 = 경남도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서민중심의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행정국에 따르면 2017년도에는 올해의 주요 성과인 채무제로 달성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방자치의 역량을 보다 강화시켜 나갈 것을 밝히며, 채무제로 달성의 효과를 과감한 친 서민정책의 발굴과 이행의 해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도정으로 나갈 것을 강조했다.

도는 이를 위해 먼저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데이(Day)를 운영’하여 서민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세금고민을 찾아가서 해결해주고, '사랑의 밥차'를 더욱 확대하여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예정이다.

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데이(Day)’는 세금상담이 필요한 곳에 직접 방문하여 고민해결을 해주는 제도로 2017년에는 우선 도내 영세사업자 및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세금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우선 상담 수요가 많은 전통시장을 시장‧군수로부터 추천을 받아 권역별로 상담을 실시하며, 국세 신고 및 지방세 정기분 부과 기간 등 상담을 필요로 하는 시기에 분기별로 운영하여 그동안 세금에 대한 궁금증과 고민이 있어도 경제적‧시간적 여건이 마땅치 않아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영세사업자 및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희망하는 도민은 도 및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로 상담할 수 있으며, 전화로 문의한 이후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개별적으로 만나 추가상담도 가능하다.

또한, 도는 현재 1대로 운영 중인 ‘사랑의 밥차’를 내년에는 2대로 늘려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광역자치단체로서는 가장 큰 규모이며 지원 실적 역시 가장 크다.

사랑의 밥차’는 주로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경남지역 어디든 필요한 곳에 이동하여 급식을 제공하며 1회당 최대 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도민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 참여와 도민들의 자발적 봉사를 통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 나눔과 베풂이 곧 사회 통합의 첫걸음임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서 서민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데이의 운영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양질의 세무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랑의 밥차’의 확대 운영을 통해 도민들이 나누고 베푸는 자원봉사의 진정한 정신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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