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울뉴스통신】최규철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브라보 경남특산물 박람회 부대행사로 도내 우수 전통주 업체가 참가하는 ‘2016 경남 전통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한 전통주를 발굴하고 홍보·판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며, 도가 주최하고 경남전통주진흥협회가 주관한다.

도내 전통주 10개 업체가 참가하여 시중가격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주를 판매하고, 행사기간 동안 매일 2회(오전, 오후) 전통주 전문가(조수사)의 전통주 칵테일 쇼와 무료시음회를 가지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29일은 경남·부산권역에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4개팀(20명)이 참가하는 주안상 경연대회가, 30일에는 4개팀(12명)이 참여하는 전통주 경연대회가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며, 최우수 2개 부문(주안상 경연대회, 전통주 경연대회)에 대해서는 경남도지사 상이 수여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전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지난 2012년에 산내울오미자주(거창사과원예농협)가 리큐르 부문 대상, 2014년에는 다래와인(사천 오름주가)이 과실주 부문 대상, 2015년에는 담솔(함양 명가원)이 리큐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종일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전통주 가공산업 육성해야 한다. 이에 우리 도에서는 내년도에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영세한 전통주 생산업체를 지원 해 나갈 계획이다”며 “침체된 전통주 시장의 소비촉진을 위해 이번 행사에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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