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뇌졸중 치료와 예방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대한뇌졸중학회의 대국민 건강강좌가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뇌졸중은 전 세계 인구 6명중 1명이 자신의 일생중에 경험하는 질환으로 세계적으로 2초에 한명씩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위험하며 일반적인 질한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60세 이상 사망 원인의 1위로 한해 약 10만 5000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 20분에 한 명씩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주의해야 할 만성질환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대표적 만성질환은 고혈압이다. 뇌경색 환자의 50% 이상, 뇌출혈 환자의 70%~88%가 고혈압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들에게는 특히 땀을 많이 흘려 탈수가 오기 쉬운 계절이 위험하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탈수 시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끈끈해진 혈액이 혈관의 흐름을 방해하게 되므로 혈압이 상승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심장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심장내 피의 흐름에 이상이 생겨 부분적으로 정체되면 혈전이 발생하는데,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 역시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2배정도 높고 사망률도 높아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전문가들은 ▲편측 마비: 한쪽 팔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감각이 무뎌짐 ▲언어장애: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을 잘 못하며 말귀를 잘 못 알아들음 ▲시각장애: 한쪽 눈이 잘 안보이거나 두 개로 겹쳐 보임 ▲어지럼증: 술 취한 것처럼 비틀대고 손놀림이 부자연스러움 ▲심한두통: 머리를 강하게 맞은 것 같은 두통, 토할 것 같이 울렁거리거나 토함과 같은 증상을 겪거나 목격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응급초지
일단 뇌졸중 증상이 발생했을 대 이를 치료할 수 있는 기회는 시간적으로 한정돼 있다. 주변의 누군가에게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즉시 119로 전화하거나 응급치료가 가능한 가까운 벼원으로 가야한다. 무엇보다 뇌졸중은 편마비와 같은 후유장애 뿐 아니라 폐렴, 욕창, 요로감영 등 합병증도 생길 수 있어 장기적인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2.1년의 건강수명이 단축된다고 알려져 있다.
뇌졸중 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급성기에는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급성기 치료가 끝난 다음에는 지속적인 물리치료 및 재활치료를 받는다.
◇뇌졸중 예방 6가지 수칙
뇌졸중의 가장 근복적인 원인은 바로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이다. 앉아서 생활하느는 라이프스타일, 늘어난 육류 섭취로 인한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뇌졸중 위험 인자의 증가도 원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 속 습관은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다음과 같은 6가지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지병이 있다면 뇌졸중 위험인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