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 서비스 제공 위해 수원시의회 청사 건립 필요"

▲ 한원찬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사진=최영석 기자>

【수원=서울뉴스통신】대담:김인종 경기남부취재본부장 / 글:최영석 차장 = 지난 7월 취임한 한원찬 제10대 후반기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새누리당/ 행궁, 인계, 지, 우만1·2동)이 원활한 수원시의회 운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원시의회청사 건립에 따른 행정 효율성 연구회’와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검토 연구회’ 활동을 하고 있는 한 위원장을 만나 의회운영 방침과 관심 분야의 현안 등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 제10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으로서 어떻게 의회운영을 할 것인지.
"초선 의원으로서 10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게 됐다. 부담이 크지만 주어진 역할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의원들이 자유로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위원회 활동이나 연구 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의정활동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시의원이 되려면 부단히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의원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의원윤리강령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의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의원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한원찬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의 활동사진<사진=수원시의회 제공>

- 관심 갖고 있는 분야가 있다면.
"‘수원시의회청사 건립에 따른 행정 효율성 연구회’와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검토 연구회’ 활동을 하고 있다. 시에서 추진한 수원시청 옆 공유지(주차장 활용부지)에 대한 용역에서 수원시 필요시설 건립이 타당하다는 검토결과가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시의회 청사를 포함한 문화복합센터를 먼저 건설하고 장기적으로 주민공공시설이 들어오는 안이 나왔다."

"의회 청사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10대 임기내에 첫삽을 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수원시의회는 독립청사가 없다. 시청사 3,4층을 이용하고 있다. 최대 기초자치단체임에도 불구하고 타 정책추진에 우선순위를 내어준 것이 지금까지 왔다. 현재 주차문제를 비롯해서 회의실 부족 등 불편한 점이 많다. 또한 집행부 역시 시청사 공간이 부족해 인근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제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청사건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2020년부터‘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가 시행된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찾아야 할 때다. 10대 전반기에서도 이를 위한 연구단체 활동을 펼쳐 시민들은 그간 피해를 받았던 사유재산권 침해를 해소하고, 수원시 차원에서는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 후반기 들어 다시 6개월간의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검토 연구활동을 시작했는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집중검토가 요구되는 주요 시설들을 선정해 현장조사, 시설분석 및 평가, 진단 등의 과정을 거쳐 관리방안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원찬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의 활동사진<사진=수원시의회 제공>

- 시의원을 하게 된 계기와 지역사회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포항에서 올라와 수원 지동에서 타향살이를 했지만 이웃끼리 정 때문에 정착해서 살아온 것 같다. 이웃 덕택에 살아왔기에 일꾼으로도 나서게 됐다. 구도심 지역인 지동의 경우만 해도 주거환경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골목길에 보도블록을 깔고 아주 가파른 계단은 나무데크를 설치하도록 했다. 1억7천여 원을 들여 3개월간 공사한 끝에 좁고 가팔라 불편했던 보행이 수월해졌다."

"가로등도 할로겐보다 더 밝은 LED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안전 취약지대에는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해오고 있다. 총 3km의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벽화골목도 지동을 더 밝고 화사하게 변화시켰다. 전문작가들과 자원봉사자, 삼성 직원들이 함께한 지동벽화사업은 무려 5년여 긴 시간동안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한원찬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의 활동사진<사진=수원시의회 제공>

-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해 무엇이 우선돼야 한다고 보는지.
"우리 사는 동네가 나올 때 기분 좋고 들어갈 때 기분 좋은 동네가 되려면 더 어렵고 더 불편하게 사는 이웃에게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난 제314회 임시회에서 수원시 긴급복지지원 관련 조례안을 대표발의 한 바 있다. 기초수급자 외에도 위기상황을 맞은 가정을 위한 지원 제도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에서 조례를 추진했다.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이웃에게 더 관심을 갖고 지원이 이어지도록 의정활동에 힘쓸 것이다."

-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시의원까지 하게 됐다. 여전히 봉사하는 마음이 최선이다. 시의원이란 나라를 움직이는 정치인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주민들을 위해 지역에서 힘과 여력이 닿는 한 봉사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며 본분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시민여러분의 신뢰를 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의회운영위원장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한원찬 수원시의회 운영위원장의 활동사진<사진=수원시의회 제공>

한원찬 위원장
▲경주고등학교 졸업
▲수원대학교 복지행정대학원 재학중
▲지동 미나리광시장 자문위원 (현)
▲(사)경기남부 식자재 생활 유통사업 협동조합 이사 (현)
▲(사)대한노인회팔달구지회 자문위원 (현)
▲팔달구 축구연합회 자문위원 (현)
▲(사)바르게살기운동 수원시협의회 명예회장 (현)
▲민주평통 경기수원시 협의회 3지회장 (현)
▲지동못골시장자문위원(현)
▲국민생활체육 수원시 줄넘기 연합회 자문(현)
▲동성 배드민턴클럽 자문위원(현)
▲우만초등학교 운영위원장(현)
▲수원 팔달경찰서 유치위원회 자문위원(전)
▲지동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전)
▲한국청소년 육성회 수원중부지구 위원 (전)
▲수원대 사회교육원 사회복지학과 학생회장 (전)
▲팔달새마을금고 이사 (전)
▲우만2동 자율방범대원 (전)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수원중부지구회 부회장 (전)
▲원천중학교운영위원회위원 (전)
▲(사)수원시 종합 자원봉사센터 이사 (전)
<수상>
▲2014 수원시 사회복지 경진대회,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상
▲2014 경기언론인 연합회 의정대상
▲대통령 표창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표창
▲경기도교육감 감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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