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울뉴스통신】김인종 기자 = 화성시는 오는 9일 강남 수서역에서 화성시 동탄역까지 시속 300㎞로 15분 만에 연결되는 수서고속철도(SRT)가 드디어 개통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는 서울역 출발 KTX 대비 10% 인하된 운임으로 앱을 통한 승무원 호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개통으로 고속철도 운행횟수는 주말 기준 269회에서 384회(경부출발 183회 → 256회, 호남출발 86회 → 128회)로 서울역 출발 KTX 대비 43% 증가해 표를 구하기 어려웠던 불편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17일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은 비롯한 실무진이 동탄역 개통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업체와 버스노선을 조정하는 등 연계교통체계도 구축했다.

이에 9일부터 710번 시내버스 등 신규노선 15개는 동탄역을 종점으로 운행하거나 경유하게 된다. 또한 운행여건 등을 분석해 9개 노선도 추가 조정될 예정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동탄역은 화성시민은 물론, 수원, 용인, 오산 등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이용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화성시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동탄역’은 한국 최초의 지하 고속철도 역사로 향후 개통되는 삼성 ~ 동탄광역급행철도(GTX)와 함께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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