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통신】조수현 기자 = 정부는 지난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관계부처 공무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일자리 및 민생안정’ 분야 '2017년도 업무추진계획'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식약처 등 6개 부처는 지난 4년간의 정책성과와 정책추진 여건을 토대로 2017년 부처별 업무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6개 부처별 업무보고에 이어, ‘초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대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각 부처 차관 및 실장급이 참여한 토론이 시행됐다.

이번 업무보고는 참석자를 100명 내외로 제한하고, 보고방식도 별도 발표자료 제작 없이 보고서 요약본을 보고자료로 활용하는 등 이전보다 많이 간소화된 형태로 진행됐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부처별 업무보고에 앞서, “최근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 저하, 청년실업 증가, 저출산 심화 등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러한 상황일수록 민생 안정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업무보고를 진행하는 6개 부처는 민생안정의 최일선 부처로서 그 역할과 책임이 막중한 만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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