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울뉴스통신】 이정욱 기자 = 제주도는 올해 도민행복과 연계한 핵심 정책과제의 역량 집중과 적극 달성을 위해 성과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7년부터 행정 혁신방법 중의 하나로 균형성과지표(BSC: Balanced Score Card)를 근간으로 하는 성과관리제도를 도입해 부서별 지표 평가 위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도정의 주요 핵심 정책과제와 연계해 목표지향적인 직무 수행으로 성과제도를 운영하고 평가에 반영한다.

이번 개선되는 성과관리시스템은 부서 성과지표 설정 시 도민체감 효과가 높은 도정핵심 정책과제와 연계해 개인과 조직의 목표를 일원화하며, 평가 역시도 핵심성과 위주로 관리한다.

도는 도정의 핵심성과과제 중심으로 부서 지표를 설정함과 아울러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성과계약에도 이를 반영한다.

목표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실국단위 핵심관리과제 운영에서 ‘1부서 1역점 과제’를 확대 운영해 목표 도전성, 지표 신뢰성, 도정목표와 연계성이 높은 과제는 보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국가시책 및 정부의 규제개혁 과제 발굴 강화 방침에 따른 지자체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제개혁지표를 신규로 설정하고, 전국 유일 4천5백여 건의 중앙권한이 이양된 제주특별법 이양 권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지표에 반영하고 이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김정학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 개인과 조직이 한 방향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낸 공무원과 조직이 반드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과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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