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화 경기도의원이 21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 하고 있다.<사진=최영석 기자>

【수원=서울뉴스통신】 최영석 기자 = 이동화 경기도의원(바른정당, 평택4)이 21일 제31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현재 입시제도 등의 근본적인 교육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은 없이 단순히 야간자율학습을 폐지하는 것이 능사인 양 추진하면서 일선 학교들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면서 “이는 오히려 사교육 부담을 늘리고, 학생과 학부모들을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야자 폐지에 따라 2식 이상 급식을 제공하는 학교에 대해서 위생관리 취약학교로 특별관리 하겠다고 공문을 시달 한 것 역시 사실상 학교에 석식을 중단하라는 협박과 다르지 않다”면서 야간자율학습 폐지에 따른 학교 석식 중단에 대한 권고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이 의원은 기숙사를 운영 중인 14개교가 저녁 급식을 제공하지 않기로 해 당장 3월부터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도 교육청은 학교별 인근 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것이 과연 학교직영 급식보다 믿을 수 있는 것인가”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아울러 이동화 의원은 경기 꿈의 대학 사업과 관련해서는“꿈의 대학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고교 교육 정상화가 목적이라면 학교 교육을 보다 내실화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오히려 꿈의 대학과정은 학생부 종합전형에 새로운 스펙으로 부각돼 오히려 입시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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