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충주시 앙성면 유량마을 주민 100여명은 21일 충주시청 앞 광장에서 마을 인근의 골프장 조성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청정지역 명산에 골프장이 웬말이냐‘ 는 구호를 외치며 충주시에 골프장 허가취소, 충주시장 사과를 촉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조상대대로 농사 짓고 살아온 깨끗한 터전을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기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일레븐건설은 지난해 6월 충주시로부터 앙성면 본성리 산43-1 일원 124만5616m² 부지에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 조성 실시계획인가를 얻었다. 일레븐 건설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 골프장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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