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장 전경 <사진=단양군청 제공>
【단양=서울뉴스통신】 이재남 기자 =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단양 오토캠핑장 3곳이 오는 20일 일제히 개장한다.

단양 오토캠핑장은 소선암과 대강, 천동에 모두 200여개의 캠핑사이트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많은 캠퍼들이 찾고 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단양팔경 중 청정계곡으로 이름 난 선암계곡이 위치한데다 몽글몽글 피어오르고 있는 꽃들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봄 정취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선암계곡은 월악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으로 크고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많아서 예로부터 수많은 묵객과 시인들의 칭송을 받던 곳이다.

이곳 캠핑장은 최근 트래킹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선암골생태유람길 4구간 중 1구간인 물소리길(단성생활체육공원∼벌천삼거리 17km)이 있어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여기에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에 자리해 주말이면 모든 캠핑사이트가 조기 예약된다.

단양의 오토캠핑장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게 대강오토캠핑장이다.

이 캠핑장은 1만1265㎡의 부지에 40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또,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데다 산세가 수려하고 주위에 맑고 깨끗한 죽령천이 흘러 캠핑족 사이에 인기다.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천동오토캠핑장도 도심과 가까워 캠핑족은 물론 지역주민도 많이 찾는 곳이다.

5,300㎡ 부지에 캠핑차량 60대를 수용할 수 있고, 소백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맑은 계곡물이 특히나 매력적이다.

멀지 않은 곳에는 도담삼봉과 고수동굴, 천동동굴,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즐비하고, 단양 구경시장과 쏘가리 골목 등이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 방인구 이사장은 “단양지역 오토캠핑장은 교통이 편리한 데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게 장점”이라며 “우리 공단은 최상의 서비스로 가족과 함께 봄의 향취를 느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장일은 현지사정에 따라 다소 변경 될 수 있으니 출발 전에 단양관광관리공단 홈페이지(http://www.dytmc.or.kr) 또는 전화(043-421-7883)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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