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울뉴스통신】 나현국 기자 = 울산시는 울산발전연구원과 함께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 신산업 육성 등 13개 분야 24개 사업을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은 울산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었으며, 이번 중장기과제 발굴을 위하여 울산시와 함께 기관·단체 관계자 및 연구원 등이 참여한 '지역중장기과제 발굴 T/F팀'을 운영하고 각 계 각 층의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사업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금번 발굴 과제의 주요 방향은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고 재난안전분야 핵심 연구 인프라 구축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여 다시 뛰는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으로서 13개 분야 24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경제산업 부문 9개와 조선업 일자리 부문 4개, 안전환경 부문 5개, 문화관광 부문 3개, 교통‧교육 부문 3개 사업이다.

울산시는 금번 24개 사업을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에게 제시하여 대통령 선거공약 사업으로 건의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제도개선 등 세부실천 과제는 계속적으로 보완하여 지역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먹거리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선도 등 장기적 비전을 갖고 울산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과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사업을 발굴했다.”며 “24개 사업 외에도 향후 대선과정이 구체화됨에 따라 정책방향이 가시화될 경우, 이에 부합하는 추가검토 사항들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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