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콜센터 상담지능화·민원예보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대구=서울뉴스통신】 이민우 기자 = 대구시가 민원행정서비스에 본격적인 인공지능 로봇 시대를 연다. 이를 위해 20일 오전 11시 권영진 대구시장과 (주)더아이엠씨 전채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층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의 각종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의 방대한 민원 유형 분석 및 학습 내용을 민원업무에 적용함으로써 민원 서비스에 획기적 전환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구시는 특수한 분야를 제외한 모든 민원을 120달구벌콜센터를 통해 전화, 문자, 온라인으로 상담하고 있으나 상담시간(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제한으로 다소 아쉬움이 남았다. 향후 인공지능 로봇에 의한 자동상담 시스템이 구축되면 24시간 상담이 가능해져 이런 아쉬움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 대구시는 시대의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해 인공지능, 음성인식, 빅데이터 등 ICT융합기술을 활용한 민원행정서비스 혁신을 이루겠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시간제약 없이 민원을 편리하게 해결 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적극 대처함으로써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