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튜브와 손 잡고‘1인미디어’ 교육 나서기로

【서울= 서울뉴스통신】 강재규 기자 = 20대 이하 젊은층의 경우, TV보다 스마트폰/PC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가 방송통신위원회의 2015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를 인용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10대, 20대의 약 80%가 스마트폰과 PC가 필수 매체라고 밝혀 이를 주요 매체로 사용하는 1인방송에 대한 관심 역시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전국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의 4명 중 1명은 1인방송을 시청하는 것으로 밝혀져 개인이 TV 속 주연이 되는 1인방송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주형철)와 함께 이같은 상황을 반영해 유튜브와 손 잡고‘1인미디어’ 교육에 나선다.

이번 ‘유튜브 콘텐츠랩’는 현직 방송작가의 ‘방송 구성’ 등에 관한 강의 외에도 방송작가들과의 그룹 멘토링 시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SBA와 유튜브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스토리텔링 역량이 향상되고 장소/출연자 섭외 등 방송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A는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 영상제작을 위한 커리큘럼과 작가진을 구성하여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BA와 유튜브는 올 하반기에도 ‘유튜브 콘텐츠랩’의 추가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며 성과에 따라 내년 이후에도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인미디어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1인미디어 스튜디오 등 장비 및 인프라조성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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