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10인전' 개최

▲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갤러리 란’ <사진=세종병원 제공>
【부천=서울뉴스통신】 임만순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더 많은 국내외 환자들을 위해 시도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이자 지난 3월 2일 개원한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오는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미술관과 함께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 10인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지하 1층 ‘갤러리 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서울미술관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며, 근현대 미술사의 금자탑인 10명의 거장들의 작품을 되돌아봄으로써 이들의 성취를 재평가하고 동시에 한국 미술의 저력과 그 진가를 알리고자 기획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기창, 김상유, 문학진, 박영선, 유영국, 이대원, 이응노, 이중섭, 임직순, 한묵 작가 등 한국 미술사적으로 주요한 거장 10인의 작품이 총 30점 전시될 예정이며, 특히, 전시작품 중 ‘황소’는 이중섭 화백의 대표작으로 황소를 통해 우리 민족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미술관 서유진 이사장은 “우리 미술의 궤적을 따라가보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의 깊이를 느껴보고 예술의 정취를 음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단순히 근현대 유명작가의 작품전시를 떠나 의료와 예술이 만나면서 환자분들에게는 힐링과 치유의 기회가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열린 공간으로 소통을 통한 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입장료는 무료이며, 관심있는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전시 입장 마감은 오후 7시 30분, 문의는 032-240-8153~4 (대외협력실)로 하면 된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치유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란’ 공간을 마련,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적으로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지친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과 소통의 장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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