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 통합 신공장 조감도 <사진=서울우유 제공>
【서울=서울뉴스통신】 임만순 기자 =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3일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부지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장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 이성호 양주시장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우유는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까지 건축공사에 필요한 부지개발을 완료하고, 2018년 1월 건축을 착공하여 2020년 9월 준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주 통합 신공장은 서울우유가 기존 양주, 용인공장의 통합 이전을 위해 추진하게 된 오랜 숙원 사업으로, 부지 194,770㎡에 사무동, 공장동, 유틸리티동, 가공품동, 창고동 등 연면적 62,747㎡의 건축물이 들어서며 건축 및 설비 투자 금액은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양주 통합 신공장은 우유 200ml 기준 일 최대 500만 개를 생산 가능하고 일 최대 1,690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으며, 단일공장 내에서 우유, 가공유, 분유, 버터 등 70개 품목 이상의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송용헌 조합장은 “서울우유의 오랜 숙원 사업인 양주 통합 신공장은 80년간 축적한 서울우유의 유가공 기술력의 집약체”라며 “앞으로 서울우유는 양주 통합 신공장을 통해 국내 우유시장 1위 자리를 견고히 하고, 더 나아가 국내 낙농산업의 새로운 역사와 유가공장의 롤모델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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