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서울뉴스통신】 임만순 기자 = 4월 15일 데뷔 20주년을 앞둔 젝스키스를 위해 ‘젝스키스 개나리숲’이 서울로7017의 스타나무 길에 조성된다.

‘젝스키스 개나리숲’은 젝스키스 한국, 싱가포르 등 국내외 팬클럽 연합 SIU(SechKies International Union)와 나무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젝스키스 개나리숲’은 한국과 싱가포르 외에 러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크라이나 등 해외 팬이 참여한 스타숲 프로젝트이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도심 내에 위치한 ‘서울로7017’의 스타나무 길에서 진행된다. 서울로7017은 오래된 서울역 고가차도가 시민들의 보행길로 재탄생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서울 도심 속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에게 문화와 교육의 공간 그리고 녹색 쉼터를 제공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트리플래닛이 운영하는 공식 시민 참여 페이지를 통해 시민 자신과 가족의 이름이 담긴 나무를 신청할 수 있다.

젝스키스 개나리숲 프로젝트를 주관한 젝스키스 한국, 싱가포르 등 국내외 팬클럽 연합 SIU은 젝스키스가 푸른 나무와 같이 계속해서 자라나 세계적인 스타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회에 도심에 부족한 녹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스타와 팬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역 고가차도를 시민들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일에 젝스키스 한국, 싱가포르 등 국내외 팬클럽 연합 SIU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스타의 이야기가 이곳에 담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플래닛은 지금까지 중국 사막화 방지 숲,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등 다양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가 있는 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엑소숲, 마마무숲 등 스타의 이름으로 97개의 숲을 조성한 바 있다. 2010년 설립 이후 중국, 케냐, 네팔,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 160개 숲에 62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 상쇄 및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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