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SC제일은행 윤패트릭 부행장(왼쪽)과 호텔신라 김청환 부사장(오른쪽)이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SC제일은행 제공>
【서울=서울뉴스통신】 임만순 기자 = SC제일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호텔신라와 업무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SC제일은행의 VIP고객과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이하 SC)그룹의 해외 VIP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편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은행을 이용하는 최상위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SC그룹의 전략과 최근 아시아 3대 공항의 면세점운영권을 획득하는 등 해외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하면서 해외진출과 해외고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호텔신라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 떨어진 결과이다. 특히 SC제일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양사가 제휴서비스를 해외 고객에게로 확장한 부분에 의의가 있다.

특히 호텔신라는 아시아 및 중동 시장에 진출해 있는 220만 명 이상의 SC그룹의 VIP고객(약 USD10만불 이상 예치고객)에게 한국 방문 시 출입국 픽업 서비스, 항공료 지원, 호텔 숙박 편의 제공, 퍼스널쇼퍼 서비스 등 호텔신라만의 차별화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길 원하는 고객들은 본인이 거주하는 국가에서 SC그룹 영업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양사는 또한 국내 SC제일은행의 VIP고객들에게도 수준 높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에서 멤버십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신라리워즈 카드를 발급해주고, 신라면세점에서 하루 동안 VIP등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일 블랙패스도 발급해 준다. 더불어 호텔신라 VIP고객들만을 위해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세미나를 연간 4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며, 호텔신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SC제일은행 상품프로모션도 운영하기로 했다.

윤패트릭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최근 동남아에서 한국 관광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SC그룹의 VIP고객들에게 호텔신라의 최고급 특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SC제일은행의 브랜드 가치도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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