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여주시 제공>

【여주=서울뉴스통신】 최인영 기자 = 여주시 이포보 강변(천서리 당남리섬) 12만 7천㎡에 유채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면서 봄을 느끼고자 하는 많은 도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금년 유채꽃밭은 지난 해 가을파종에 성공해, 지난 해 봄 파종시 때보다 개화시기를 20일 이상 앞당겼다.

지금까지 유채는 경기도에서 평택 남쪽 지역에서만 가을파종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어 왔으며, 봄 파종을 할 경우 5월 10일 이후에 개화가 되어 5월 초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 시기에 관광객을 여주로 이끌지 못한다는 점과 여주도자기 축제 등 지역행사와 연계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해부터 다양한 품종과 파종방법, 시비량을 실험하면서 이번 봄 개화를 앞당기는데 성공했다.

김덕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5월 연휴 기간에 유채꽃밭을 보여드리기 위해 지난 겨울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여주 남한강을 사랑하고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남한강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 유채꽃밭은 이달 4월 29일부터 다음 달 5월 14일까지 열리는 여주도자기 축제와 개화시기가 맞기 때문에 함께 방문하면 좋다. 남한강의 아름다운 유채물결과 함께 여주의 멋과 경치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