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5월 14일 도내 관광지 입장료 할인·지역축제 개막

<사진=충남도 제공>

【홍성=서울뉴스통신】 신민호 기자 = 충남도가 5월 첫째 주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로 관광객이 많은 5월 도내 방문 관광객 유치를 위해 1∼14일 여행주간과 황금연휴기간 관광지, 숙박시설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우선 도는 5월 5~7일 연휴기간 동안 도가 직접 운영 중인 관광지에 대한 입장료를 할인한다. 이에 따라 부여에 위치한 백제문화단지는 입장료를 50%만 내면 입장할 수 있게 된다.

또 14일까지 여행주간 동안 시·군 및 민간 운영 관광지나 시설, 숙박, 지역 대표 맛집, 시티투어 버스 등에 대해서도 ‘충남관광 공모전’을 통해 지역 밀착형 참여를 유도하고 요금 할인을 집중적으로 펼친다.

<사진=충남도 제공>

봄 여행주간에 맞추어 ‘충남관광 공모전’도 함께 진행된다.

도내 여행지를 방문하고 느낀 아름다운 여행 이야기를 충남관광 홈페이지에 수기로 작성하면, 월별 우수작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을 보내주는 방식으로 11월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할인 이벤트로는 태안 패총박물관을 비롯한 도내 71개 시설에서는 입장료를 최고 60%까지 할인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숙박시설의 경우, 천안상록리조트 등 16곳에서 30∼20%씩 이용료를 할인키로 했다.

체험마을은 금산 조팝꽃 피는 마을 신안희망센터 등 4곳에서 30%까지 할인하며, 음식점은 부여 구드래 돌쌈밥 등 6개 음식점에서 5%를 할인한다.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도 줄을 잇는다.

<사진=충남도 제공>

4월말 당진 ‘장고항 실치 축제’를 비롯, 5월 3일 공주 ‘석장리 세계 구석기 축제’, 6일 서산 ‘류방택 별 축제’, 13일 서천 ‘자연산 광어 도미 축제’ 등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진=충남도 제공>

여행주간을 맞아 특별히 개방하는 관광지로는 보령 죽도 상화원으로, 섬 전체를 둘러싼 1㎞ 길이의 지붕형 ‘회랑’이 유명하다.

특히 이 지붕형 회랑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 눈비가 와도 해변을 걸으며 석양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돼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도 관계자는 “5월 첫 주 황금연휴에는 여러 사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관광업계에 단비와도 같을 것”이라며 “황금연휴와 여행주간에 더 많은 관광객이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봄 여행주간 도내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할인 및 축제 정보는 ‘느낌여행, 충남’(http://tour.chungnam.net/html/kr/)과 SNS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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