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울뉴스통신】 윤대현 기자 = 대전 스토리투어가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달 15일 첫 회 투어를 운영한 이래 신청자 수가 매 회 초과 접수되고,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대전 스토리투어는 원도심 문화유산,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자연을 활용한 4개 유형 9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코스는 △원도심 근현대 역사투어 △원도심 휴먼스토리투어 △새벽힐링투어(갑천, 유등천, 대청호금강, 대청호연꽃) △야간투어(원도심, 보문산, 반딧불이)가 있다.

스토리투어는 10월 29일(금)까지 앞으로 40회가 더 운영되며 매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코스별로 새벽, 오전, 오후시간대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참가비는 3천 원이다.

스토리투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사십에서 오십대 참가자가 80%를 차지하고 여성 참가자가 62%로 주로 중년 여성층에 인기가 더 높다.

원도심 휴먼스토리투어는 대전역 부터 대흥동성당까지 직접 걸으며 원도심 터줏대감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중앙시장 상인들의 인심을 느낄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새벽힐링투어는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코스로 새벽에 떠오르는 해를 보며, 자연과 스토리가 어우러져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의견이 많다.

6월부터는 계절의 특성을 고려하여 야간에 원도심을 즐기는 코스가 준비되어 있고 9월에는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코스도 있다.

스토리투어 참가자들은 한 번 참여했다가 만족하여 다른 코스에 가족이나 친구들과 동행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경험을 나누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스토리투어는 입소문을 타고 참여 희망자가 더욱 늘고 있다.

시 관계자는“앞으로 스토리투어가 원도심에 사람이 모이게 하고 대전의 대표투어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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