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강원랜드복지재단과 함께 봄나들이에 나선 지역 어르신들이 제천 청풍 한벽루 앞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제공>
【강원=서울뉴스통신】 조필행 기자 = 강원랜드복지재단이 강원 폐광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봄나들이를 떠났다.

26일 재단은 삼척·태백 지역 어르신 60명을 모시고 충북 제천 일대로 봄나들이를 떠났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26일 오전 모노레일을 타고 청풍호의 경치를 감상한 후 청풍문화재단지를 둘러봤다. 이어서 오후에는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옥순봉, 구담봉 등의 기암절경을 감상하고 온천과 족욕을 즐겼다.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 3명에 봉사자 1명이 도우미로 나서 나들이를 도왔으며 봉사자들은 강원랜드 사회봉사단, 4개 시·군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지원을 통해 구성됐다.

어르신들의 봄나들이에 필요한 재원은 재단에서 모두 지원했으며, 재단은 나들이가 끝난 후 건강식품도 제공했다.

정선·영월 어르신들의 봄나들이는 오는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독거어르신 나들이’행사는 폐광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와 생활 활력의 재충전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서울 기차나들이를 다녀왔고, 올해 여행 역시 반응이 좋아 정기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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