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서울뉴스통신】 이민우 기자 = 경상북도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개최와 관련해 지난 5월 20일 양 시․도간 행사실행 MOU가 체결됨에 따라, 행사준비 상황 점검과 문제점 분석 및 보완대책 수립을 위해 현지에 실사단을 파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사단은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호찌민시 부인민위원장과 호찌민총영사 등을 만나 행사의 성공적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행사 예정지 12곳을 빠짐없이 확인하기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강행군을 펼쳤다.

먼저, 개막식을 비롯해 수준급의 문화공연이 펼쳐질 응우엔후에 거리와 공연․전시․체험 행사가 펼쳐질 9.23공원을 중점적으로 점검했으며, 관람동선을 비롯한 행사장 배치 및 우천 대책, 행사장의 교통․치안․안전 대책, VIP참석을 대비한 의전 대책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책을 현장에서 논의했다.

또한, 통일궁, 오페라하우스, 시립미술관, 벤탄극장 등 공연 및 전시장으로 사용 될 장소도 살펴보고 시설현황에 맞춘 행사 운영계획과 관람객 수용 대책 등을 마련토록 했다.

경북도는 이번 실사단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세부 프로그램 안을 마련하고 호찌민시와 협의를 거쳐 행사실행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며, 6월부터는 호찌민총영사관의 협조를 얻어 현지 행사준비를 위한 조직위 직원을 파견하는 한편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호찌민시와 공동사무소를 운영해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해 나가면서 빈틈없이 행사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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