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월 2~5일 환경의 날 기념행사 개최

【제주=서울뉴스통신】 이정욱 기자 = 제주도는 6월 5일 제22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대한 도민 참여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6월 2일부터 6월 5일까지 환경주간을 설정하여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등 도일원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자연을 평화롭게, 사람을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 등 환경의 날에 환경에 대한 도민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도 및 행정시, 읍면동, 공공기관·기업체, 환경단체, 다문화가족, 학생 등 다양한 사회계층이 참여하는 범도민 행사로 추진한다.

주요내용으로는 6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도민 누구나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환경퍼드림(for Dream) 모두 모여 장터 및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과 교환하고 판매해 재사용하기 위한 제2회 환경퍼드림 모두 모여 장터는 24개 기관·기업 재사용물품 판매장터를 비롯하여 꼬마 상인 돗자리 상점, 아나바다 번개장터, 제주로컬푸드 판매장터, 옷가지 및 자전거 수리수선 코너 등으로 마련된다.

환경체험 프로그램으로는 15개 환경단체 주관으로 자투리 천 활용 액자만들기, EM 미용비누 만들기, 태양광 조리기 체험, 재활용업사이클링 체험 등 32개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제주 환경사진전,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및 서명운동도 함께한다.

6월 3일에는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비롯하여 학생 환경백일장, 한라환경퀴즈대회, 호기심 많은 생태 여행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념식은 제주환경선언문 낭독, 유공자 표창, 환경보전 실천 다짐 퍼포먼스로 구성되며, 식전·식후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백일장(글짓기, 그림그리기대회)을 현장접수로 진행하며 대상에는 환경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특히 개인 또는 3명이내의 팀으로 5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환경의 중요성을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한라환경환경퀴즈대회를 골든벨 형식으로 개최하며 1위팀에 상금 100만원, 2위팀에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초등학교 5학년 이상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5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곶자왈, 습지 등 제주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호기심 많은 생태 여행길 프로그램(4개코스, 120명)도 운영된다.

6월 5일 14시에는 제주가 탄소없는 섬으로 나아가기 위하여 “탄소없는 섬 제주,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후변화 적응 세미나를 제주웰컴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지켜 나가는 일은 도민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쓰레기 줄이기, 자원절약,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일부 불편함을 감수하는 친환경실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환경의 날을 계기로 작은 행동 하나라도 찾아서 실천하길 당부드린다”며 많은 도민들이 다양한 기념행사에 참여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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