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하나투어 여행박람회_관람회 방문객이 VR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하나투어 제공>
【ㅓ울=서울뉴스통신】 임만순 기자 = 하나투어 여행박람회(HANATOUR International Travel Show 2017)'가 9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3, 4, 5홀)에서 개막해, 사흘간의 여행축제를 시작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전세계 760여 여행업체들이 1,000여개 부스로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다채로운 면면의 입점사들이 제공하는 양질의 여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여행상품 현장할인 및 방문객 대상 특전도 다양해 스마트한 여름휴가 준비를 위한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박람회 개막식은 앞선 8일 진행됐다. 김성주 MC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대사들과 국내외 여행산업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고, 최근 하나투어와 테마여행상품을 공동 기획한 최현석 셰프, 이봉주 마라톤 선수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 날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여행박람회는 세계일주를 가상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지의 풍성한 정보와 공연, 즐길거리를 한 자리에 모았다"라며, "박람회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테마를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박람회는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방문객 각자의 인생여행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태국 트랜스젠더들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를 비롯해, 일본 닌자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등 여행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통공연들이 무대에서 펼쳐지고, ‘골프테이너’ 박시현 프로의 골프강연과 즉석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된다. 그리고 오키나와 증류주인 아와모리, 스페인산 와인 등 세계 각 지역의 전통주를 맛볼 수도 있다. 박람회장 곳곳에 VR기기와 포토 키오스크도 준비되어 있어, 여행지를 미리 둘러보거나 유명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열리는 여행박람회답게 여행상품도 평소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본 오사카 왕복항공권은 99,000원부터 선보이며 ‘장가계/원가계 5일,6일’ 패키지상품은 평소 대비 56% 할인된 349,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이밖에 현지투어, 입장권 등 단품상품과 각종 여행용품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된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경우엔 11일까지 운영되는 온라인예약관을 통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세계일주항공권이 걸린 ‘골든티켓 이벤트’, 인기도시 왕복항공권이나 호텔숙박권 등이 경품으로 걸린 추첨행사 등 방문객 대상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여행박람회 입장권은 7천원이다. 하나투어클럽 회원이나 여행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초청장을 출력한 경우, 그리고 모바일 앱 다운로드 혹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어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홈페이지(http://hits.hana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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